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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30’ 지정 10개 대학 “혁신 이행”

향후 5년간 글로컬대학 혁신 목표, 역할, 지원 범위 등 대국민 협약

  • 웹출고시간2024.02.21 18:11:27
  • 최종수정2024.02.21 18:11:27

'글로컬대학 30' 혁신 이행 협약식 및 전략 포럼이 21일 충북대학교 법전원 다목적홀에서 열린 가운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충북대와 한국교통대 총장 등이 혁신 이행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교통대를 비롯해 '글로컬대학30' 지정된 10개 대학은 21일 충북대 법전원 다목적홀에서 '글로컬대학30 혁신 이행협약 및 전략 포럼'을 열었다.

글로컬대학들은 한자리에 모여 혁신 비전과 계획을 이행하고자 하는 다짐과 약속을 대국민 앞에 선언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광복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10개 글로컬대학 총장, 시·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충북대·한국교통대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포항공과대 △한림대 등 10개 대학·연합이 글로컬대학에 지정됐다.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혁신은 결코 쉽지 않겠지만 지금 지방 대학들이 달리기를 시작하지 않으면 엄청난 속도로 밀려오고 있는 저출생과 지방소멸위기의 쓰나미 앞에 속소무책으로 국가의 쇠락을 경험하개 될 것"이라며 "글로컬대학 혁신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씨앗을 심을 때"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 뿌리내린 차별화된 혁신 비전으로 대학과 지역 구성원을 한마음으로 묶어내고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대학과 지역의 밀접한 파트너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컬대학과 각 지역은 혁신이 전체 대학의 혁신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글로컬대학과 각 지역은 도출한 혁신과제를 모델화해 달라"고 당부한 뒤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전국 대학 혁신의 노력이 더욱 촉발될 수 있도록 논의의 장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포럼에서는 글로컬대학, 지자체, 산업계, 교육계 등이 참석해 글로컬대학 혁신모델 확산 방향을 모색했다.

박철우 한국공학대 교수(교육정책자문위원회 대학개혁분과장)가 포럼 좌장을 맡았다. 김우승 글로컬대학위원회 부위원장(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은 발제자로 나서 '글로컬대학이 제안하는 혁신모델 확산 방향을 모색'을 주제로 강의했다..

토론자에는 김헌영 강원대 총장(글로컬대학), 김종규 포항공대 부총장(글로컬대학), 박현식 순천대 지산학협력관(지자체), 김대순 HD 한국조선해양 부사장, 기술고문(산업계), 이길재 충북대 교육학과 교수(교육계), 김상천 교육부 2030자문단 대학개혁분과장(대학생)이 참석했다.

토론자들은 △지방소멸과 지역대학 위기 극복을 위한 글로컬대학의 역할 △글로컬 포스텍의 혁신이행과 확산 △글로컬 대학 성공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 건의 △글로컬대학이 제안하는 혁신모델 확산 방향 모색, △지역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의 기반 마련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글로컬대학30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의 변화 속에서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국고 사업이다. 지난해 10곳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30개 대학을 지정할 계획이다. 충북대와 교통대는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에 선정돼 각각 1천억 원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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