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이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대규모 피해를 보았으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끌어낸 행정력과 복구 작업 등 효율적인 후속 대처로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 군은 휴가 중 폭우가 쏟아지자 곧장 군청으로 돌아온 정영철 군수를 중심으로 수해 현황을 파악하면서 피해 최소화에 온 힘을 썼다. 폭우 뒤 피해 규모가 커지자 충북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앙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수해 현장을 찾은 김영환 지사에게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를 위한 충북도의 지원을 요청했고, 군과 도의 공조 덕분에 군은 지난 15일 정부에서 선포한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됐다. 이에 군은 국비를 받아 군 재정 부담을 덜고 수해 복구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이 지역 주민은 재난지원금 지원과 국세·지방세 납부 예외, 공공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다. 건강보험·전기·통신·도시가스·지방 난방 요금도 감면 대상에 해당한다. 군은 16일 현재 주요 도로와 주택, 농지 등의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로, 하천, 저수지, 상·하수도 등 주요시설의 응급 복구율은 50%를 넘었다. 복구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영동군 공무원들과 지역 사회단체
[충북일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옥천군과 영동군이 지역의 관광 명소 출입을 일부 제한한다. 옥천군은 다음 달 31일까지 장령산자연휴양림을 찾는 물놀이·등산객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파라솔 판매도 중지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전상 수용인원 조정이 필요해 숙박, 정자, 데크, 족욕, 찜질 시설 이용 예약자만 입장하도록 축소 운영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용 예약은 장령산자연휴양림 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10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신속히 복구할 때까지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내린 조처"라고 설명했다. 영동군도 이달 21일까지 황간면 월류봉 둘레길 전 구간(8.3㎞) 통행을 제한한다. 통행 제한 기간은 상황에 따라 단축하거나 연장할 방침이다. 월류봉 둘레길은 지난 2018년 8월 구간별 특색을 담아 3개 구간으로 완공해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군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둘레길 일부 구간에 발생한 토사와 낙석으로 데크가 파손됐다"라며 "이른 시일 정비해 전 구간을 개방하도록 힘을 쓰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회 의원들이 9대 보은군의회 개원 2주년을 맞아 16일 의회 사무과 직원들과 군내 일원에서 생활폐기물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의원들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군내 곳곳을 돌며 생활폐기물을 줍고, 현장 직원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군 의회는 군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군민과 함께하기 위해 환경정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시로 펼칠 방침이다. 윤대성 의장은 "9대 보은군의회 개원 2주년 기념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환경에 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가 16일 지역 고추농가를 방문해 고추 생산 현황을 확인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펼쳤다. 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이날 윤대성 군 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군청 직원, 보은군 고추작목회(회장 김홍채) 회원 등과 탄부면의 비가림하우스 고추 농가와 산외면의 노지 재배 고추 농가 등을 방문했다. 최 군수의 이번 농가 방문은 고추 생산 농가의 생산 시설과 여건 등을 확인하고, 여러 여건에 따라 농작업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 군수는 농민들을 만나 무더위로 구슬땀을 흘리는 농가를 격려하고,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그는 농업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다양한 농업 환경을 눈으로 확인해 농업 행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최 군수는 "모든 답은 현장에 있기에 현장을 방문해 계속해서 농업인들의 이야기를 듣겠다"라며 "미래 먹거리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소득향상에 온 힘을 쓰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15일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37회 지용제'에 관한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황규철 군수와 옥천문화원을 비롯한 문화예술 단체,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 용역 보고, 참여단체 행사 총평, 자유 토론 순으로 열렸다. 평가 용역을 맡은 박병식 사단법인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대표는 지난 5월 15~17일 진행된 축제에 총 6만229명이 방문했으며 17억8천700여만 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방문객 가운데 327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선 시설 안전성과 다양한 문학 행사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교통·주차·휴식 공간 부족 등은 여전해 개선해야 할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축제 발전 방안으로는 한국 대표 문학축제의 기반 확립을 위한 종합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축제장인 옥천 구읍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고려한 공간 활용이 부족했던 점도 아쉬움으로 남았다는 평이다. 참석자들은 자유 토론에서 체험 부스별 홍보 부족, 행사장 공간구성 재검토, 기존 상권 보호, 인력거 운영 등 킬러 콘텐츠 부활, 주 무대 취약계층 안
[충북일보] 옥천군은 문화소외지역인 면 지역에서 행복 문화예술 배달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문화소외지역인 면 지역에서 지역 예술인들의 우수작품을 전시함으로써 면민의 문화예술 작품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예술인 작품 유통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이 전시회는 먼저 지난 13~14일 '향수 옥천 옥수수·감자 축제장'에서 사진과 미술작품을 선보였다. 오는 17~19일 군북면 행정복지센터, 31~8월 2일 이원면 행정복지센터, 8월 7~9일 청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전시회를 연다. 전시 대상지는 지난 5월 8개 면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확정했다. 출품작은 (사)한국예총 옥천지회 회원들의 작품으로 사진 분야 '백두산' 외 7점, 미술 분야 '작약' 외 9점이다. 최영찬 군 문화관광과장은 "같은 옥천 지역이어도 읍과 면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격차가 크다"라며 "이런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더 발굴·추진해 면 지역 주민의 문화접근성을 확대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난해 10월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정성필)와 '보은군 농산물의 생산·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한 데 이어 마늘 계약재배 초도 물량 납품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군과 CJ프레시웨이는 당시 이 협약을 통해 군 농업 발전과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통해 상생 발전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탄부면 대서마늘 작목회의 7개 농가가 계약재배(7ha)를 통해 생산한 마늘 140톤을 CJ프레시웨이에서 지정한 창고로 지난 13일부터 납품하기 시작했다. 이번 달까지 납품을 완료하면 약정한 가격에 맞춰 농가별로 정산하는 시스템이다. 군은 국내 식자재 유통 1위 기업인 CJ프레시웨이와 든든한 파트너 관계를 형성해 군내 마늘 농가가 유통을 걱정하지 않고 고품질 마늘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승엽 군 스마트농업과장은 "마늘뿐만 아니라 양파, 감자 등 계약재배 품목을 확대하는 한편 노지 스마트팜 보급을 늘려 단위 면적당 수량 증대와 품질향상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공무원과 민간단체 회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인근 옥천군과 영동군의 아픔을 함께하고, 빠른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15일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이날 자원봉사대, 새마을회, 적십자봉사회와 자율방재단 회원 60여 명이 옥천군 이원면 일원 침수 가옥을 방문해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등 복구 활동을 전개했다.했또 의용소방대 회원 40명은 수해를 본 옥천군 동이면의 대형 파라솔 제작 업체를 찾아가 공장 침수에 따른 제품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보은군 공무원 40명은 영동군 양산면의 수해 농가에서 비닐하우스의 토사를 제거하고, 농경지와 비닐하우스 등에 쌓인 부유물을 정리하며 실의에 빠진 수재민을 위로했다. 최재형 군수도 오전 업무를 마친 뒤 오후에 시간을 내 옥천군과 영동군의 현장을 찾아 수해 주민을 위로하고, 복구작업 지원활동을 펼치는 보은군 공무원과 민간단체 회원들을 격려하며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최 군수는 "우리의 이웃인 옥천·영동군의 피해를 손 놓고 볼 수 없기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라며 "이번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옥천·영동군민이 하루빨리 아픔을 딛고 일어나길
[충북일보] 옥천군이 '충북 규제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군은 2002년 수변구역 지정 뒤 각종 환경규제로 인해 주민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을 받은 수변구역 내 하수처리구역을 수변구역에서 제외하도록 환경부에 여러 차례 건의했고, 2024년 4월 관련 고시를 개정한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탔다. 발표는 군을 대표해 최순이 환경과장이 '금강수계 최초 수변구역 해제'라는 주제로 했다. 이번 대회는 충북도에서 시·군 규제개혁을 통한 기업애로와 국민 생활 불편을 해결한 사례 공유와 확산을 위해 지난 10일 개최했다. 황규철 군수는 "수변구역을 일부 해제함에 따라 대청댐 준공 뒤 각종 환경규제로 인해 고통받던 주민의 재산권을 회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도움을 주는 적극 행정을 펼치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지역 유휴시설인 대청농협 양곡창고를 활용해 문화·생산·일자리를 연계한 지역 활력 복합문화공간을 조성 사업을 펼쳐 결실을 보았다. 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2024년도 지역 수요 맞춤 지원 공모사업'에 '대청호 안읍 창 지역활성화사업'이 뽑혔다. 사업대상지인 안내면 현리는 고려시대 현의 관아가 있던 요충지다. 안읍 창은 본래 안읍 현에 있던 창고를 의미하며, 역사·지리적으로 중요한 창고로 평가받는다. '아늑한 문화창고 안읍 창'을 주제로 한 이 사업은 2025년부터 3년간 국비 25억 원 등 56억 원을 투입해 안내면 현리 277-12번지 일원의 양곡창고 리모델링을 통해 카페, 전시판매장 등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일이다.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감자 마을 팩토리를 신규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은 황규철 군수의 민선 8기 핵심 공약 사업인 주민주도형 상향식 '읍·면 균형 발전지원사업'을 통해 발굴한 사업이 정부 공모사업에 뽑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지역 균형발전 사업의 새로운 결실이라는 평이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청호 친환경 도선, 장계관광지,
[충북일보] 보은군은 KBS 프로그램 '아침마당'을 진행했던 이금희 아나운서를 초청해 오는 19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2024년 결초보은 아카데미'를 연다. '결초보은 아카데미'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과 식견을 지닌 강사를 초빙해 군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소양과 견문을 넓히기 위해 운영하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7시 '더불어 살며 서로 헤아리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나와 타인이 모두 행복해지기 위해 직접 연구한 '관계의 이론'과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주민에게 전달하는 시간으로 강연을 꾸밀 것이라고 예고했다. '남이 나를 어떻게 대하는가·', '나는 남을 어떻게 대하는가·', '나는 나를 어떻게 대하는가·' 등에 관한 질문을 스스로 던지고, 이에 관한 해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아나운서가 방송하면서 3만여 명의 사람과 만나 인터뷰하고, 그 속에서 깨달은 '관계의 이론'에 관해서도 설명한다. 한편 군은 오는 10월 22일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올해 마지막 '결초보은 아카데미'를 꾸민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재단법인 영동·옥천 청포도장학회(이사장 오종민)는 15일 청주지검 영동지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상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장학회에 따르면 이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자세로 학업에 열중하는 영동·옥천 지역 중·고등학생 12명에게 모두 600만 원의 장학금을 줬다. 명예 이사장인 송규영 영동지청장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하루하루 행복을 다짐하면 본인들이 꿈꾸던 미래를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 장학회는 영동·옥천 지역 청소년의 미래에 투자하자는 뜻에서 지난 2009년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영동지역 협의회와 영동·옥천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을 중심으로 조성한 기금을 토대로 설립했다. 현재까지 31회에 걸쳐 353명의 학생에게 모두 1억7천650만 원의 장학금을 줬다. 오 이사장은 "진취적인 자세로 도전정신을 가지고 부 노력해 장차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지역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이 지역엔 평균 276.5mm의 비가 내렸고, 군 전역에 심각한 인프라 손상과 주민 피해가 잇따랐다. 이 가운데 심천면과 양산면이 가장 큰 피해를 보았다. 군은 15일 현재까지 피해액을 공공시설 84억여 원, 사유 시설 8억5천여만 원으로 추산했다. 현재 피해조사를 계속하고 있는 상태여서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군은 현재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추가 피해조사와 복구 비용 산정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공공시설은 17일까지, 농경지 등 사유 시설은 20일까지 피해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호우가 발생하자 정기 휴가를 반납하고 업무에 복귀한 뒤 연일 현장을 방문해 피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영환 지사도 지난 12일 영동지역 수해 현장을 곳곳을 방문해 현황을 살피고, 주민을 위로했다. 정 군수는 이 자리서 김 지사에게 1차적으로 군에서 예비비 30억여 원을 편성해 각 읍·면 장비 임차 등 복구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 등 지원을 호소했다. 정 군수는 재
[충북일보] 영동군 의회(의장 신현광)는 최근 호우로 큰 피해를 본 영동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기 선포해 줄 것을 관련기관에 건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군 의회에 따르면 이날 회기 일정을 변경해 326회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호우피해에 따른 영동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 지역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집중 호우로 저수지 제방 붕괴와 산사태 등 각종 피해가 발생하고, 과일 등 주요 농작물 피해도 극심한 상태다. 군 의회는 땀 흘려 키운 농작물을 모두 잃을 처지에 놓인 농민과 생업을 포기해야 하는 주민의 피해복구를 위해 재난지원 예산을 조속히 지원할 수 있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주장했다. 신 의장은 "영동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해 수해 복구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해달라"며 " "이번 수해로 인한 피해를 빠르게 복구하도록 군 의회에서도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 명천리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70대 남성을 찾기 위한 수색이 닷새째 이어졌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부터 119특수구조단, 경찰, 영동군 공무원, 수난구조대, 군부대 등 230여 명이 A 씨(71)를 찾는 닷새째 수색 작업을 벌였다. 수색견 3마리, 드론 19대 등 장비도 대거 투입했다. 실종 지점인 명천리부터 옥천군 안남면 독락정까지 45㎞ 구간에 구조 보트와 드론을 띄워 수중·항공 수색을 병행했으나 이날도 A씨를 찾는 데 실패했다. 금강의 수위는 전날보다 낮아졌으나, 아직 흙탕물 상태다. 이 때문에 당국이 수색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자정부터 5시간여 동안 120.5㎜의 폭우가 이 지역에 내렸고, 새벽 5시께 법곡저수지 둑이 터지면서 인근 농막에 머물던 A 씨가 실종됐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안내면 인포리 국도 37호선 변에 건립한 스마트 복합쉼터를 개장했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지역홍보관과 농특산물 판매장을 결합한 융·복합시설로 도로 이용자를 위한 휴식 공간이다. 군은 충청권 최초로 지난 2020년 국토부 공모사업에 뽑혀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으며, 군비 44억 원 등 전체 사업비 64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전체면적 499.76㎡) 규모로 이 시설물 공사를 시작했다.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협업 사업이다. 이 시설물에서는 대청호 풍광을 한눈에 내려볼 수 있다.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대청농업협동조합이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한다. 군 홍보와 국도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은 상시 개방한다. 황규철 군수는 "대청호반 스마트 복합쉼터가 국도 이용자들의 휴게소의 역할과 지역 농산물 판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14일 오전 10시 31분께 옥천군 옥천읍의 한 농기계 제조업체 공장 지붕에서 작업하던 A 씨(60대)가 8m 아래로 추락했다. A 씨는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의 cpr(심폐기능 소생법)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 씨는 사고 당시 공장 지붕 누수를 막기 위한 패널 교체 작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군 발전에 공헌한 군민과 출향인에게 주는 '34회 옥천군민 대상' 후보자를 다음 달 8일까지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일반부문 후보자는 군내서 5년 이상 거주하면서 군 발전에 이바지한 주민이어야 한다. 충·효·예·사회윤리 실천에 공헌한 자, 학문·문화·체육진흥에 공헌한 자, 소득증대·군민복지 향상 등에 공헌한 자가 대상이다. 특별부문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출향인 가운데 지역발전에 이바지했거나 군의 명예를 드높이는 등 특별한 공적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후보자 추천은 군청 부서장과 군내 기관·단체장, 지역 향우회장이 추천서와 공적조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군 행정과에 제출하면 된다. 일반인 추천은 군민 30명 이상의 서명부를 첨부해야 가능하다. 군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현지 조사를 통한 공적 사항 확인과 검증, 공적 심사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부문별 1명을 선정해 10월 12일 '7회 옥천군민의 날 기념행사'때 시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옥천군청 인터넷 홈페이지(https://www.oc.go.kr) 공지 사항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진)은 학교 정보보안 강화와 학생들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남부권(보은·옥천·영동) 교육청 정보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교육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 교육청 학교 지원센터에서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직원들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개정 법령 내용을 설명했다. 또 실제 학교에서 발생한 정보 유출 사례를 토대로 학생과 교직원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방안 등을 알려줬다. 보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습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 환경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컨설팅 등으로 학교 내 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소장 김홍규)가 생명 존중 교육·연극을 통해 청소년기의 올바른 정신건강 문화 조성에 나섰다. 군 보건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옥천여중, 옥천중, 이원중, 안내중 4개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 존중 교육·연극 공연'을 했다. 전문 강사와 배우로 구성한 극단 마이너스토리(대표 김용)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연극 '쉬는 시간'을 선보였다. 이 연극은 학교폭력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를 알게 된 주인공이 방관자가 아닌 도움을 주는 친구가 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역할극에 참여해 주체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김 소장은 "나의 관심이 친구의 생명을 구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하고, 자신과 주변을 되돌아보는 연극 공연이었기를 바란다"라며 "청소년들의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더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대규모 피해를 본 가운데 복구 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 지역은 3일간 강수량 276.5mm를 기록했다. 특히 심천면에 341.5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에 따라 주택과 도로는 물론 농로, 배수로, 소하천, 지방하천 등 180여 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현재 빠른 피해 복구와 군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심각함에 따라 굴삭기, 크레인 등 각종 중장비를 투입해 피해 지역에서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피해 보상과 지원 대책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군은 앞서 지난 10일 오후 9시 11개 읍·면의 피해 현황을 빠르게 파악한 뒤 이튿날부터 군 공무원 300여 명을 피해 지역에 분산 배치해 복구 작업을 했다. 복구 상황에 따라 계속해서 추가 인원도 투입할 방침이다. 군 직원들은 주택침수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물에 잠긴 가정집의 물을 빼내고, 젖은 가구와 가전제품을 밖으로 옮기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했다. 군내 사회단체도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군 자원봉사센터 주
△조길형 충주시장=오전 9시 충주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현안업무 보고회 참석. △김창규 제천시장=오전 10시30분 시장실에서 열리는 7월 두드림(Do Dream) 시장실 참석. △김문근 단양군수=오전 9시 30분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단양 레이크파크 수상스포츠 페스티벌 추진 상황 보고회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 = 15일 오전 10시30분 군수 집무실에서 진행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삼계탕 전달식 행사 참석 △이재영 증평군수 = 15일 오전 11시20분 증평군노인복지관에서 열리는 무료급식 배식봉사 참석 △송인헌 괴산군수=오전 9시50분 국립괴산호국원에서 열리는 제2묘역 확충사업 준공식 참석.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8시30분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주간업무보고회 주재. △최재형 보은군수=오후 4시 30분 보은군청 소회의실에 읍·면장 회의 주재. △황규철 옥천군수=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지용제' 평가 용역 보고회 참석. △정영철 영동군수=오전 10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리는 '교육 발전 특구 2차 시범지역 공모 심사' 참석.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14일 옥천군 안내면 현리의 '2024년도 지역사업 맞춤 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025년부터 3년간 56억 원을 들여 이 지역에 지역특화제품(감자·옥수수)을 개발해 생산할 수 있는 '감자 마을 팩토리'와 복합문화공간인 '안읍창 문화창고', '감자 옥수수 테마광장' 등을 조성한다. 박 의원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이 지역의 편의시설을 새롭게 구축해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관광 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을 완료하면 주민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판매로 지역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다는 게 박 의원의 생각이다. 사업대상지인 안내면 현리는 조선시대 물품 창고인 '안읍창'을 두었던 곳으로, 역사·지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박 의원은 "안내면은 오랫동안 대청호 수변구역 규제로 인해 많은 제약을 받았지만,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주민의 재산권 행사와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에서 계절근로자로 일했던 외국인 42명이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지난 12일 고국으로 돌아갔다. 군에 따르면 필리핀 국적의 이들은 지난 4월 18일부터 7월 10일까지 군내 980여 농가의 사과 적과·봉지 씌우기, 양파 수확, 대추 순자르기 등 농작업을 도왔다. 군은 이 기간 연인원 2천700여 명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일을 도운 것으로 파악했다.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역농협에서 직접 고용했고, 농가는 지역농협을 통해 단기 인력을 저렴한 인건비로 고용해 부족한 일손 문제를 해결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충북 도내서 가장 저렴한 1일 7만 9천 원을 받았다. 인력시장 노임 단가보다 1만~2만 원 낮은 금액이어서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하반기에도 복숭아, 대추, 사과 수확에 차질이 없도록 외국인 계절근로자 45명과 다문화 가족 초청 외국인 근로자 349명을 통해 농가의 부족한 인력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김범구 군 농정팀장은 "많은 농민이 부족한 인력 때문에 농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계절근로자를 투입해 적기 농사를 할 수 있었다"라며 "농작물을 수확하는 하반기에도 외국인 근로자를 투입해 일손 문
[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31일간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아동·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여름철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물놀이장은 지난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나온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이용자 그늘막과 보호자 쉼터를 확충해 운영한다. 또 매점, 샤워장, 탈의실 등 관련 시설을 확대하고,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 풀장과 슬라이드는 물론 신장 120㎝ 이상 아동·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시원한 폭포수를 즐길 수 있는 워터 버킷도 들여놓았다. 유아들을 위한 미니 슬라이드와 전용 물놀이터 놀이기구를 확대해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으로 꾸몄다. 주말에는 뱃들공원 야외무대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쇼, 버블쇼, K-POP 댄스 공연 등 문화공연을 펼친다. 여름철 독서 문화 확산과 건전한 여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새마을문고 보은군지회에서 피서지 이동도서관도 운영한다.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브레이크타임)다. 우천 때는 이용객 안전을 위해 운영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