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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회 전국체전 특수, 충주지역 숙박업소 "빈방 없어요"

20~26일 80개 숙박업소 예약 완료

  • 웹출고시간2017.10.15 14:41:10
  • 최종수정2017.10.15 14:41:10
[충북일보=충주]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충주의 숙박업소들이 밀려드는 방문객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충주지역 숙박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6일까지 충주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와 관계자들이 충주에 몰려들면서 이 기간 숙박시설 대부분이 예약을 완료했다.

52개 객실을 보유한 충주 더 베이스 호텔은 전국체전 기간 모든 객실 예약이 끝난 상태다.

또 64개 객실을 갖춘 충주 그랜드 호텔 역시 오는 19~24일까지 방을 구할 수 없다.

그랜드 호텔 관계자는 "전국체전 관계자들이 몰려들면서 수요가 급증해 더는 예약을 받을 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충주지역 다른 숙박업소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대한숙박업중앙회 충주시지부 이희락 사무국장은 "충주 도심에 70∼80개 숙박업소가 있는데 거의 모든 객실이 동난 상태"라며 "이렇게 많은 고객이 몰려든 건 올해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숙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되면서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충주 외곽에 있는 숙박업소에도 투숙객들이 몰리고 있다.

심지어 차량으로 20~30분 이상 소요되는 제천과 음성 숙박업소로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도 많다.

'생명의 중심 충북에서 세계 중심 한국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98회 전국체전은 46개 종목 3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0~26일까지 7일간 충주를 주 개최지로 도내 11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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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