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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 내려진 충북 폭우 피해 속출… 일부 지역 주민 대피령

  • 웹출고시간2023.07.15 12:02:13
  • 최종수정2023.07.15 12:02:26
[충북일보] 호우경보가 내려진 충북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5일 충북도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오전 6시 30분께 괴산댐이 만 수위를 넘어 월류 하다 2시간 52분만에 멈췄다.

괴산댐 만수위는 135m 65cm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댐 상류에 많은 비가 내려 괴산댐이 방류량을 초과해 물이 넘친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9시 기준 괴산댐에는 최대 방수량보다 많은 비가 유입되고 있다.

괴산군은 댐 하류지역인 칠성면 외사·송동리와 괴산읍 삼승·이탄리 등 주민 664가구 1천168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이 때문에 괴산댐 물이 흘러가는 충주 봉방, 살미, 칠금, 중앙탑, 달천, 대소원 등 6개 읍면동 주민 6천400여 명도 긴급 대피했다,

현재 주민들은 대부분 학교 강당과 마을회관 등지로 대피한 상황이다,

제천에서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제천 봉양읍 봉양면 미당저수지가 방류를 시작하면서 하류인 명암마을 주민 16가구 21명이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청주에도 현재 무심천 수위도 급상승해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오전 7시 50분께 흥덕구 오송읍 호계리 인근 저지대를 중심으로 물이 넘치기 시작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오전 6시 50분께는 서원구 모충동 운호고 후문 남부경로당 일대에 물이 차오르는 등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오전 6시 30분께는 흥덕구 신봉동 대성중학교 인근 저지대가 침수됐다.

미호천교~오송자동차극장 구간 저지대도 침수 위험이 있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현재 시와 소방당국 등은 양수기로 물을 퍼내는 등 추가 피해를 막고 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3시 무심천 흥덕교 지점, 오전 4시10분 미호강 미호천교 지점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오전 11시 기준 무심천 수위는 4.24m, 미호강 수위는 10.02m로 일부 저지대는 물이 차올라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도에 집계된 시설물 피해는 주택 8건, 공공시설 15건, 농작물 침수 34.8ha 등이다.

도내 누적 강수량은 청주 392.7㎜, 제천 355.6㎜, 괴산 349.2㎜, 음성 342.5㎜, 증평 339.5㎜, 진천 314㎜, 보은 298.2㎜ 등으로 집계됐다.

도 재난대책본부는 "일시 대피를 포함해 괴산과 충주 등 8개 시군에서 3천171가구 7천939명이 집을 떠나 학교나 마을회관 등으로 몸을 피한 상황"이라며 "특히 저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경우 상시 침수에 대비하고 재난방송이나 안내문자 등에 귀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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