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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캄보디아 정상회담…27년 만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김 여사, 한-캄보디아 정상 오찬 참석…153일 만에 공개일정

  • 웹출고시간2024.05.16 15:51:23
  • 최종수정2024.05.16 15:51:23

윤석열 대통령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충북일보] 한국과 캄보디아가 16일 지난 1997년 재수교 27년 만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정립에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정치·안보·국방 △경제·금융 △사회·문화 및 환경 △개발협력 △지역 및 국제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한국-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은 먼저 올 하반기 중 우리 해군 함정의 캄보디아 최초 기항을 추진하는 등 국방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마약류 단속에 대한 협력 강화 의향서도 체결했다.

한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캄보디아의 지지도 재확인했다.

캄보디아는 지난 2019년 안보리 대북제재 이행 차원에서 캄보디아 내 북한 노동자를 추방하고 북한식당을 폐쇄했다.

경제협력 확대도 논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필리핀과 함께 올해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높은 5.8%의 성장률을 달성한 국가다.

양국은 2022년 12월 발효된 한-캄보디아 FTA(자유무역협정) 등을 활용해 교역·투자 확대 여건을 조성해왔다.

지난해 양국 교역 규모는 10.5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 재수교 당시 대비 20배 규모를 기록했다.

양국은 주 캄보디아한국대사관과 캄보디아개발위원회간 정례 협의체를 신설하고, 한국 공공기관과 기업도 참여해 '팀 코리아' 협업체제로 현지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키로 했다.

양국은 기존 기간인 2022~2026년을 2022~2030년으로 늘리고 가용 금액은 15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증액하는 등 인프라 협력 분야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의 공여기간 연장과 가용 규모를 증액하기로 했다.

훈 센 전 총리 제안으로 시작된 프놈펜 도심의 2개 강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2개 교량을 짓는 2.46억 달러 규모의 '한-캄보디아 우정의 다리' 사업은 내년 말 착공될 전망이다.

캄보디아 지방도로 개선사업도 4차 EDCF 차관 계약 체결을 통해 6개 주 37개 노선(총 391.1km)의 지방도로 및 교량에 1억2천만 달러를 투입한다.

문화교류 분야에서는 양국간 가교 역할을 하는 한국 내 다문화가족 약 1만 가구와 캄보디아 이주근로자 관련 협력을 강화한다.

양국은 이날 △대한민국 정부와 캄보디아왕국 정부 간의 2022년-2026년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의 개정의정서 △대한민국 산업통상자원부와 캄보디아개발위원회 간 투자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대한민국 특허청과 캄보디아왕국 상무부 간 지식재산분야 심화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대한민국 관세청과 캄보디아 관세총국 간 마약류 단속에 대한 상호협력 강화 의향서 △한국국제협력단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간 산업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관한 양해각서 △지방도로 개선사업 4차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 계약 6개 문서를 체결했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이날 한-캄보디아 정상의 공식 오찬에 참석한다.

지난해 12월1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이후로 공식 일정에 모습을 드러내 뒤 153일 만이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는 이날 정오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되는 정상 간 공식 오찬에 캄보디아 정상 부부가 참석하는 만큼 함께 했다고 전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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