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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송, 글로벌혁신특구 지정 기대감

정부, 올 연말 전국 2곳 지정... 복합적 혜택 등 경제효과 기대
이영 중기부 장관, 국감서 "글로벌혁신특구 최적지는 오송" 답변
이장섭, "기업의 의지, 기업지원 성공 경험, 바이오 기관 집적, 연구 인프라 등 다양한 조건 성숙돼 있는 '충북 오송' 최적지"

  • 웹출고시간2023.10.29 19:11:52
  • 최종수정2023.10.29 19:11:52
[충북일보] 충북 오송이 국내 최초 '글로벌혁신특구' 지정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지난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이영 중기부 장관을 향해 "여러 산업 중 바이오산업은 규제를 풀기 특히 힘든 산업이기에 글로벌혁신특구를 통해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바이오산업은 연구 인프라 등 다양한 조건이 성숙해야 성공할 수 있기에 이러한 것들에 최적화된 지역을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이 글로벌혁신특구의 최적지라고 강조한 대목이다.

이 의원의 글로벌혁신특구의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 어딘지 아느냐는 질문에 이영 장관은 "아무래도 바이오단지 오송"이라고 답하며 이 의원 질의에 힘을 실었다.

이어진 답변에서도 오송 지정의 당위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내며 글로벌혁신특구 충북 오송 지정의 기대감을 높였다.

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국내 최초로 네거티브규제를 내건 '글로벌혁신특구' 2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글로벌혁신특구로 지정되면 바이오·AI 같은 미래 첨단기술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한 인증지원 등 복합적인 혜택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한 막대한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 14곳 모두 글로벌혁신특구 공모를 신청해 현재 평가가 진행 중이다.

이 의원은 "바이오산업의 규제는 특히나 더 보수적이고 규제를 풀기 어려워 충북도 부지사 시절 바이오 규제를 풀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했었으나 좌절한 경험이 있다"며 "글로벌혁신특구를 통해 오송의 바이오산업을 제대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업의 의지, 기업지원의 성공경험, 집적화된 관련 기관, 연구 인프라가 풍족한 오송이야말로 그 최적지"라며 "국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진다면 오송에서 비수도권 처음으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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