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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10명 중 7명 "73세까지 일 했으면"

통계청 조사 결과 5월 경제활동참가율 60.2%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 관둔 이유
남 '사업부진·휴폐업' 여 '가족돌봄' 1위
최근 1년간 2명 중 1명만 연금수령… 평균 75만원 불과

  • 웹출고시간2023.07.25 15:55:37
  • 최종수정2023.07.25 15:55:37

'2023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

ⓒ 통계청
[충북일보] 고령층(55~79세) 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고령층의 10명 중 7명은 생활비 충당과 일하는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73세까지 근로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을 보면 5월 고령층 인구는 1만548만 1천 명이었으며 15세 이상 인구(4천537만9천 명)의 34.1%를 차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1년 전보다 0.8%p 상승한 60.2%로 집계됐다.

고용률은 58.9%로 55~64세 고용률은 70.8%, 65~79세 고용률은 45.2%였다.

고령층 인구가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의 평균 근속기간은 15년 7.9개월로 나타났다.

남성(19년 1.5개월)이 여성(12년 2.0개월)보다 평균 근속기간이 6년 11.5개월 더 길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평균 나이는 49.4세였으며 그만둔 이유로는 '사업부진·조업중단·휴폐업'이 30.2%로 가장 높았다.

'권고사직·명예퇴직·정리해고(11.3%)'를 포함하면 5명 중 2명 이상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일자리를 떠났다.

남성은 '사업부진·조업중단·휴폐업'으로 인해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경우가 35.2%에 달했다.

여성은 '가족을 돌보기 위해서(25.8%)'가 일자리를 그만두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어 '사업부진·조업중단·휴폐업(25.8%)', '건강이 좋지 않아서(22.3%)'가 그 뒤를 이었다.

전체 고령층 중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1천60만2천 명으로, 비중은 68.5%였다.

근로 희망 사유로는 '생활비에 보탬(55.8%)', '일하는 즐거움(35.6%)' 순으로 많았다.

장래 근로를 희망하는 고령층 인구 중 계속 근로를 희망하는 연령은 평균 73세까지였다.

장래 근로 희망자의 일자리 선택 기준은 일의 양과 시간대(29.6%), 임금수준(20.5%), 계속 근로가능성(16.2%) 순으로 높았다.

전체 고령층 중 지난 1년간 연금 수령자 비율은 50.3%(778만 3천 명)에 불과했다.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75만 원이었고 남자 98만 원, 여자 50만 원으로 파악됐다.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25만~50만 원 미만(44.6%), 50만~100만 원 미만(30.2%), 150만 원 이상(12.2%), 100만~150만 원 7.0%, 10~25만 원 6%, 10만 원 미만 0.1% 순이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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