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생태계 인프라 지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한민국 의료제품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디딤돌. 민간이 찾지 못하고 바이오 생태계에 필요한 공백영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앞으로도 해나갈 것." 오송생명과학단지 속 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KBIOHEALTH'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자리잡고 있다. 첨복단지는 생명과학단지와 별도로 소득세·법인세 등 혜택과 품목허가 절차 간소화 등 약사법 특례 조항까지 적용된다. 식약처에서도 담당자가 직접 파견 나와 제품 인·허가를 우선 심사하는 등 개발 제품의 빠른 상업화에 유리하다. 국가 핵심 시설과 제도들을 중심으로 현재 단지 내 126개 바이오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2산단까지 합쳐질 경우 약 230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2010년 12월 15일 법인 허가가 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올해로 13년차를 맞이했다.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K-BIO HEALTH는 바이오 신약과 BT기반 의료기기에 집중한다. 재단은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비임상지원센터 △바이오의약생산센터 등 4개 센터로 구성돼 있다. K-BIO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추진중인 무심천 대규모 음악분수대의 구체적인 밑그림이 나왔다. 21일 시에 따르면 무심천 음악분수대는 방서교 인근 둔치에 신설된다. 새로 조성되는 음악분수대는 흘러나오는 음악에 따라 분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계획됐다. 총사업비는 46억5천만원으로, 시 자체 예산과 2024년 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을 통해 추진키로 했다. 시는 내년도 본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하고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같은 해 8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완공 목표는 2025년 12월로 잡았다. 시는 하루에 2차례에서 3차례 시간에 맞춰 음악분수 퍼포먼스를 시민들에게 선사하겠다는 계획도 구상중이다. 이 사업을 위해 시는 금강유역환경청과 하천점용허가에 대해 사전협의를 완료한 상태다. 여기에 시는 기존 청주대교 인근에 설치됐던 분수대의 개량도 추진한다. 청주대교 분수대는 지난 1995년 처음 설치됐다. 초기에는 상향식 분수 1기만 설치됐고 이후 지난 2004년과 2005년 물가에서 반대방향으로 물을 쏘는 터널식 분수가 추가 조성됐다. 하지만 청주대교 분수대는 설치된 지 30년에 달할 정도로 노후화가 진행돼 개량을 통해 시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 23대 경찰청장은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이전만 해도 여러 간부 경찰 중 한명에 불과했다.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총경)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게 불과 5년 전 일이다. 이제는 내년 4월 총선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취임 1년을 맞았다. 더욱이 21일이 경찰의 날이다. 소회는. "경찰청장으로서 두 번째 맞는 경찰의 날인데, 작년과 달리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국민체감약속 1·2호로 '악성사기', '마약범죄' 척결을 천명하여 국민을 근심케 했던 범죄를 신속히 해결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같은 관행적 불법행위에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으로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는 △공안직 수준 기본급 △복수직급제 등 숙원과제를 해결하며 여느 선진국과 같이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다만 이태원 참사, 흉기난동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된 일흔여덟 번째 경찰의 날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