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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 관광 위한 '제천형 워케이션센터' 건립 박차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워라벨 최적지 조성

  • 웹출고시간2023.08.06 13:25:04
  • 최종수정2023.08.06 13:25:04

제천을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게스트하우스 휴가(家) 전경.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는 그동안 주변 도시를 방문하기 전 잠깐 들르는 '패스형 관광지'라는 오명을 벗고 민선 8기 시정 비전인 '역동적인 경제도시'를 달성하기 위한 '체류형 관광객 1일 5천 명' 유치 노력을 지속해 기울여 왔다.

시는 "대규모 관광지와 유명 호텔의 인프라 시설 구축 없이 관광객이 증가하겠느냐"는 우려를 뒤로하고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80개 전국규모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체육선수와 가족 등 50여만 명이 제천을 방문 857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러브투어 단체관광객 모집을 통해 상반기에 2만여 명이 하반기에는 사전예약자도 1만3천 명을 넘어 이를 통한 경제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구축한 한국관광데이터랩(데이터기반 방문자 이동행태 분석)에 따르면 제천시 방문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숙박방문자 비율은 3.5% 증가했다.

또한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을 위해 중요한 지표인 '숙박방문자 비율'과 '숙박일 수'도 증가해 제천시 전체 방문자 중 숙박객의(16%, 258만1천78명)의 체류일 수가 1박 72.3%, 2박 19.4%, 3박 이상 8.3%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5.6%, 14.6%, 4.2% 증가했다.

이와 함께 최근 조성된 4개의 게스트하우스(휴家, 칙칙폭폭 999, 목화장, 엽연초하우스)의 기반 시설은 제천을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 숙박방문자 비율은 증가했으나 평균 체류시간이 340분으로 길지 않은 점은 지속해서 보완할 과제로 남아있다.

시는 이에 대한 해결책의 단초로 숙박과 힐링, 놀이와 쉼이 공존하는 체류형 복합 숙박시설인'포레스트 리솜'이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른 외지인 인기 관광지 1위로 조사된 결과에 주목해 도심권에 일(work)과 여가·놀이·휴식(vacation)이 공존해 워라벨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제천형 워케이션센터' 건립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제천형 워케이션 센터'는 MZ세대에게 필수 복지로 불리는 '워케이션'의 선점을 위해 각 객실 집무실 및 카페형 1인 사무형 공간조성 등 4층(20실)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젊은 세대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주말·연휴 관광객과 주중 근로자의 적극 유입으로 '체류형 관광객 1일 5천 명'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천형 워케이션 센터는 지난달 공모 설계를 통해 선정된 용역사와 기본·실시설계 착수에 들어갔으며 8월 중 착수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방문자를 위한 공간개념에 머무르지 않고 주변 부지와 폐철도 부지와의 연계를 통한 낙후된 동현동의 변화를 도모해 주변 주민들 역시 힐링과 휴식의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서울·경기 수도권 2시간 거리의 배후도시로의 이점과 청풍·의림 권역의 천혜의 자연환경과의 유연한 연계 프로그램 조성은 물론 주변 주민들이 함께 누리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 구축을 통해 제천의 새로운 관광 형태를 제시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써의 '제천형 워케이션 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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