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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민 서포터즈, 전국체전 경기장 달군다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 이어 제98회 전국체전서도 열띤 응원으로 선수들 힘 북돋워

  • 웹출고시간2017.10.23 18:28:30
  • 최종수정2017.10.23 21:02:27

제 아무리 빅매치라도 관중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는 야구·축구 등 빅게임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상황에서 전국체전은 어쩌면 국민들의 관심 밖이다. 하지만, 충주시민들은 다르다. 3천여 명의 시민 서포터즈가 각 시·도 선수단에게 열성적인 응원전을 펼치면서 경기보다 더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 사상 처음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의 성공을 위해 각 경기장 마다 3천여명에 달하는 '충주시민 서포터즈'의 열띤 함성소리가 체전 열기를 더하고 있다.

열정적인 응원과 따뜻한 인정으로 지난9월 충주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을 뜨겁게 달궜던 '충주시민 서포터즈'의 함성소리가 또다시 제98회 전국체전 경기장에 울려퍼지고 있는 것.

지난 20일 개회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체전이 시작되자 서포터즈는 장애인체전과 마찬가지로 매 경기 조를 나눠 각 경기장을 찾고 있다.

이번 체전에서 서포터즈는 장애인체전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성숙한 응원 매너와 열띤 함성으로 각 시·도 대표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힘을 북돋워 주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단 사이에는 부모를 따라 함께 경기장에 나온 어린이들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어 좋은 교육이 되고 있다.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경기 관람에 그치지 않고 부모와 함께 북과 꽹과리를 치고 응원도구를 흔들며 응원의 흥을 돋우고 있다.

사실 서포터즈에게 TV를 통해 자주 접하는 프로선수들이 아닌 일반선수들의 모습은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서포터즈 단복을 입고 목청껏 한 목소리로 응원 구호를 외치는 순간, 서로 일면식 없던 응원단과 선수는 하나가 되고 내면에 숨어있던 애틋한 고향애가 솟아오르는 느낌은 무어라 표한할 수가 없다고 서포터즈들은 입을 모은다.

엄마와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는 이지연(국원초 6) 어린이는 "우리 충북선수들이 이겼으면 좋겠지만 어느 팀 선수가 이기든 지든 모두가 우리 응원에 힘을 얻어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았는데도 생업을 뒤로 하고 바쁜 일정을 쪼개 경기장을 찾은 서포터즈들이 이 맛에 응원하는 것은 아닐까?

한편, 이번 체전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 서포터즈는 3천여명으로, 이들은 체전기간 동안 각종 경기 관람과 응원을 통해 대회 분위기 조성은 물론 충주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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