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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8.04 16:54:13
  • 최종수정2023.08.04 17:02:34

청주지검이 마약 사범 일당으로부터 압수한 마약들.

ⓒ 청주지검
[충북일보] 해외에서 마약을 밀수입한 마약 사범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 3부는 불법체류자 20대 태국인 A씨 등 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국제우편을 통해 야바 4만2천485정과 야바 가루 211.4g을 전자기타 안에 숨겨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라오스에 있는 한국인 선교사를 통해 국내 교회 목사에게 국제 우편물 수령과 보관을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범인 30대 태국인 B씨는 지난달 12일 A씨가 밀수입한 야바 1만6천117정이 담긴 우편물을 교회 로비에서 수령하려다 잠복 중이던 검찰 수사관에 적발됐다.

이어 검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분석 등을 통해 충북 지역의 한 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A씨도 붙잡았다.

해당 교회 목사와 한국인 선교사는 우편물에 마약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캐나다에서 2천200만 원 상당의 필로폰 70g과 코카인 1.93g을 CCTV 카메라에 숨겨 들여온 40대 한국인 C씨와 야바 9천656정을 실타래 심지에 숨겨 국제우편으로 밀수입하려다 적발된 50대 태국인 D씨도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최근 충주·진천·음성 등에서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야바 등 마약밀수와 유통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청주지검이 올해 상반기 압수한 야바는 총 14만6천499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1.6% 증가했다.

2021년에 압수한 1천989정과 비교하면 무려 7천618%나 폭증했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야바 1정 태국 도매가격은 30바트, 한화로 1천100 원에 불과하나 한국에선 이보다 수익이 약 100배 높은 5만~10만 원에 거래되고 있어 야바 밀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주지검은 국정원, ONCB(태국 마약청) 등 국내·외 수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마약류 밀수입을 원천 차단하겠다"며 "국내 유관기관과 함께 마약 국내 유통·투약 사범도 철저히 수사해 대한민국이 다시 마약 청정국으로 돌아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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