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사회단체연합회(회장 정종수)는 26일 충주호선착장에서 '충주호 사랑 다짐대회'를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사회단체 소속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깨끗하고 아름다운 충주호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환경정화 활동과 다짐대회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충주호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월악나루까지 이동한 후 월악나루 주변에 대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또 환경정화활동 후 다시 세계무술공원으로 이동해 충주호 사랑 다짐대회를 가졌다. 정종수 회장은 "충주호는 많은 외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는 우리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우리 시민들이 이를 보호하고 잘 가꿔 후손에게 물려줄 의무가 있는 만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그동안 존폐여부 논란으로 시민 갈등을 부추겼던 충주세계무술축제가 '지속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충주시가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충주시민의 대다수가 무술축제의 '지속추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민선 시장이 바뀔 때마다 계속돼 온 '무술축제 존폐논란'이 종지부를 찍게 된것.25일 충주시와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회장 정종수)에 따르면 한국갤럽이 만19세이상 충주시민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65%가 '지속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3.6%, 모른다는 의견이 11.4%로 나타났다.특히 20대와 30대 응답자가 각각 87%와 73%의 호응을 보이는 등 젊은 세대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많이 나왔다. 30대 이상 시민도 50% 이상이 지속 추진을 원한 것으로 나타났다.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시내 동지역 보다는 읍·면지역 주민에게서 지속 추진해야 한다는 답변이 많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이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3~25일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2%다.이와함께 지난15~16일 충주MBC가 충주시민 300명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결과 '보완해 지속개최'가 51.2%, '현행유지'가 8.5%, '전면폐지'가 30.6%로 지속추진 의견이 59.7%로 나타났다.무술축제는 2009년 제6대 김호복 전 충주시장과 일부 충주시의원들이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관련 예산을 삭감하면서 존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제7대 우건도 전 충주시장이 지속추진으로 수정됐다.우 전 시장이 지난해 4월 시민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3.3%가 '지역 홍보'에, 53.3%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변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그러나 제8대 이종배 현 충주시장 취임 이후 일부 충주시의원들이 폐지를 주장하고 나서면서 또다시 논쟁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12월26일 무술축제 찬반 공개토론회를 연 뒤 충사연에 여론조사 실시를 의뢰했다.정종수 회장은 "이제 존폐문제로 왈가왈부하지 말고 여론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무술축제가 성공되도록 시민들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종배 시장은 25일오전 11시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논란이 됐던 소모적인 무술축제 존폐문제의 종지부를 찍고 시민화합의 축제로 만들어 가야 한다"면서 "기존 무술축제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한 새로운 무술축제를 만드는데 시민의 힘을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전문가를 포함한 범시민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 그동안 제기된 관람객 체험프로그램 부족, 지역자원(관광, 농특산품 등)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부족 등의 여러 문제점을 보완하고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기존 무술축제를 개선해 충주시의 대표축제로서 충주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국제적인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시민화합의 축제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올해 무술축제는 오는 9월7일부터 13일까지 충주시 칠금동 세계무술공원 일원에서 열릴 계획이다. 충주/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일보] 출출할 때나 끼니를 놓쳤을 때, 간단하게 찾아 먹을 수 있는 음식 중에 샌드위치를 빼놓을 수 없다. 한 손에 들고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빵과 채소, 햄이나 고기, 계란 등 고른 영양소를 함께 챙길 수 있는 든든한 식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샌드위치는 빵 사이에 고기, 채소 등을 함께 먹는 음식을 통칭한다. 사용하는 빵이 무엇이냐에 따라, 또 그사이에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이 되는 것도 샌드위치의 매력이다. 라바게트 청주대점을 운영하는 남지율 대표에게 샌드위치는 간편하게 자주 찾는 식사 대용식이었다. 항공사에서 근무하며 바쁜 일상 사이를 든든하게 채워준 것도 샌드위치였고 7년간의 근무 끝에 다른 직장으로 이직했을 때도 종종 혼밥을 하게 되면 가볍게 즐겼던 메뉴다. 라바게트의 샌드위치를 처음 맛본 것은 이전에 청주대점을 운영했던 친한 친구 덕분이다. 서울에서 일하다 고향인 청주에 내려올 때마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그가 운영하는 가게에 들렀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전에 맛본 적 없는 바게트 샌드위치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킨 첫 주문은 라바게트에 대한 호감으로 변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바게트가 샌드위치를 다른 음식으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과 관련해 소비자 10명 중 8명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지난해 5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의무휴업일을 2·4주차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전환했다. 오는 10일 평일로 전환한 지 1년을 맞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충북 청주시, 서울시 서초구·동대문구 지역의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20명을 대상으로 한 이용 실태 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용자 81%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됐다. 이가운데 청주시 소비자들은 78.1%가, 서울시 서초구는 87.2%, 동대문구 81.4%가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통' 응답은 17.8%, '만족하지 않는다'는 1.2%다. 평일전환에 만족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주말에는 언제나 대형마트·SSM 이용이 가능해서'가 6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요일에 여유롭게 장을 볼 수 있어서' 57%,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신경쓰지 않아도 돼서' 45.7%, '가족과 장도 보고 나들이도 할 수 있어서' 34.5% 순으로 응답됐다. 대한상의는 이에 대해 "20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