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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문경, 하늘재 걷기 행사 개최

신라의 마지막 태자, 마의태자의 길을 걷다

  • 웹출고시간2023.10.31 10:24:57
  • 최종수정2023.10.31 10:24:57

충주-문경, 하늘재 걷기 행사 포스터.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11월 5일 문경시와 하늘재 걷기 행사를 공동 추진한다.

하늘재는 문경과 충주를 잇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이다.

통일신라 경순왕의 맏아들 마의태자가 나라가 망하자 개골산(금강산)으로 은거하러 가던 중 여동생 덕주공주를 데리고 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마의태자의 길을 걷다'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는 이런 망국의 한을 품고 하늘재를 걸었던 마의태자의 여정을 재현한 행사로 문경(문경읍 관음리 556)에서 출발해 하늘재 정상에서 기념극 공연 뒤 충주 미륵대원지까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하늘재 코스를 걸으면서 다양한 공연과 마의태자 행렬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 추가 행사로 양평의 용문사까지 자전거 순례를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세계유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 행사는 300명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행사는 마의태자를 주제로 하늘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해 문화관광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많은 방문객들이 참여해 하늘재의 수려한 자연과 다채로운 문화이벤트를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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