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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7.26 11:29:19
  • 최종수정2023.07.26 11:29:19

진천군이 2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산림지역을 찾아 배수로 정비 등 복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증평군과 진천군에 수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와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26일 진천군에 따르면 수해로 산사태와 수목 전도 등 산림피해가 78건 발생했다. 이중 토사유출로 인한 거주지, 농경지 피해가 가장 컸다.

군은 1차 복구로 소속 공무원과 산사태 현장예방단, 산불진화대, 임도 관리원, 가로수관리원 등 일자리 근로자 30여 명을 투입해 방수포 작업, 임시배수로 개설, 위험 수목 제거를 했고 2차 복구로 굴삭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현재까지 60여 개소의 응급 복구를 완료했다.

시설 피해가 발생한 임도 포함 공공시설 8개소(피해면적 2.1ha/ 피해액 3억800만 원), 사유시설 10개소(피해면적 0.7ha/ 피해액 1억1천만 원)는 국비를 확보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 되지 않도록 항구 복구할 예정이다.

증평군청은 26일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군부대 등이 총동원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복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 증평군
증평군도 수해 복구지원을 위해 부서별로 담당마을을 지정해 현장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증평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재산 피해로 공공시설 11건, 농경지 178건, 주택 23건 등 총 609건이 발생해 63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

군은 지난 19일부터 소속 공무원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37사단 장병 등이 모두 복구지원에 나서 현재까지 누적인원 1천500여 명,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168대를 투입해 피해복구 작업을 펼쳐왔다.

도안면 광덕리 A씨는 "집을 비우고 다른 지역에 나가 있었는데 공무원이 점검하며 집 뒷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리는 것을 발견해 안전 처리를 해 주었다"며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도 26일(수) 청주시 옥산면 소재 침수 피해 농가를 찾아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임직원 40여명이 직접 자원봉사단을 꾸려 하천 범람으로 수해를 입은 애호박 농가를 찾아 비닐하우스 내 농작물과 토사물 제거와 청소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주민을 위로했다.

공사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 기탁과 함께 전북, 충남 등 지역 현장을 찾아 물품지원과 태풍 대비 사전 예방점검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진천·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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