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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환경청, 녹색기업과 손잡고 사업장 환경 개선

녹색기업·중소사업장, 환경기술지원 멘토링 협약 체결

  • 웹출고시간2023.06.15 10:44:40
  • 최종수정2023.06.15 10:44:40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와 녹색기업 대표자들이 환경기술지원 멘토링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최근 지역 내 녹색기업 대표자 간담회에서 환경관리 여건이 취약한 중소사업장의 자율적 환경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환경기술지원 멘토링' 협약을 체결했다.

녹색기업은 환경부장관이 지정한 오염물질의 현저한 감소, 자원과 에너지의 절감, 제품의 환경성 개선, 녹색경영체제의 구축 등을 통해 환경개선에 크게 이바지하는 기업과 사업장이다.

환경기술지원 멘토링은 환경관리 능력이 우수한 녹색기업과 사업장 환경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사업장이 멘토-멘티가 돼 환경시설을 개선하고 오염물질 배출을 감소하기 위한 1:1 상호협력 기술지원 제도다.

원주환경청은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총 2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멘토링 제도를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에는 ㈜한독 등 녹색기업 9개소에서 ㈜조흥 등 사업장 9개소를 대상으로 2년간 대기, 수질, 폐기물 등 환경분야 전반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녹색기업은 배출(방지)시설 운영·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관련 법령, 사업장 환경담당자 준수사항과 탄소중립 실천방안 등 환경 관련 제도를 안내한다.

사업장은 기술지원 내용을 토대로 개선방안을 이행해 환경오염행위 예방과 사업장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참여한다.

김정환 청장은 "기술지원을 통해 환경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사업장의 고충을 해결하고 깨끗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녹색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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