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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행감서 청소종합앱 '버릴시간' 개선 목소리

  • 웹출고시간2023.11.21 16:50:16
  • 최종수정2023.11.21 16:50:16

청주시의회 환경위원회가 21일 청주시 환경관리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주시의 청소종합앱 '버릴시간'의 내실화를 기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버릴시간'은 청주시가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인센티브 지급형 청소종합 애플리케이션으로, 시는 이 앱을 통해 쓰레기분리수거 배출 방법을 안내해주고 자발적으로 환경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경품 등의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청주시의회 환경위원회 소속 정연숙 의원이 21일 청주시 환경관리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주시의회 환경위원회 정연숙 의원은 21일 청주시 환경관리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쓰레기 배출시간을 알려주는 '버릴시간' 앱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서 쓰고 있으나 이용자가 적다"며 "웹포스터 상 종이류 교환을 하단에 중복 표기하는 등 업그레이드도 전혀 되고 있지 않다"고 질타했다.

이어 "관련 예산만 올려달라고 하면 어떡하느냐"라고 반문한 뒤 "어플 숨은그림 찾기 같은 이벤트로 관심을 유도하기 전에 앱을 어떻게 보완·개선할지 고민해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환경위 변은영 의원도 "버릴시간 앱은 수차례 의회에서 지적된 사항"이라며 "개선하겠다는 답변 후 어떤 방향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한 번도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이 든 사람들은 사용하지 못한다는 식의 안일한 생각을 하면 안 된다"며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해 보고해달라"고 요구했다.

'버릴시간'을 통해 시는 거주지 100m 반경의 요일별 쓰레기 수거품목과 배출시간 및 방법, 자원순환가게 위치 등을 알려준다.

재활용 동영상 시청, 재활용 지식 습득, 개인컵 사용, 자원순환가게 이용, 투명페트병 모으기 등에 참여하면 '청주콘' 인센티브도 준다.

1개당 50원의 화폐가치를 지닌 청주콘은 청주페이 충전금으로 교환하거나 경품 추첨 응모용으로 쓸 수 있다.

누적 가입자는 원룸, 단독주택 거주자 등 2만7천여명이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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