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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온실가스 배출량 87만t 감축

2050 탄소중립 기본계획 심의·의결
이응패스 도입·정원도시 조성 포함
건물·수송 등 90개 세부방안 마련

  • 웹출고시간2024.03.31 13:58:25
  • 최종수정2024.03.31 13:58:25

최민호(오른쪽 네 번째) 세종시장이 지난달 29일 열린 '세종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2030년까지 이응패스도입과 정원도시조성 등 90개 세부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2018년의 40%수준인 86만8천t 감축에 나선다.

세종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집현실에서 '세종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전환,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등 6개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 등 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

최민호 시장과 정상만 민간위원장 등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들은 또 '2023년 세종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점검 결과보고서'도 심의·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최종안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219만1천t의 39.617%인 86만8천t을 줄여 132만3천t으로 감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종시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환,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등 6개 부분에서 90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전환'부문에서 오는 2030년까지 1㎿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1곳 설치, 6-2생활권(한별동) 제로에너지타운 조성, 에너지저감형 그린산업단지 전환 등이 진행된다.

세종시는 '건물'부문에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3등급 수준의 공공건물 신축, 건축물 에너지효율 향상과 에너지관리 최적화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8만3천t까지 줄일 계획이다.

'수송'부문에서는 이응패스와 어울링 자전거이용 활성화, 전기·수소차 지원, 낡은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등에 나서 19만9천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이다.

'농축산'부문에서는 저메탄 사료, 양질의 조사료 이용확대와 저탄소 가축사양 관리로 4만7천t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들게 된다.

'폐기물'부문에서는 공공기관 1회용품사용 줄이기, 새 활용센터 운영 등으로 3만4천t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흡수원'분야에서는 '정원 속의 도시 세종'을 통한 다각적인 탄소흡수원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10만4천t의 온실가스 흡수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날 확정된 기본계획안은 지난해 3월과 5월 두 차례 열린 세종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지난해 8월과 10월의 탄소중립 기본계획수립 정책세미나 등 회의를 거쳐 마련된 것이다.

지난해 12월 5차에 걸친 감축부문별 전문가자문회의와 지난해 12월 28일, 올해 2월 27일 등 2차례의 시민공청회 의견도 반영됐다.

최민호 시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이응패스, 정원도시 등 세종시만의 특색 있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탄소중립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2050년 탄소중립실현과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미래도시 조성에 시민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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