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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SK임업㈜, 산림탄소상쇄제도 협력

시유림 1천273ha 규모, 30년간 약 24만 톤 탄소 흡수량 발생 기대

  • 웹출고시간2023.10.30 13:40:59
  • 최종수정2023.10.30 13:40:59

충주시와 SK임업㈜ 관계자들이 SK수펙스센터에서 산림탄소상쇄제도에 대한 업무 약정을 체결하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30일 SK수펙스센터에서 SK임업㈜과 산림탄소상쇄제도에 대한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산주, 지자체 등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탄소 흡수원 증진활동을 진행하고 산림탄소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조길형 충주시장과 손대익 SK임업 대표이사가 참석한 이날 협약식은 충주시 노은면 가신리 등 시유림 1천273ha에 대해 숲가꾸기 및 병해충 방제 등 적극적인 산림경영을 SK임업과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SK임업과의 협약으로 산림을 통한 탄소중립 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산림, 수변 공간, 도심지 녹지 등으로의 협력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통해 향후 30년간 약 24만 톤의 탄소 흡수량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는 탄소중립 산업단지 조성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온실가스 저감과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날 협약이 탄소중립 실천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의 산림기업인 SK임업은 지난 1972년 충주, 천안, 영동, 횡성 약 4천500ha의 산림 조림사업을 시작하면서 설립된 회사다.

SK임업은 1974년 전쟁 후유증과 경제성장이라는 미명아래 무분별한 벌목으로 산들이 황폐화될 때 나무를 심어 환경을 보전하고, 국가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자는 최종현 선대회장의 철학을 반영해 조림사업을 진행했다.

최 선대 회장은 충주시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7월 충주시민대상 특별상을 수여받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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