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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회 전국체육대회 종합2위 주역 '스쿼시'

서울 누른 스쿼시 전국체전 종합2위 숨은 주역

  • 웹출고시간2017.11.23 16:07:32
  • 최종수정2017.11.26 16:35:21
[충북일보] 충북 스쿼시가 98호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이 종합 2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데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스쿼시 불모지나 다름 없던 지역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한 것을 물론 막판까지 종합순위 싸움을 벌인 서울의 발목을 잡았다.

이번 대회에서 충북 스쿼시는 종합득점 1천154점을 획득하며 3위를 기록했다. 여자일반부 단체팀은 결승전에서 광주를 만나 0대2 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이지만 지난 2015년 충북체육회 소속으로 처음 전국체전에 출전한 이후 2년만에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에야 체육회 소속으로 팀을 꾸린 남자일반부 역시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종합성적에 힘을 보탰다. 또한 남자일반부 이승준이 개인전에서 3위를 기록하며 점수를 보탰다.

충북 스쿼시는 막판까지 종합 순위 싸움을 벌인 서울을 남자 개인전 예선에서 누르는 등 종합점수에 단 1점도 보태지 못하게했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충북 스쿼시가 이번 전국체전에서 이처럼 눈부신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을 스쿼시 전용경기장 건립 등 전폭적인 지원때문이라는 평가다.

김두환 충북스쿼시연맹 전무이사는 "세계대회도 개최할 수 있는 전용경기장이 청주에 지어지면서 선수들이 훈련에 더욱 매진할 수 있었다"며 "또한 고등부 선수들이 대학진학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선수들이 더욱 선수들의 사기가 올랐고 좋은 성적이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연맹이 지원만으로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충북체육회 소속으로 팀을 꾸리면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은 것도 성적을 내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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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