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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 3일 추대방식으로 선출

이후 당협위원장, 사무처 물갈이 예상...내년 지선 선거 체제 돌입
혁신 과정 속 차기 도당위원장 권한 큰 만큼 당 화합 역할도 커

  • 웹출고시간2017.08.02 21:20:11
  • 최종수정2017.08.02 21:20:11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신임 충북도당위원장이 3일 결정된다.

한국당에 따르면 송태영 현 도당위원장 임기만료로 후임 도당위원장 선출을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 정우택(청주 상당구) 원내대표실에서 예정돼 있다.

이날 자리에는 정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덕흠·경대수·이종배·권석창 의원과 당협위원장, 도당사무처장 등 10여명이 참석한다.

차기 도당위원장에는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과 이종배(충주) 의원이 도전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자체 표결 없이 추대형식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재선의 박덕흠 의원은 그동안 두차례 도당위원장직을 역임한 반면 이종배 의원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최근 중앙당 대외협력위원장에 임명된 데다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도 함께 역임하는 등 중앙당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이날 도당위원장 도전과 관련해 최종적으로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1인 추대방식으로 차기 도당위원장을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 높지만 이 의원이 포기 또는 양보하지 않는다면 표결로 결정할 수밖에 없다.

여하튼 한국당은 이날 어떤 방식으로든 도당위원장이 결정되면 내년 지방자치단체장을 뽑는 선거체제로 돌입한다.

가장 먼저 당협위원장과 도당사무처 등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홍준표 당 대표와 혁신위원회에서도 발표했듯이 위기에 빠진 당의 발전에 역할을 못하는 당협위원장과 사무처직원들을 신선한 인물로 전격 교체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따라서 차기 도당위원장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상당한 권한이 주어지지만 혁신과정에서 상당한 진통과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당내 화합에도 많은 역할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차기 충북도당위원장 선출은 내부적으로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제는 신임 도당위원장을 필두로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혁신과정이다. 몇몇 문제있는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고 사무처도 쇄신해야 한다. 고통의 시간을 슬기롭게 넘겨야 하는 과정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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