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자유한국당 청주 흥덕·청원당협위원장 교체가 예고되면서 차기 당협위원장 인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당 도당 등에 따르면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오는 20일까지 교체 대상에 지목된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이의 신청을 받은 뒤 내년 1월 후임 당협위원장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 재심 청구를 지켜봐야 하지만, 당무감사 결과가 반영된 만큼 번복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렇다 보니 당협위원장 2석에 대한 당권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자천타천 복수의 인물이 거론될 뿐 아니라 어느 당협에 지원할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당내에서는 김양희(62) 도의장을 비롯해 김정복(58)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 신용한(49)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이규석(51) 전 도당 사무처장, 황영호(57) 청주시의회 의장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가장 먼저 공모 참여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인물은 이규석 전 도당 사무처장이다. 이 전 사무처장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한국당 사무처 30년을 정리하고 2곳 중 1곳에 중앙당 공모 시 출사표를 던지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황영호 청주시의장과 김정복 이사장 역시 몇몇 지인들에게 당협위원장 공모입장을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 여기에 박경국(59)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 윤갑근(53) 전 대구고검장 등의 입장도 관심이다. 윤 전 고검장은 18일 통화에서 "고향에서 당협위원장 공모 또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해 많은 말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두 문제 모두 많이 고민해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본인 의사와 달리 당협위원장에 이름이 거론된 일부 인사는 당혹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당원 A씨는 "내가 왜 거론되는 지 모르겠다. 지방선거에는 관심이 있지만 당협위원장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내년 지방선거를 6개월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인 만큼 단기간 당내 영향력과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당협위원장은 출마 희망자들에게 이점이 있다"며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더라도 당협위원장은 지방선거 공천에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고 2020년 총선을 대비할 수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속보=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지적된 도교육청의 제주해양수련원 호화 밀실 운영에 대해 "김병우 교육감과 도교육청의 구린내가 진동하고 있다"며 "도민에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22일 성명을 내 "행감에서 김 교육감과 교육청 간부들이 그동안 대천해양수련원과 제주수련원을 무료로 특혜이용해 왔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숙박대장도 기재하지 않고 펜트하우스를 3년간 이용해오다 특혜 이용 문제가 불거지자 공개객실로 전환했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김 교육감이 해외 출장 시 비즈니스석을 이용한 것도 혈세 낭비라고 비난했다. 도당은 "지난 6월 김 교육감이 시도교육감협의회 주관으로 미국, 캐나다 출장을 가면서 어려운 경제상황과 우리 정서에 맞지 않게 혈세 792만 원을 들여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다"며 "충북교육재정운영의 책임자로서 혈세 낭비의 주체가 된 것은 아닌지 답답하기 그지없다"고 비꼬았다. 이어 "(김 교육감은) 말로는 혁신을 외치고 겉으로는 온갖 탈권위 행세를 하더니 뒤에서는 특혜, 갑질, 보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었다"며 "김 교육감은 지금 즉시 도민과 교육 가족에게 석고대죄하고 사법당국은 이 과정에 위법사실이 있다면 발본색원해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이 20일 주요 당직자를 임명하고 인재영입 등 본격적인 지방선거 채비에 들어갔다. 도당 강당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는 박덕흠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당협위원장, 당 소속 지방위원, 당직자, 당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도당 부위원장에는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등 12명이 선임됐다. 여성위원장에 이옥규 서원대 뷰티학과 겸임교수, 청년위원장에 박준일 한국당 직능 상임전국위원, 홍보위원장에 이완복 청주시의원, 인재영입위원장에 이선우 충북골프협회 회장이 각각 임명됐다. 도당은 "이번 당직 인선은 당의 체질을 개선하고자 각 분야 전문가 영입과 외연확대에 중점을 뒀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도민에게 새롭게 다가가기 위한 인재풀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직인선을 계기로 연말까지 당직자 워크숍, 당원연수, 봉사활동 등을 잇따라 열어 단기간 조직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덕흠 도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당원들이 똘똘 뭉쳐 합심해 나간다면 도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지방선거 승리의 전기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이 2일 '도정을 포기한 선거용 인사'라며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내정자에 대한 인사 철회를 촉구했다. 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 "이 지사는 (민선 6기) 8개월짜리 후임 정무부지사에 노영민 주중대사의 최측근을 임명하면서 충북의 발전과 협치보다는 내년 지방선거에만 관심이 있다는 의중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1일 자로 임기가 만료된 충북체육회 사무처장도 원칙을 무시한 채 1년 연장을 했다"며 "내년 지방선거가 끝난 이후 임기가 종료되는 선거용 인사로 체육인들의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실검증, 코드인사, 자기 사람 심기로 대표되는 문재인 정부의 인사 참사가 충북에도 이어지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지방선거용 코드인사를 철회하고 도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인재를 등용하라"고 요구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윤은희(55·비례·사진) 충북도의원이 자유한국당 중앙여성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한국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윤 의원은 지난 25일 한국당 중앙당사 2층 강당에서 열린 전국 중앙여성위원회 간부 임명장 수여식에서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윤 의원은 청주 중앙여고와 청주대, 충북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도당 대변인과 청주시 학교어머니 연합회장 등을 지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수석부위원장에 최현호(59) 서원구 당협위원장을, 대변인에 이태훈(36) 박덕흠 국회의원 정책특보를 각각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보은에서 태어난 최현호 수석부위원장은 충북대 초빙교수와 해병대 전우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20대 총선에서 청주 서원구를 지역구로 출마하기도 했었다. 괴산에서 태어난 이태훈 대변인은 충북총학생회장단협의회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연구원, 청와대 홍보수석실 과장을 지냈었다. 도당은 "도당 부위원장과 각급 위원회 위원장은 추후 인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자유한국당이 13일 충북도당 신임 사무처장에 봉종근(52·사진) 서울시당 사무처장을 전보했다고 밝혔다. 봉종근 충북도당 사무처장은 진천 출신으로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충북도당 조직과장과 경기도당 사무처장, 당대표 보좌역 등을 지냈다. 전임 이활 충북도당 사무처장은 중앙당 사무총장실 보좌역으로 자리를 옮겼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세종) 국회의원에 이어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역 신설 의지를 내비치자 즉각 반발했다. 도당은 지난 8일 성명을 내 "지난달 30일 이해찬 의원이 세종역 재추진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어제(지난 7일) 이춘희 시장이 세종역 신설에 불을 지피고 나섰다"며 "이 무슨 허무맹랑하고 터무니없는 망언이고 망발인가"라고 따졌다 이어 "세종역은 이미 사전타당성 조사에서도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일단락된 사안"이라며 "이 문제를 또다시 제기하는 것은 충청권 공조를 깨는 것은 물론 도민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한심한 작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과 이 시장의 망언 이후 민주당 충북도당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됐다"며 "당시 도당위원장이던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은 문체부 장관직에 올라 아예 나 몰라라 하고 있고 이시종 지사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지난 대선 당시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은 세종역 관련해서 '충청권 자치단체가 합의하지 않으면 추진하지 않겠다'고 발언했고 민주당 도당은 분명한 반대입장을 표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며 "민주당 도당은 지금 즉시 대통령을 찾아가 그 입장에 대한 확답을 받아와야 하며 향후 대응방안 등에 대해 분명한 해답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춘희 시장은 지난 7일 시정 정례브리핑에서 " 세종시의 인구와 교통량이 늘어나고 오송역을 이용하는 데 불편도 나오는 상황이다. 지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최대한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세종역 신설 재추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박덕흠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뼈저린 쇄신과 개혁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6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에 있는 도당에서 전임 도당위원장인 송태영 위원장을 비롯한 당협위원장, 당 소속 단체장 및 지방의원, 주요당직자,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박 위원장은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으로 탈바꿈시켜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한국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국당은 국민을 앞에 두고 일할 때 상식과 정의가 바로 설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뼈저린 쇄신과 개혁을 통한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내년 지방선거 승리는 물론 국민의 신뢰도 회복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위원장은 "전통적 지지기반 회복·강화 및 정통우파 정당 재건을 위해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의 마음으로 쇄신해야 한다"고도 했다. 특히 읍참마속(泣斬馬謖) 자세를 강조하며 "인적쇄신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도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며 "지역주민들로부터 사회적 비난을 받거나 지역 여론에 부합되지 않으며 해당(害黨) 행위를 한 인사는 원천적으로 공천에서 배제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재영입위원회를 통해 새로운 인물을 영입해 당을 강한 조직으로 재편하고 청년·여성에 대한 공천을 50%까지 확대해 전통적 지지기반에 2040세대를 아우르는 정당으로 한국당을 변모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송태영 전 도당위원장은 이임사에서 "총선 패배 후 전열을 가다듬지 못한 상황에서 탄핵으로 보수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노력은 했지만 심판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안보·경제 위기에 놓였다. 문재인 정부가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라며 "박 위원장은 중앙정치에서 차세대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6일 오후 3시 도당 강당에서 신임 박덕흠 도당위원장 취임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박덕흠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당협위원장, 당 소속 단체장 및 지방의원, 주요당직자,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도당 관계자는 "취임식은 충북발전을 염원하는 도민들에게 당의 혁신을 통해 희망의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하고 다가오는 지방선거 승리의 기틀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도민과의 소통, 인재영입을 통한 쇄신과 개혁에 앞장서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필승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속보=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해찬(세종) 의원이 KTX세종역 재추진 의사를 밝히자 "이 의원은 더 이상 충청권 공조에 찬물을 끼얹지 말라"고 비난했다. 도당은 지난 1일 성명을 내 "세종역 신설은 3개월 전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시행한 사업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대비 편익성 조사 결과가 1에 미치지 못하면서 사업시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논란이 정리된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지난 대선 기간 문재인 대통령은 '세종역은 충청권 지자체 합의에 따르겠다'고 했고 이에 대해 민주당 충북도당은 세종역 신설에 대해 사실상 반대의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선이 끝나자마자 세종역 논란에 불을 지피는 이 의원은 충청권 공조에 찬물을 끼얹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일단 선거에서 이기고 보자는 단순한 표 계산이었나"며 따졌다. 도당은 "이 의원은 세종역 신설 재추진 행위를 중단하고 민주당 충북도당은 자당 소속 의원의 이러한 행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참신하고 능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 도당 주요당직자를 공개 모집한다. 공모 대상은 여성위원장, 청년위원장, 홍보위원장, 디지털위원장, 장애인위원장, 노동위원장, 중앙위충북연합회장, 대외협력위원장 등 각급 위원회 위원장이며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식견을 갖추고 피선거권이 있고 입당원서를 작성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공모신청서 및 입당원서(비당원에 한함)를 도당 카페(http://cafe.naver.com/snrpchungbuk)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libertycb@daum.net)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도당은 "쇄신과 변화만이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방선거 승리의 밑거름이 된다"며 "일하는 정당, 책임 있는 정책 정당으로서 새로운 도약과 충북발전을 위한 이번 공모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위원장에 선출된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9일 "도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좋은 인재들을 영입해 쇄신과 개혁의 노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도당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신임 도당위원장에 선출된 후 수락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가장 중요한 당면과제는 다가오는 지방선거 승리"라며 "뼈를 깎는 쇄신과 개혁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필승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롭게 변화하는 적통보수정당, 충북의 미래를 선도하는 제1야당으로서의 역할에 매진하겠다"며 "홍준표 대표도 많은 권한을 지방에 위임하겠다고 말한 만큼 당직자, 당원, 도민들과 함께 숙의하고 화합해 발전하는 충북을 만드는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한국당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회의에서 도당위원장에 합의 추대된 박 의원은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재선인 박 의원은 1953년 옥천에서 태어났으며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국민생활체육검도연합회장, 새누리당 중앙연수원장, 새누리당 조직부총장, 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 등을 지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서울] 자유한국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충북도당위원장으로 합의 추대됐다. 충북도당은 3일 오전 10시30분 국회 정우택(청주 상당구) 원내 대표실에서 도내 당원협의회 위원장 회의를 열어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박 의원을 추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과 이종배(충주) 의원이 도당위원장 후보에 올랐으나 박 의원으로 최종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오성균(청주 청원) 당협위원장을 제외한 도내 원·내외 당협위원장 전원이 참석했다. 그는 도당 운영위원회의 승인과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오는 10일께 도당위원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지난 2013년 도당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옛 새누리당의 2014년 지방선거 승리를 이끈 바 있는 박 의원은 저조한 지지율을 끌어올려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2012년 5월 19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해 지난해 20대 총선에서 재선했다. 박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위기에 봉착해 있다. 뼈를 깎는 혁신을 이루지 않으면 내년 지방선거 참패는 물론 당 존립의 문제까지 불거질 수 있다"며 "충북도당부터 대대적인 혁신작업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신임 충북도당위원장이 3일 결정된다. 한국당에 따르면 송태영 현 도당위원장 임기만료로 후임 도당위원장 선출을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 정우택(청주 상당구) 원내대표실에서 예정돼 있다. 이날 자리에는 정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덕흠·경대수·이종배·권석창 의원과 당협위원장, 도당사무처장 등 10여명이 참석한다. 차기 도당위원장에는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과 이종배(충주) 의원이 도전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자체 표결 없이 추대형식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재선의 박덕흠 의원은 그동안 두차례 도당위원장직을 역임한 반면 이종배 의원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최근 중앙당 대외협력위원장에 임명된 데다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도 함께 역임하는 등 중앙당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이날 도당위원장 도전과 관련해 최종적으로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1인 추대방식으로 차기 도당위원장을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 높지만 이 의원이 포기 또는 양보하지 않는다면 표결로 결정할 수밖에 없다. 여하튼 한국당은 이날 어떤 방식으로든 도당위원장이 결정되면 내년 지방자치단체장을 뽑는 선거체제로 돌입한다. 가장 먼저 당협위원장과 도당사무처 등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홍준표 당 대표와 혁신위원회에서도 발표했듯이 위기에 빠진 당의 발전에 역할을 못하는 당협위원장과 사무처직원들을 신선한 인물로 전격 교체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따라서 차기 도당위원장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상당한 권한이 주어지지만 혁신과정에서 상당한 진통과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당내 화합에도 많은 역할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차기 충북도당위원장 선출은 내부적으로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제는 신임 도당위원장을 필두로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혁신과정이다. 몇몇 문제있는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고 사무처도 쇄신해야 한다. 고통의 시간을 슬기롭게 넘겨야 하는 과정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진천을 뜨겁게, 충북을 새롭게'를 주제로 펼쳐지는 충북 도민의 스포츠 축제인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9일 진천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총 26개 종목 5천여 명의 선수단이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선보일 이번 대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천군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재난 상황에 2년 연속 대회가 취소돼 무려 17년이라는 세월을 거쳐 충북도민을 초대하게 된 진천군은 이번 행사를 지금껏 보지 못했던 감동과 창의의 대회로 선보이고자 작은 부분 하나까지 챙기는 세심한 준비 절차를 밟아왔다. 진천군이 준비한 감동과 창의의 도민 체전은 개막식 전날인 8일 펼쳐진 성화 봉송에서부터 시작됐다. 군은 충북도 최대 역점 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해 역대 최초로 수상 채화 방식을 적용했다. 국내 최장의 무주탑 출렁다리인 '초평호 미르 309'를 배경으로 채화된 성화의 첫 봉송을 모터보트와 카누를 활용해 연출하는 등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채화 행사의 감동을 이어받아 9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개막식 행사는 처음으로 공군 블랙이글스 비행단의 화려한 에어쇼가 파란 하늘을 수놓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영동군은 영동전통시장에서 오는 11·18·25일 '토요 장터'를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이곳에서 '토요 장터'를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 개최했다. 이에 군은 5월에도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꾸민 '토요 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어린이 그림대회, 마술, 버블쇼, 짜장면 데이, 축하공연 등으로 펼친다. 충북도청에서 지원하는 '우리 동네 문화 장날' 공연으로 국악과 창작 민요도 선보인다. 군은 영동전통시장에서 2만원 이상(당일 영수증에 한함) 구매 고객에게 즉석 복권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침체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군민에게 다채로운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토요 장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