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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 열반 49주기 추모

단양 구인사 광명전서 대법회 봉행, 1만5천 사대부중 동참
덕수 총무원장 "큰 가르침 배워서 실천하자"

  • 웹출고시간2023.06.15 14:51:55
  • 최종수정2023.06.15 14:51:55

천태종이 15일 오전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상월원각대조사 열반 49주기 추모대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 천태종
[충북일보] 고려 대각국사 의천 스님의 한국 천태종 개창 정신을 계승해 단양 구인사에 한국 천태종을 중창한 상월원각대조사의 열반 49주기 추모대법회가 열렸다.

천태종은 15일 오전 10시 30분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상월원각대조사 열반 49주기 추모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추모대법회에는 도용 종정 예하를 비롯한 종단 대덕 스님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단과 이사 스님,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이혜옥 단양군 부군수를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 사대부중 등 1만5천여 명이 동참했다.

도용 종정 예하의 헌향·헌다·헌화 이어 원로원장 정산 스님을 비롯한 원로위원, 총무원장 덕수 스님 등 3원장 스님, 진각종 도진 통리원장 등 각 종단 스님, 종의회 의원, 참의원·사찰별 신도회장과 산하단체장·지자체 관계자 등이 차례대로 법단에 올라 헌화를 통해 상월원각대조사의 열반 49주기를 추모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과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이 헌향·헌화하고 있다.

ⓒ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추모사에서 "우리는 오늘 천태종의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열반 49주기를 맞아 일생 동안 몸소 수행전법으로 보여주신 생애와 행적을 기리며 대법회를 봉행한다"며 "어렵고 혼란한 세상에 몸을 나누신 거룩한 뜻을 새겨 영원한 스승의 법신을 그리워하고 큰 가르침을 배워서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대조사님께서는 시대와 중생의 모습을 살펴 국운의 융성과 역사의 발전을 위해 전법 교화에 매진하셨고 억조창생 구제중생의 서원은 소백산 연화성지에서 총본산 구인사의 개산과 천태종 중창을 통해 두루 세상을 밝히는 일승묘법의 광명이 됐다"며 "우리는 거룩한 서원을 받들어 대승의 걸림 없는 자비행을 실천해야 하고 대조사께서 천명하신 애국·불교·대중불교의 삼대 지표를 실현하며 구경성불을 성취하도록 정진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차석부회장 도진 정사(진각종 통리원장)가 대독한 추도사를 통해 "상월원각대조사께서는 국운이 상실된 암울한 시기에 각고 정진으로 구원실성의 정법을 체득하시고 구제 중생의 큰 원력으로 민중 속에서 전법교화에 전념하셨고 무엇보다 현대에 맞는 종지종풍으로 한국불교 현대사에 빛나는 업적을 이루셨다"고 회고한 후 "대조사님의 열반 49주기를 기념하는 이 법석이 일승묘법의 가르침을 더욱 널리 전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장관도 김대현 종무실장이 대독한 추도사에서 "삼대 지표 실천을 강조하신 대조사님의 가르침이 오늘날까지 천태종을 밝히는 등불이 되고 있다"고 덕담했고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사람을 살리는 종교(사찰), 구인사를 세우고 우리에게 광명을 주신 대조사님의 가르침은 충북도정의 나아갈 방향이라 생각한다"며 "충북도에 연화가 활짝 필 수 있도록(蓮華開)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대법회는 총무부장 갈수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종의회의장 세운 스님) △국운융창기원 △헌향·헌다·헌화 △상단권공과 조사영반(책임부전 진철 스님 등 부전스님) △추모사 △추도사 △추모가(열반송, 천태합창단)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으며 법요식 후 오후 1시30분에는 적멸궁에서 적멸궁재를 지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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