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수해복구에 나선 자원봉사자 탁경숙 씨.
ⓒ 괴산군[충북일보] 속보=청주시 오송읍 궁평리 미호천교 임시교량의 안전점검이 시급하다 본보 보도와 관련해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임시교량 보수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행복청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긴급안전점검을 통해 미호천교 임시교량 일부에서 기초부 패임, 하부 부재의 부식, 교량 상부 요철 등이 확인됐다"며 "점검 결과를 시공사(금호건설)에 통보해 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즉시 보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안전성에 문제가 될 만한 중대한 손상은 없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행복청은 기울기나 진동 등을 감지하는 미호천교 임시교량 센서 데이터를 통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의 자료를 분석했고, 이 분석에서는 특별한 이상징후는 감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아스팔트가 패이는 포트홀 현상이나 임시교량 자체 부식 등을 확인해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위해 보수작업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본보는 지난 25일 '청주 미호천교 임시교량 이대로 괜찮은가' 보도를 통해 미호천교 임시교량의 안전점검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궁평 2지하차도 통제 이후 이 임시교량에는 출·퇴근 시간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한 전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를 넘어서며 '핑크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일선 소비자들과 소상공인·기업인들은 아직 긍정적 시그널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26일 '2023년 7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지역 3개 도시(청주, 충주, 제천) 400가구(387가구 응답) 대상으로 조사된 소비자심리비수는 102.6이다. 전달보다 2.9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100보다 크면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이하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올해 1월부터 충북의 소비심리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달 소비자심리지수 구성지수의 기여도를 보면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는 92로 전달보다 5p 올랐다. 현재와 6개월 후를 전망하는 '생활형편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는 전달 대비 각각 2p·3p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도 전반적으로 좋아졌다. 현재경기판단CSI는 74, 향후경기전망CSI는 85로 각각 전달 대비 5p 상승했고, 취업기회전망CSI(83)와 금리수준전망C
[충북일보] "많이 부족하지만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이태희(㈜엔이티 회장) 충북리더스클럽 신임 회장이 담담하게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했다. 충북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 '충북리더스클럽' 은 지난 13일 장현봉 초대회장 이임식과 이태희 신임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충북리더스클럽은 2017년 7월 발족해 7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교육·문화·복지 전반에서의 나눔을 통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지역 내 경제인과 언론인, 전문 지식인을 모체로 자기개발과 정보교류를 통한 건강한 충북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한다. 이 신임 회장의 지역사회 기부와 봉사는 오랜 기간에 걸쳐 이어져 오고 있다. 지역 초등학교에 다년간 장학금과 사랑의 행복밥집 후원금과 모교 발전기금 기탁을 해왔다. 지난 2020년에는 1억 원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년간 3억 원을 기부하는 등 실천하는 나눔을 하고 있다. 이같은 그의 행보는 충북리더스클럽이 추구하는 '지역사회 봉사'와 맥을 함께한다. 충북리더스클럽은 연말 단팥빵, 쿠키 등을 직접 굽고 전달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