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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체전 유치' 충주가 나선다

충북체육회 상임위, 지역 후보지로 선정

  • 웹출고시간2011.10.13 20:18: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 충주시가 2016년도 '97회 전국체육대회' 충북지역 주 개최 후보지(개·폐회식)로 거의 확정됐다. <7월26일자 1면>

충북체육회 상임위원회는 13일 오전 11시 충북회관 소회의실에서 비공개로 '17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충주를 97회 전국체육대회 충북지역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상임위는 이날 2016년도 전국체전 유치신청서를 낸 청주와 충주에 대한 심의를 벌여 주경기장 건립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서)을 낸 충주의 손을 들어주었다.

앞서 충북도조정위원회에서도 충주를 최적의 후보지로 결정했다.

최종 결정까지는 충북체육회장인 이시종 충북지사의 결심만 남았는데, 큰 이변이 없는 한 충주가 확정적이다.

충북도는 이 지사의 최종결심을 받은 뒤 오는 17일 대한체육회에 유치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결정을 청주시가 순순히 승복할지 우려하고 있지만, 본보취재결과 충주후보지 결정에 대한 청주의 반대 입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곽임근 청주부시장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2016년도 전국체전이 충북으로 확정된 것도 아닌 상황에서 청주와 충주가 충북후보지를 놓고 갈등양상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시장님(한번덕)의 생각"이라며 "도체육회 상임위와 충북지사(이시종)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게 청주시의 입장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주, 청원이 통합되면 100만 도시에 맞는 품격 있는 체육시설이 필요한 만큼 이번 후보지 탈락과 상관없이 초현대시설의 종합운동장 건립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청주시의 이 같은 입장에 따라 앞으로 2016년도 전국체전을 유치하기 위한 도민결집이 요구되고 있다. 충남 아산·홍성, 경북 포항, 전남 목포 등이 유치전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도체육회 홍승원 사무처장은 "97회 전국체전 충북유치 후보지로 충주가 유력해 보인다"며 "그러나 충북보다 조건이 나은 타 지역들도 유치전에 뛰어든 만큼 분열의 모습은 지양하고 도민 모두가 하나된 모습을 보여할 때"라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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