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 동안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 추천 신청을 받는다. 융자 추천액은 업체당 최고 5억 원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게 되면 시청에서 은행 실대출금의 3% 이자를 3년 동안 지원받게 된다. 신청 대상은 주 사업장이 청주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연구개발업, 정보서비스업 등 지식서비스산업이 해당된다. 단 업종별 전업률 30% 이상이어야 한다. 제조업체는 공장등록을 필한 경우만 적용된다. 신청일 현재 시청에서 이미 융자 추천을 받은 대출금의 이차보전을 지원받고 있는 곳과 휴·폐업 중인 업체, 전년도 매출 실적이 없는 업체, 상시 근로자가 없는 업체, 충북도 경영안정자금 지원 업체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 업체는 융자 추천에 필요한 일체의 서류를 갖춰 청주시 기업지원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청주시청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 내 '시정소식-고시공고'창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 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043-201-1422)으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예술단이 9월 다채로운 기획 공연을 펼친다. 합창단은 9월 7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50회 정기연주회 '세계합창으로 물든 가을愛'를 선보인다. 새로운 형식의 세계합창과 성악가 다니엘 에버스, 판소리 이신예, 정재열 재즈밴드와 함께 국악과 재즈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14일에는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36회 정기공연 '춤-더불어 숨'을 펼친다. 21일에는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106회 정기연주회 '젊은 예인'을 공연한다. 전국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실력 있는 신진 국악인들이 청주시립국악단의 연주와 함께 색다른 울림을 선사한다. 27일에는 청주시립예술단의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공연으로 브런치 콘서트가 열린다.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마티네Ⅱ'를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청주시립예술단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무대들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난달 물난리에 따른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수해 복구비용 980억200만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비 626억7천100만 원을 비롯해 도비 135억1천900만 원, 시비 218억1천200만 원 등이다. 당초 예상한 금액보다 200억 원 가량 늘었다. 석남천 개선 사업에는 286억 원이 투입된다. 40여 년 된 석남교와 서청주교의 노후 교량은 재가설된다. 월운천 개선 사업비는 76억 원이다. 7㎞ 전 구간에 걸쳐 제방이 축조된다. 낭성 전하울교에는 26억 원을 들여 임시 가설교와 보교각이 설치된다. 시는 각종 도로와 공원, 산림 등 600여 건에 대한 복구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지원에 나선다. 시는 수해로 금융기관에서 신규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연이자 2% 중 75%를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청주사랑론 대출을 받았던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연이자 비율은 2%에서 3%로 상향 조정했다. '소상공인 생활안정 긴급지원금 및 공동주택 복구 지원금' 관련 개정 조례는 9월 중 시의회에서 검토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 투자된 예비비 등과 2회 추경 예산, 향후 추가 지원 관련 조례가 확정될 경우 청주시의 수해 복구 예산은 1천200억여 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5급 승진 △이점석 청주시립미술관
[충북일보=청주] 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 창단 여부가 9월 시의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청주시는 청주 연고의 프로축구단 창단 및 운영 지원을 위한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프로축구단 지원 안건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지원금 규모 등 구체적인 사항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의회는 다음 달 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29회 임시회에서 창단 동의안을 심사 의결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적자 운영에 따른 지원금 규모가 해마나 늘어나고, 공감대 형성이 미흡해 프로축구단 창단 논의가 시기상조라는 시각이 여전하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내부 검토와 의견 수렴 등을 거친 뒤 지난달 씨티FC에 시의회 사전 동의를 거쳐 프로축구단 창단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청주 씨티(CITY)FC가 시에 요청한 지원금은 연간 30억 원이다. 자체 확보 등으로 20억 원을 더해 50억 원으로 구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시민들의 독서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청주시 도서관 11곳에서는 9월 한 달 동안 도서 대출 권수를 추가로 2권 늘린다. 오송도서관, 서원도서관, 흥덕도서관, 신율봉도서관, 강내도서관은 유·아동 전집을 무료로 대출해 주는 '책수레 전집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용 전집을 책수레(북카트)에 담아 25일간 장기 대출할 수 있다. 청주시립도서관 강당에서는 9월 1일 시민독서운동 '책 읽는 청주' 선포식이 열린다. 올해 선정 도서는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과 오미경 작가의 '사춘기 가족'이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식전 행사로 청주시와 함께하는 동네서점, 토닥토닥 마음아, 우리 가족 포토존,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역대 대표도서 전시, 대표도서 홍보 영상물 상영 등이 진행된다. 옥화자연휴양림에서는 9월 한 달 간 주말 나들이객들을 위해 '이동 도서관'을 운영한다. 각종 공연·전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청주시 도서관 11곳 별로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동극), 매직&버블쇼, 음악과 함께하는 북 토크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원화 전시, 도서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길 위의 인문학 탐방, 인문독서아카데미 강연, 부모 특강 등 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독서의 계절 9월을 맞아 다채로운 독서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이 마음의 양식도 쌓고 삶의 여유를 갖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충북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젠한국과 함께 지역특화 문화상품 개발에 힘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29일 오창에 위치한 ㈜젠한국 본사에서 김성수 회장과 협약식을 갖고 문화상품 개발, 시민교육, 글로벌 마케팅 등 지역과 기업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와 ㈜젠한국은 이날 협약에 따라 청주권 공예작가의 문화상품 디자인 자문과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 디자인 분야 청년 인재 양성과 창업·창직 등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젠한국은 젓가락문화상품 등 지역작가가 개발한 문화상품을 국내외 매장에서 홍보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젠한국은 오창 공장 내에 시민들을 위해 문화센터를 구축하고, 문화강좌를 운영키로 했다. ㈜젠한국은 지난 1996년 한국도자기에서 분리해 설립한 회사로, 오창공장과 인도네시아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30여개 나라에 도자기 2천200만 개를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안 2조5천458억 원을 편성해 2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 2조1천839억 원, 특별회계 3천619억 원 규모다. 1회 추경보다 8.27%(1천945억 원) 증액됐다. 시는 이번 추경예산에 대해 수해피해복구, 일자리 확충 등 주민생활안정 및 현안사업에 투자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안에 2매립장 조성 사업비 65억 원도 편성돼 시의회의 판단이 주목된다. 주요 사업별로는 수해복구사업으로 △석남천 개선(287억 원) △월운천 개선(77억 원) △계원소하천 개선(61억 원) △낭성 전하울교 재가설(26억 원) △내수 도원교 개가설공사(10억 원) 등이다. 민간인 재해보상금(77억 원) △청주사랑론 기대출 호우피해 소상공인 추가이자 지원금(2억 원) △사금융 신규대출 소상공인 추가이자 지원금(2억 원) 등도 포함됐다. 일자리 확충 분야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연계사업(7천500만 원) △시간선택제 전환지원 연계사업(4천200만 원) △찾아가는 구인·구직 개척단 운영(3천200만 원) △징검다리 여성창업 지원 시범사업(2천만 원)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 시범사업(5천만 원) 등이 신규로 추진된다. 예비 사회적기업 전문인력 지원사업(1억 원), 사회적기업 사회보험료 지원(2억 원), 산림병해충 예찰방재단 운영(3억 원), 산불감시원 운영(1억 원) 등은 증액 편성됐다. R&D 사업은 △지역기반형 콘텐츠 코리아랩(25억 원) △차세대 실감콘텐츠 개발(6억 원) △충북산학융합본부 연구개발지원(5억 원) △반려동물 중개의학 암센터 설립 연구개발지원(2억 원) 등이다. 이 밖에도 안전분야 사정지구 재해위험시설 정비(12억 원), 평촌교 내진보강공사(8억 원) 등과 복지분야 서원보건소 건립(13억 원), 남일게이트볼장 보상비(7억 원), 노인일자리 사업(18억 원) 등이 편성됐다. 시는 시청사 및 2개구청사 건립 위한 청사건립기금(200억 원), 북일~남일 국도대체 우회도로 보상비(80억 원), 아름다운웨딩홀~고은삼거리간 도로확포장(15억 원) 등도 추진키로 했다. 정호형 예산과장은 "호우피해로 인한 수해복구사업을 최우선으로 일자리, R&D, 연도 내 집행 가능한 계속사업에 예산이 우선 배분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시가 제출한 2회 추가경정예산은 오는 9월7~19일 시의회의 심의·의결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난달 이전한 충북 농협본부 사옥을 철거하고 임시 주차장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임시주차장은 새로운 시청사를 짓기 전까지 활용된다. 충북 농협본부 건물은 부지 3천590㎡, 연면적 4천996㎡ 규모다. 시는 기존 철골주차장을 제외한 건물과 바닥 구조물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철거해 총 120면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충북본부 철거는 시청사 건립을 위한 첫 부지조성 과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 시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 사항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안전대책을 충실히 마련해 이른 시일 안에 철거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 지자체가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놓고 동상이몽(同床異夢)이다. 충북도와 증평군·진천군·괴산군·음성군 등은 중부고속도로 확장을 연일 촉구하고 있고, 청주시는 중부 확장보다 서울~세종고속도로 청주 경유에 오롯이 매진하고 있다. 충북의 성장과 직결되는 도로 인프라를 놓고 각 지자체가 원보이스를 내지 못하고 있는 탓에 지자체 간 미묘한 신경전도 감지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은 충북도의 해묵은 현안 중 하나다. 지난 2008년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사업타당성 조사에서 사업 당위성을 인정받았지만 이후 제2경부 고속도로(현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나오면서 현재까지 답보상태다. 특히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구간은 상습 정체구간으로 악명이 높다. 이에 도는 해당 구간만이라도 조속히 확장해야 한다고 정부를 압박하고 있지만, 정부는 미온적이기만 하다. 지역 정치권도 좀체 힘을 못 썼다. 오히려 선거철마다 정쟁의 도구로 전락했다. 지난 2014년 6회 지방선거에서는 여야 지사 후보 간 의견이 갈려 첨예하게 대립했다. 지난해 3월 정부가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하면서 사업 추진의 불씨가 되살아나는가 싶더니 이마저 암초의 연속이었다. 결국 내년 새해 정부예산안에 중부 확장 사업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 이에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홍성렬 증평군수·송기섭 진천군수·나용찬 괴산군수·이필용 음성군수 등은 정부를 상대로 중부 확장의 필요성을 피력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여기엔 청주시는 빠졌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구간 역시 상습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하지만 청주시는 중부 확장에 크게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 반면 청주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청주 경유에 올인이다. 정부의 구상대로라면 서울~세종고속도로는 구리~안성~서세종으로 건설된다. 청주시는 충청권의 균형발전과 국가기반시설의 연계 강화 등을 내세워 노선 변경 즉, 서울~세종고속도로 청주 경유를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충북도와 다른 지자체의 지원은 사실상 없었다. 되레 중부 확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엇박자를 내기도 했다. 상황이 이런 탓에 충북도는 '중부 확장', 청주시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청주 경유' 등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는데 급급하다. 유기적인 협조와 지원은커녕 서로 불만만 토로하고 있다. 충북도 안팎에서는 청주를 지나가는 중부고속도로 상습 정체가 심각한데 청주시는 '강건너 불구경'이라는 불평이 쏟아지고 있다. 반대로 청주시 안팎에서는 서울~세종고속도로 노선에 대해 충북도가 형식적인 정부 건의 등의 지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충북도 한 관계자는 "중부 확장은 충북 전체를 봤을 때 가장 시급한 사업 중 하나"라며 "이런데도 청주시의 태도는 미온적이기만 하다"고 말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청주 경유에 대해 충북도의 지원이 소극적이기만 하다"며 "노선 변경에 대해 청주시만 줄곧 재건의하는 등 홀로 싸우고 있는 중"이라고 토로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보고회에서 청주공예비엔날레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10회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청주시민들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홍보에 주력해 달라"며 "2017오송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 행사 기간이 우리와 겹치는 부분이 있으니 이들 관람객이 공예비엔날레를 연계 방문하게 되면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 행사가 연일 대성황을 이뤘는데, 특히 전통시장, 상가 활성화와 관련해 인기 있는 프로그램들이 상당히 많았다"며 "성안길,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과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관련 부서에서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철저한 풍수해 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이 시장은 "풍수해 대책을 마련 중인데 무엇이 문제였는지, 어떻게 복구하면 되는지 하는 기본 방향 등이 정리돼 풍수해 대책에 꼭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지난 25~27일 열린 '2017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 행사를 찾은 방문객이 1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주시는 청주야행 방문객이 장점 9만7천여 명에 이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2017 청주야행은 지역 문화재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새로운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재청과 충북도·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비 3억5천만 원, 지방비 3억5천만 원 등 총 7억 원이 투입됐다.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문화재와 어울리는 다양한 공연 등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주민·예술가·청년·상인이 직접 참여해 청주장날, 夜랑마켓, 점포재생 갤러리를 손수 기획했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하고 점포재생 갤러리 등 특화된 유료체험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됐다. 성안길, 중앙동 등 구도심에는 행사 기간 동안 평소 2배 이상 방문객이 운집해 1990년 대 상권의 모습이 재현되기도 했다.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한 '남주동시장 유량극단', '6080 성안길 청춘의 거리 퍼포먼스', 압각수 앞 '나무가 전해주는 이야기' 등 시대별 스토리텔링콘텐츠도 인기를 끌었다. 문화유산 철당간 워크숍에서는 3D시뮬레이션을 통해 용두사의 사역(寺域)을 최초로 조명했다. 이 밖에도 무성영화 변사극(도청), 미디어파사드쇼·전통혼례(청주향교), 청주 근대의 숲을 거닐다 기록사진전(충북문화관)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쇠퇴하고 있는 원도심에 새로운 야간형 도심문화콘텐츠를 개발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노후 경유차에 대한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상반기에는 250대를 조기폐차한데 이어 이번에 노후경유차 150대를 추가적으로 조기폐차 할 계획이다. 조기폐차 대상차량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차량이다. 지방세 체납이 없는 차량, 청주시에 2년 이상 연속 등록 및 최종 소유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전 6개월 이상 차량,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또는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는 차량, 자동차관리법 제43조의2에 따라 관능검사 결과 적합판정 차량, 조기폐차대상차량 확인서에 정상운행 가동 판정을 받은 차량이다. 2000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차량에 대해서는 차량가액의 100%가 보조금으로 지급된다. 2001년 1월 1일부터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차량은 차량연식 및 차중에 따라 최대 165만 원에서 770만 원까지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9월 6일부터 9월 15일까지다. 차량소유자는 관련서류(신청서, 자동차등록증, 신분증)를 구비해 시청 환경정책과로 신청(방문, 우편, 팩스)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공고 제2017-2279호)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노후 경유차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으니 대기질 개선을 위해 조기폐차사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지난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최하는 '제29회 대만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한 청주시청 소속선수들이 금메달 2, 은메달 1,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양궁, 롤러 등 21개 종목에 144개국 7천6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21개 종목 319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청주시청 소속으로는 김우진(양궁)과 안이슬(롤러)이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금메달 10개가 걸린 양궁에서 한국은 남·녀 각 6명이 출전해 금메달 9, 동메달 3개를 차지했다. 김우진은 남자 리커브 단체전에서 금메달과 남자 리커브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청주시청 임재호 감독이 이끄는 롤러 대표팀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거머쥐었다. 안이슬은 T300m에서 금메달, 3천m계주에서 은메달, 1천m에서 동메달을 각각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27일 현재 금메달 26, 은메달 17, 동메달 24개로 일본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난 26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동아시아문화도시 교토서밋'에 참가해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가치를 알렸다. 이범석 부시장은 이날 국립쿄토국제회관에서 열린 '동아시아문화도시 교토서밋'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생명문화도시 청주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정책의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이 부시장은 "청주시가 2015년에 한국을 대표하는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생명문화'를 슬로건으로 시민참여·시민나눔·시민감동의 정책을 펼쳐왔다"고 설명한 뒤 직지·공예·교육·친환경·녹색도시의 다양한 사업을 안내했다. 이 부시장은 특히 2015년부터 매년 11월에 개최하고 있는 젓가락페스티벌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한중일 3국이 하나가 돼 젓가락콘텐츠를 세계화하는데 각국 정부와 문화도시가 함께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어 한중일 3국 정부가 협력해 젓가락문화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동아시아문화도시 대표들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동아시아문화도시가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이 부시장은 교토 영빈관에서 열린 한중일문화장관 회의에도 참석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직지코리아페스티벌, 공예비엔날레, 충북유교문화권 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다이사쿠 카도가와(門川大作) 교토시장을 비롯해 한중일 3국의 문화도시 대표, ASEAN지역 대표단도 잇따라 찾아 청주시와의 문화교류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부시장은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청주시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발전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특히 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생명문화 사업에 대해 세계 각국이 높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한 것이 의미있는 결실"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4월 충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하락했다.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충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8(2020년=100)으로 전달 대비 보합, 지난해 같은달 대비 2.7% 상승했다. 올해 도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월 2.8% △2월 3.2% △3월 3.0% △4월 2.7%다.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생활물가지수는 116.34로 전달 보다 0.1%, 지난해 같은달보다 2.9% 각각 올랐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신선식품지수는 133.59로 전달보다 5.1%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16.5% 높았다. 전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는 3.1%, 신선채소는 7.7%, 신선과실은 3.4%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3.9%)를 제외한 신선채소와 과실 모두 각각 10.5%·36.6%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