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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내년 예산안 8천184억 원 편성 제출

역대급 세수 감소 속 올해 대비 27억 원(0.3%) 감소
민생경제 회복, 복지, 청년 투자 강화, 인구유입, 정주여건 개선에 중점

  • 웹출고시간2023.11.23 11:11:34
  • 최종수정2023.11.23 11:11:34

음성군청 전경.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은 8천184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8천211억 원보다 27억 원(0.3%) 줄어든 규모다.

일반회계는 7천억 원, 특별회계는 1천184억 원이다.

세입은 지방세 수입 1천276억 원(18%), 세외수입 399억 원(5.7%), 지방교부세 1천922억 원(27%), 조정교부금 270억 원(3.8%), 국·도비 보조금 2천976억 원(42%) 등이다.

전년 대비 지방세는 소폭 증가한 반면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은 각각 10%와 20% 감소했다.

정부의 국세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로 군 자체사업 편성 여력이 줄어드는 등 재정 부담 속에서 경상경비 절감과 주요 사업 진행 상황 및 투자 시기를 고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편성했다.

세출예산 중점 편성 방향은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 돌봄과 복지안전망, 미래 주역인 청소년·청년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다.

또 인구유입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도시기반과 생활인프라 확충 등 민선 8기 군민과의 약속 이행에 중점을 뒀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교육분야 주요 사업은 △기초연금 632억 원 △생계급여 202억 원 △노인일자리 149억 원 △장애인연금 46억 원 등을 반영했다.

주민고충 해소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55억 원 △원남저수지 체험휴양관광자원화 조성사업 60억 원 △남촌교·후미교·삼생교 재가설 111억 원 △음성품바 문화거리조성사업 11억 원 등을 편성했다.

생활SOC 및 정주여건 개선 주요 사업은 △충북혁신도시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54억 원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32억 원 △대소공영주차장 조성사업 49억 원 △금왕·맹동·대소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109억 원 △농촌공간정비사업 45억 원 △동물보호센터 건립 4억 원 등이다.

농업분야 주요 사업은 △기본형 공익직불제 191억 원 △농업인 공익수당 48억 원 △유기질비료지원 16억 원 △음성군 공정육묘장 개축 사업 14억 원 △고품질쌀유통활성화 사업 13억 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지원사업 11억 원 등을 배분했다.

경제분야 주요사업은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40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22억 원 △기업정주여건 개선 보조사업 6억6천만 원 등을 반영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전례 없는 재정 위기 속에서 군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모두 반영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건전하고 효율적 예산편성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 달 6일부터 361회 음성군의회 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해 같은 달 19일 의결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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