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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주·대구 이어 청주서도 '이건희 효과'

국립청주박물관 이건희 회장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첫날 방문객 600여 명 발걸음… 주말 시간대 예약 만료도

  • 웹출고시간2023.07.25 17:57:01
  • 최종수정2023.07.25 18:46:17

국립청주박물관이 25일부터 이건희 회장 기증 기념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열고 있는 가운데 박물관 바깥 공간에 석조문화재들이 배치돼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기증 특별전이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전시 첫날부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25일 청주박물관에 따르면 이 회장의 기증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 첫날인 이날에만 6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평균 주중 방문객 대비 3배 가까운 수준이다.

하루에 한 시간씩 9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전시 일정 중 주말 특정 시간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이미 예약이 만료된 상태다.

이건희 회장의 컬렉션이 전시되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평소보다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몰리는 이른바 '이건희 효과'가 청주박물관에서도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싹튼다.

앞서 지역 특별전을 열었던 국립광주박물관과 국립대구박물관에는 같은 전시가 진행됐던 세 달가량 20만여 명이 발걸음한 바 있다.

청주박물관 관계자는 "지난해 진행했던 특별전 '야금: 위대한 지혜'에는 한 주에 평균 100명에서 200명 사이의 방문객이 왔다 갔는데, 올해 이건희 회장 특별전은 벌써부터 관람 열기가 뜨겁다"며 "혹여나 특별 전시관 예약을 하지 못했더라도 야외 공간에 마련된 석조문화재들을 관람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청주박물관은 이번 전시의 백미로 박물관 바깥 공간에 마련된 석조문화재를 내세우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836점의 석조문화재 중 210여 점을 선별해 박물관 바깥 곳곳에 건물·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배치했다는 것이다.

실제 박물관 공터 이곳저곳에는 석인상이나 월연석 등이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호응하고 있다.

연못가나 꽃나무 아래는 물론 건물 안에서 창밖을 내다볼 때 석조상이 눈에 띄게끔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무덤가에 세워지던 조각상을 청연관 처마 밑에 배치해 본래 용도를 넘어서 예술적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도록 연출하기도 했다.

전효수 청주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수많은 석조문화재 중에서 박물관과 효과적으로 어울릴 수 있을 만한 문화재들을 선별했다"며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어색하지 않게 연출했으니 박물관을 찾은 시민 분들께서는 눈여겨봐 달라"고 전했다.

청주박물관의 '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 기간은 오는 10월 29일까지다.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다음 달 20일까지 전시)나 김홍도의 '추성부도'(보물·10월 29일까지 전시), 정약용의 '정효자전'(다음 달 15일까지 전시)과 '정부인전'(9월 6일까지 전시)은 해당 기간에만 감상이 가능하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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