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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국립생태원과 '장구메기 습지' 보존 힘써

습지 복원 공사 완료

  • 웹출고시간2024.02.22 15:01:40
  • 최종수정2024.02.22 15:01:40

경북 영양군에 위치한 '장구메기 습지' 복원 현장 모습.

ⓒ KT&G
[충북일보] KT&G(사장 백복인)가 지난 1월 국립생태원과 함께 경북 영양군에 위치한 '장구메기 습지' 보존 공사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장구메기 습지'는 약 3만8천㎡ 규모의 면적을 가진 산지 습지다. 우수한 자연성과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주요생물 20여 종이 서식해 보전 가치가 높다.

문제는 지난 2022년 주변 도로로 인한 토사 유입과 세굴현상 등 환경파괴로 인해 생물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KT&G는 2022년 9월 국립생태원과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첫 협력사업으로 '장구메기 습지' 보존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장구메기 습지' 보존 사업은 습지 본연의 기능을 유지해 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지속적인 보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복원 공사가 진행됐다.

양사는 세굴 현상이 발생한 습지 수로를 복구하고, 토사 유입 방지를 위한 목책과 토낭을 설치하는 등 훼손된 생물 서식지를 복원하는 데 힘썼다. 또한, 향후 습지 관리가 용이하도록 탐방로도 개설했다.

습지 복원에 이은 2차 협력사업으로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천연기념물 '먹황새' 복원사업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국립생태원과 힘을 모아 생물다양성 보전 및 증진 활동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우리 사회의 공유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산림조성과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문제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4월 KT&G는 산불피해로 훼손된 산림 복구와 생태계 회복을 위해 경상북도 봉화군에 'KT&G 상상의 숲'을 조성했다. 또, 올해 1월에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체결을 통해 KT&G는 총 전력 사용량의 7.5%를 재생전력으로 대체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 6천640 tCO2를 감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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