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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전국체전 충주 유치 사실상 확정

이종배 시장 "화합체전으로 승화"

  • 웹출고시간2012.05.07 20:19: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4일 대한체육회가 2017년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유치신청을 마감한 결과 충북(충주시)이 단독으로 신청, 사실상 충북유치가 확정됐다.

앞으로 대한체육회 전국체전위원회를 개최, 향후 일정 계획 및 현지 실사여부 등을 결정하고 이에따라 6월중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하는 절차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충북이 단독으로 신청을 한 만큼 특별한 이변이 없는한 유치가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2017년 전국체전은 주 개최지가 충주시가 되지만, 주최가 대한체육회, 주관이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충북도체육회가 되어 충북도민 전체가 합심을 해야 성공적인 체전이 이뤄질수 있다.

2017년 전국체전은 2017년10월중 7일간 전국에서 선수2만여명, 임원1만여명 등이 참가한 가운데 충북도내 12개 시·군 66개경기장에서 45개종목의 경기가 열리게 된다.

물론 주개최지인 충주시에서 개·폐회식과 12개종목이 열리고 청주가 10종목,제천 4종목,단양 3종목,음성 2종목,괴산 2종목,진천 3종목,증평 2종목,청원 2종목,보은·옥천·영동이 각 1종목이 열린다.

이제 남은 5년동안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를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일만 남았다.

충주시는 지난2월 '충북정도120주년, 충주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한다는 의미를 달아 2016년제97회 전국체전 유치에 도전했으나 대한체육회 전국체전위원회에서 5차례에 걸친 투표결과 8대7로 다득표하고도 과반에 한표가 모자라 실사점수로 대결한 끝에 충남 아산에 분패한 경험이 있다.

당시 실시점수에서 부족한 점이 숙박대책과 경기장 분산대책, 주경기장 건설에 필요한 재원확보대책 등이었다.

이에따라 충주시는 경기종목을 12개시·군에 분산 함으로써 숙박대책과 경기장 분산대책 문제를 해결했다.특히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보여주기 위해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 1주일만에 인구21만2천명의 65%인 13만5천여명이 참여하는 기록을 세웠다.

문제는 주경기장 신축에 필요한 재원 확보대책이다.충주시는 현재의 연수동 충주종합운동장이 낡고 국제규격에 맞지 않아 이를 매각, 호암동 호암지 일원에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을 갖춘 대규모 체육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주경기장은 약940억원이 소요될 예정인데, 현 종합운동장을 매각할 경우 약250억원의 재원이 마련되고 나머지 690억원은 국비와 도비, 시비를 분담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부터 매년 50억원의 예산을 확보키로 하고 즉시 종합운동장 매각 및 주경기장 신축 부지매입, 타당성조사, 기본설계 용역 등에 착수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주경기장 건설은 각종 국제경기를 치러도 손색이 없도록 국제규격에 맞춘 시설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밖에 전국에서 충주로 집결하기 위한 교통대책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동서고속도로, 충청고속화도로의 신속한 건설과 충주시로의 진입로 확장, 중부내륙선 철도 완공 등도 정부와 정치권을 설득, 조기 완공으로 대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숙박문제는 45개경기종목이 12개시·군에 분산개최 되므로 개·폐회식때를 제외하고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충주시는 민간연수원과 콘도미니엄, 아파트 홈스테이 등을 통해 1만9천850명의 숙박을 해결하고 제천시와 음성군 등 인근지역 시설까지 이용할 경우 약3만6천여명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체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참여인데, 시는 이번에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보여주기 위해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 1주일만에 인구21만2천명의 65%인 13만5천여명이 참여하는 기록을 세웠다.

따라서 2017체전에 참가한 선수들이 불편없이 경기를 하고 관람객들이 경기를 관람 할수 있도록 시민들의 자발적인참여와 친절봉사 의식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배충주시장은 "유치가 최종 확정되면 대한체육회와 충북도,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조해 성공적인대회가 될 수있도록 시설과 재원마련을 해나가겠다"며 "충주시민과 충북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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