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에 국제 규격의 수영장이 생긴다. 충남도는 14일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허승욱 정무부지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스포츠센터 조성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밝혀진 스포츠센터 조성 계획에 따르면 센터 남쪽에 건립될 체육회관 지하층에는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길이 50m짜리 10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이 들어선다. 도는 총사업비 310억원을 들여 2019년 스포츠센터 공사를 시작, 2021년 1월 개관한다는 방침이다. 충남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가뭄이 심한 충남도내에서 내년부터 2024년까지 2조1천523억원을 들여 13가지 물 공급 사업이 추진된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2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뭄 극복 종합 대책안'을 발표했다. 생활용수 대책과 관련, 안 지사는 "서부권 5개 시·군 광역상수도사업(2천321억원·2018∼22년)과 대청댐 3단계 광역상수도사업(7천351억원·2013∼19년)을 조기에 끝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태안·홍성지역 해수담수화사업(2천277억원)과 15개 시·군 상수원 개량 및 확충사업(7천355억원),지하수댐 건설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공업용수 확충을 위해서는 '대산임해산업단지 해수담수화 시설 설치 사업(2천200억원· 하루 10만t 규모·2018∼20년)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10가지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5천645억원)'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안 지사는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9일까지 도내 누적 강수량은 평균 167.7㎜로 평년(최근 30년간 평균)의 48.2%에 불과하다. 도내 898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평년의 52.2%인 27.7%로 떨어졌다. 특히 보령댐 저수율은 사상 최저치인 9.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각종 농작물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충남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 포함된 보령∼태안 국도 77호선 건설 공사가 전체 공정률 46%를 넘기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태안군 고남면 영목항을 잇는 총연장 14.1㎞의 이 도로는 총 소요 사업비가 6천75억원이다. 전체 구간 중 대천항~원산도(6.9㎞)는 해저터널, 원산도~영목항(1.8㎞) 바다 구간은 교량 방식으로 건설된다. 현재 공정률 36%인 해저터널은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는 5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률 56%인 해상교량은 주탑 2개와 교각 19개 위에 얹혀 해수면 30m 높이에 만들어진다. 충남도는 해저터널과 해상교량의 공정률이 올해말까지는 60%를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도에 따르면 현재 대천항에서 안면도 영목항까지는 배로 1시간 40분 걸린다. 그러나 새 도로가 개통되면 자동차로 10분에 갈 수 있다. 충남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충남도민은 내년 1월부터는 도청이나 시·군청에서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충남도와 15 개 시·군 및 예산운전면허시험장은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 발급 서비스'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는 "그 동안 개별 지자체와 운전면허시험장이 업무 협약을 맺은 적은 있으나 광역과 산하 기초지자체가 한꺼번에 협약을 체결한 사례는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도민 누구나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도청이나 시·군청에서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을 동시에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제운전면허증: 제네바협약에 가입된 세계 96개 나라를 단기 여행할 때 여행지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여권를 새로 만들 때 발급되는 면허증이다. 별도 신청서와 사진 1장, 수수료(8천500원)가 필요하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이춘희 세종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23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청에서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세종과 충남이 함께 해결할 4대 분야, 14개 과제가 포함됐다. 두 지자체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세종∼서울고속도로'의 조기 건설을 위해 힘을 모으고 , 세종∼공주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은 내년 3월부터 2017년 6월까지 구축키로 했다. 또 조치원~보령 간 충청산업문화철도(총연장 85㎞·사업비 1조9천635억원)가 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두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판매 품목을 교류토록 하고, 세종시 학교급식센터에 충남도내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이 공급되도록 협력한다는 데 대해서도 합의했다. 세종시와 충남도는 이번 협약이 효율적이고 실질적으로 이행되도록 실무협의회도 구성,운영키로 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가 참여한 '충청권행정실무협의회'가 7일 충청권 상생협력 사업 발굴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연구용역 사업을 점검했다. 이날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4개 시·도 기획관리실장과 관계 공무원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연구용역 사업 점검을 비롯해 내년도 기획단 예산편성안과 시·도간 공동 협력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현재 진행 중인 연구용역은 대전시가 제안한 '충청권 통합형 국제교류 활성화'와 충북도가 제안한 '충청권 광역순환 대중교통망 확충 방안' 등이다.충청권 통합형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에 대한 연구용역은 배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6월12일부터 9월9일까지 진행했다. 충청권 4개 시·도의 국제교류 현황을 비교·분석하고 충청권 연계 통합형 국제교류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충청권 광역순환 대중교통망 확충 방안 사업의 연구용역은 다음달 말까지 충북발전연구원이 수행한다.자치단체별로 추진하고 있는 철도, BRT(간선급행버스체계)사업을 연계해 하나의 순환시스템과 환승체계로 구축될 수 있도록 하는 충청권 광역 대중교통체계 시스템에 대한 개선방안이 연구되고 있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장회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은 "사업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의견을 적극 수렴해 향후 사업 추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청권의 주요 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자는 취지에서 출범한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이 '속빈 강정'으로 전락하고 있다. 출범 200여일이 지나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다 충청권 지자체 간 상충되는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충북도와 충남도, 대전시, 세종시가 참여하는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은 지난 1월23일 출범했다. 충청권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는 광역행정기구로서 기대를 모았다. 대전제는 충청권의 '상생 발전'이었다.그러나 이 기구를 통해 얻어낸 성과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용역 과제 2건이 전부다.'통합형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과 '충청권 광역 순환 대중교통망' 사업 등으로 기획단 출범 5개월이 경과한 지난 6월에서야 연구용역에 착수했다.이를 제외하면 충청권 주요 현안에 대한 기획단 차원의 논의는 사실상 전무하다.최근 문장대온천 개발사업과 관련해 충북에서의 반발이 거셌는데도 충남과 대전, 세종은 지원사격은커녕 이렇다 할 관심조차 보이지 않았다.충청권 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취지가 무색할 정도였다.지자체별로 서로 상충되는 현안에 대해서는 기획단은 그야말로 무용지물이었다.지난 해 6·4지방선거 과정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과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에 대해 기획단은 '상생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충북과 세종이 여전히 대립각을 세우고 있고, 내년 총선의 최대 이슈로까지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도 각 지자체에서 모인 기획단은 정치권 눈치만 살피고 있는 실정이다.앞서 KTX호남선 서대전역 경유 논란과 관련해서도 충북과 대전은 신경전을 벌였지만 기획단은 '논의하기가 어려운 사안'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외면했다.공조가 필요한 현안에 대해서는 협력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타협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됐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여기에 청주공항 활성화, 국회 분원의 세종시 설치 등 충청권의 주요 현안과 관련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조차 구상하지 못하고 있다.기획단 관계자는 "문장대 온천이나 제2경부 등의 문제는 정치권이 나서야하기 때문에 실무진에서 논의하기 어려운 면이 많다"고 말했다.'불편한 공조'를 넘어 '무의미한 공조'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지역정치권 한 관계자는 "지역 간 갈등이 빚어진 사안에 대해서는 절충안을 찾고, 협력이 필요한 사안에 대하서는 힘을 모아주는 게 기획단의 출범 취지가 아니냐"며 "공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기구 자체가 무용지물이 돼버렸다"고 지적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영동] 영동지역 원로회의는 올해 '자랑스러운 영동인'으로 정길영(53) 감사원 제1사무차장을 7일 선정했다.정 차장은 영동군 용산면 매금리 출신으로 평소 고향에 큰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그는 1984년 행시 28회로 합격해 충남도청에서 공직에 발을 들여 놓았다.이후 감사원 행정지원실장, 감사원 지방행정감사국장, 감사원 재정경제국장. 감사원 기획관리실장, 감사연구원장, 감사원 제2사무차장 등을 역임했다.정 차장은 온화한 성품의 외유 내강형인 감사행정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대통령 표창과 홍조근정 훈장을 받았다. 영동지역 원로회의는 5년 전부터 매년 영동을 빛낸 인물 가운데'자랑스러운 영동인'을 뽑아 시상하고 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남지역의 최신 모습을 담은 항공사진이 국민들에게 공개된다. 충남도는 "국토지리정보원이 2014년 촬영한 항공사진(1천702장)을 연속 지적도와 중첩시킨 '3차원 생활공간 정보 시스템'을 7월 1일부터 인터넷에서 무료로 서비스한다"고 30일 밝혔다.화면 상단의 '레이어ON' 버튼을 눌러 연도 별 항공사진을 선택하면, 2010년이후 현재까지 변화하고 있는 충남의 모습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예컨대 2012년말 충남도청이 이전한 내포신도시의 경우 2010년 항공사진에서는 논과 밭이 대부분이었으나, 이후 사진에서는 신도시로 단계적으로 변모하고 있다.'3차원 생활공간 정보 시스템'은 충남넷 홈페이지 오른쪽 아래에 있는 '3차원 공간정보'를 클릭하거나, 인터넷 주소창에서 '3차원 공간정보(3dgis.chungnam.net)를 입력하면 접속된다.충남/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가뭄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도 충북도는 선제적 대응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도내 각 시·군의 피해현황커녕 대책마련에도 안일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가뭄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인근 충남, 세종과 크게 비교된다.예년에 비해 현격히 줄어든 강우량 탓에 현재 도내 일선 시·군에서는 가뭄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지난 4월1일~5월31일 충북지역의 영농기 기상상황을 살펴보면 강수량은 133.5㎜로 평년의 83% 수준이다. 저수율 또한 63%로 전년보다 4%나 낮고, 평년보다는 8%나 떨어진다.여기에 6월 기상전망을 통해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보돼 가뭄은 더욱 극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말라 죽는 밭작물 등 가뭄 피해 소식도 잇따라 들려오고 있다.도내 수경시설은 가동을 멈췄고, 충주댐 수위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곳곳의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낸 지 오래다.옥천군과 단양군에서는 기우제까지 지낼 정도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상황이 이런데도 충북도에 집계된 가뭄 피해 사례는 현재까지 전무하다. 현황 파악에 소홀했기 때문이다.지난 3일부터 '농작물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 가뭄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발표한 지 열흘이 넘었지만 기본적인 데이터베이스조차 구축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뒤늦게 도내 각 시·군에 공문을 보내 15일부터 피해현황을 파악키로 한 게 사실상 전부다.이미 선제적 대응에 주력하고 있는 인근 충남·세종과 비교된다.충남도는 지속되는 가뭄과 늦은 장마가 관측된 만큼 일찌감치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11일 '분야별 가뭄피해 상황 및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지하수 개발이나 양수기 지원 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하기도 했다. 충남지역의 간척지와 천수답 일대가 용수부족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하는 점이나 각종 밭작물 등이 생육부진을 겪고 실태도 파악해 놓은 상태다.충남 기초단체들은 지하수 개발과 양수저류시설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청양군은 지난 5월까지 대형 관정 11공을 개발했고, 서산시 또한 관련 예산 확보 등 가뭄 예방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세종시도 가뭄 피해 예방에 적극적이다. 세종시는 지난 4일부터 시청과 읍·면에 가뭄상황실을 설치, 가뭄피해신고 일일보고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충북도의 대응은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다.앞서 지난 10일 이시종 지사가 직접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청주의 농가를 찾아 실태를 확인하기도 했지만, 도는 이제야 도내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아직까지 가뭄에 따른 도내 피해 면적 등을 집계하지는 않았지만, 15일부터는 각 시·군을 통해 정확한 현황을 파악할 것"이라며 "일일보고 체계와 관련한 공문을 전달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세종시내 모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안모씨(50).그는 13개월째 대전 동구 집에서 세종시 직장으로 출·퇴근하고 있다. 안씨는 대전 아파트를 팔아 세종시로 이사하려고 지난해 6월 집을 내놨다. 하지만 아직도 매매가 성사되지 않고 있다.대전시내 주택 매매 경기가 침체돼 있기 때문이다. 주 원인은 지난해 7월 출범한 세종시(정부청사 이전 및 대대적 아파트 분양),그리고 '충남도청 대전→내포신도시 이전(지난해 12월)'이다. 세종시에 아파트가 대대적으로 들어서고,충남도청이 충남으로 빠져 나가자 대전시민들의 세종 및 충남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충청권 인구 이동=세종시와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라 충청권 인구 이동에서도 대대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본사 세종취재본부는 통계청이 매월 발표하는 '국내 인구 이동'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충청 4개 시·도의 인구 순이동 추이를 분석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세종시,그리고 지난해말 충남도청이 대전 중구 선화동에서 내포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나타나고 있는 인구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였다.그 결과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간 세종시의 인구 순이동(전입-전출)은 1만5천784명이었다. 5월말 세종시 전체 인구(11만6천842명)의 13.5%에 해당된다. 달리 말하면,현재 세종시민 100명 가운데 약 14명은 외지 출신이란 뜻이다. 세종시의 올해 5월 순이동 인구는 460명으로,순이동률(0.4%)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대전시는 지난 1년간 순이동이 -1천117명이었다. 시외로 빠져 나간 사람이 들어온 사람보다 그 만큼 더 많다는 듯이다. 실제로 대전시는 순이동이 세종시가 출범한 작년 7월에 -732명,다음달에는 -1천134명을 기록해 순이동 인구 대다수가 세종시로 빠져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대전의 순이동 인구는 2011년 3천344명,지난해에는 499명이었다.충북도는 지난 1년간 순이동 인구가 3천246명이었다. 2011년(8천79명)이나 지난해(4천641명)와 비교할 때 상당히 감소했다. 세종시의 영향을 받아 전입자 수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대전이나 충북과 달리 충남은 내포신도시의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순이동이 1만1천590명이으로 2011년(1만8천641명)보다는 줄었으나,지난해(9천849명)보다는 늘었다. ◇전망=세종시(신도시)에서는 2011년말 첫마을 이후 26일 현재까지 아파트 7천503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게다가 올 하반기에 2천455가구,내년에는 1만4천681가구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어서 대전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인구 유출은 당분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도는 기정예산보다 1천379억원이 늘어난 3조6천573억원 규모의 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로써 올해 충북도 총 예산은 3조6천573억원(일반회계 3조1천756억원, 특별회계 4천817억원)으로 기정예산 3조5천194억원보다 3.9% 늘었다.특별회계 부문에서는 의료급여기금특별회계 국고보조금 및 농어촌개발기금특별회계 융자금 회수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88억원을 감액 편성했다. 일반회계에서는 2012 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등 세외수입 806억원, 지방교부세 63억원, 국고보조금 580억원, 지방채 18억 원 등 1천467억원을 증액 편성했다.영유아 보육료 지원 등 서민복지 정책사업 239억원,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기업 육성 등 서민경제 안정기반 구축사업 33억,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등 농가소득증대 사업 101억원 등을 추가 편성했다.2회 추경 예산안은 7월17일 열리는 322회 충북도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남도가 올해 첫 추경 예산안을 3천193억원 규모로 편성,최근 도의회에 넘겨 승인을 요청했다. 예산안의 주요 쓰임새는 △영유아 보육료 230억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51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26억원 △3농 혁신 시범사업 30억원 △맞춤형비료 지원 16억원 △편안한 물길조성 39억원 △축사시설 현대화 113억원 △연안어선 어구 표시시설 지원 10억원 △가축위생연구소 아산지소 이전신축 47억원 등이다. 예산안이 도의회에서 통과되면 올해 충남도 전체 예산은 4조9천413억원에서 5조2천606억원으로 6.4% 늘어나게 된다.충남/최준호 기자
충남도가 스마트폰을 활용,원예 작물 자동 제어 시스템을 처음 구축한다.이 시스템은 원예농가의 노동력을 줄이고 에너지도 절약해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첨단 과학영농기술이다. 도는 7억5천만원을 투입,자동화 시설 하우스가 설치돼 있는 원예 농가 중 자부담 능력이 있는 농민들의 신청을 받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3월 중 사업 설명회와 교육을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이제 우리나라는 농업도 스마트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사업이 본격화되면 시설원예 농가의 노동력이 줄어들면서 농업생산력은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충남/최준호 기자
충남도가 올해 벌일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 규모가 지난해보다 늘어난다.도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85억5천만원 많은 6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택 개량 1천186동,빈집 정비 850동을 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목표 물량 기준으로 주택개량이 164동,빈집정비는 175동 늘어난다고 도는 설명했다.☏041-635-2863.충남/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4월 충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하락했다.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충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8(2020년=100)으로 전달 대비 보합, 지난해 같은달 대비 2.7% 상승했다. 올해 도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월 2.8% △2월 3.2% △3월 3.0% △4월 2.7%다.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생활물가지수는 116.34로 전달 보다 0.1%, 지난해 같은달보다 2.9% 각각 올랐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신선식품지수는 133.59로 전달보다 5.1%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16.5% 높았다. 전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는 3.1%, 신선채소는 7.7%, 신선과실은 3.4%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3.9%)를 제외한 신선채소와 과실 모두 각각 10.5%·36.6%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