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신규농업인 전원생활교육 수강생 60명을 모집한다. 희망자는 오는 21~25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관(흥덕구 강서로 3)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생은 선착순으로 선발되며, 기수별 30명씩 9월과 10월로 나눠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은 전원생활을 위한 토지구입, 집짓기, 창업 성공스토리, 소규모 과원조성, 약초, 농가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센터소식'에서 확인하거나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관 미래농업팀(043-201-3962)으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일반화물자동차 차고지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차고지 총 39곳 등록을 취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시는 7월 22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일반화물자동차 차고지 555개 업체 275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시는 차고지 임차기간 종료 후 미갱신, 차고지 설치 후 타용도 전용여부, 실질적 주차가능여부 및 주차면적 등을 파악해 118곳에 대해 임대기간을 갱신 조치했다. 차고지 타용도 전용 16곳, 운수사업 폐업 23곳 등에 대해서는 관계법에 따라 차고지등록을 취소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사업용 화물자동차가 등록된 차고지에 정박하도록 유도했다"며 "자정 이후 차고지를 벗어나 도심주택가와 도로변에 주차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단속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대한건축사협회 충청북도 청주지역건축사회가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택에 대한 무료 설계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17일 대한건축사협회 충청북도 청주지역건축사회와 '호우 피해주택 무료설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훈 시장과 김남권 회장 등이 참석해 △호우 피해주택 신축 시 무료설계 지원 △지역 우수 건축인의 재능기부 기반 마련 △수해의 아픔을 함께하는 시민 모두의 공감대 형성 등 3개 항에 합의했다. 무료설계 지원 대상은 지난 집중호우로 전파되거나 반파된 주택 중 신축을 희망하는 주택 13동과 아직 복구계획을 정하지 못한 주택 13동 등 총 26곳이다. 건축규모 100㎡ 이하로 신축하는 경우 청주지역 건축사회에서 무료로 설계를 지원한다. 이승훈 시장은 "청주지역건축사회의 의미 있는 참여는 수해 복구를 위해 온 힘을 하다고 있는 청주시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남권 회장은 "호우 피해주택 복구를 위해 지역 건축인의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6일 시정발전 유공 모범시민 등 34명에게 공로패,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장기근속 이·통장 2명이 공로패를 받았다. 시정발전 모범시민 26명, 모범체육인 4명, 7월 자원봉사왕 1명, 대중교통 친절서비스 유공 1명에게는 각각 표창패가 수여됐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수해로 위축된 지역 분위기를 다시 활기차게 만들 수 있도록 9월에 예정된 전국행사나 지역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청원생명쌀을 원료로 한 가공제품 생산 및 판매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 시는 16일 전북 전주시 소재 풍년제과 사무실에서 청주시 쌀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을 원료로 한 쌀 가공업체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응길 농업정책국장, 강동오 ㈜풍년제과 대표, 양석삼 ㈜조이팜 대표, 유인재 청원생명농협쌀법인 의장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강동오 케익&풍년제과와 청원생명농협쌀법인은 제과·제빵 기술과 '파보일드 라이스'를 활용해 우리 쌀 초코파이를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쌀 가공식품 판매가 연간 50t 이상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능성 쌀 가공식품의 다양한 연구 개발을 통해 우리 쌀 초코파이, 비빔밥 파이, 즉석밥 등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사)충북생명의 숲 국민운동이 '2회 시민참여정원 공모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와 (사)충북생명의 숲 국민운동이 함께 추진하는 게릴라 가드닝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생활공간 곳곳에 꽃 심기 문화 확산과 지속적인 녹색활동에 참여하는 시민 및 커뮤니티의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청주시민이면 누구나(개인, 연인, 가족, 단체 등)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5일까지 (사)충북생명의 숲 국민운동 홈페이지(www.esup.org)에서 참가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cbforest@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응모자를 대상으로 심사기준에 따라 총 10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공원녹지과(043-201-2803) 또는 (사)충북생명의 숲 국민운동(043-253-3339)으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누구나 한번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지갑이나 가방, 생황용품 등을 놓고 내려 낭패를 본 경험해봤을 것이다. 자신이 탔던 버스나 택시가 어느 업체인지, 차량 번호는 어떻게 되는지 알지 못해 귀중품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청주지역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 중 발생하는 분실사고는 한 달 200~300건. 대중교통 내 귀중품 분실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청주시는 지난달 10일부터 '교통분실물 신고센터'를 운영했다. 누구나 간단한 본인인증만 거치면 분실물을 신고할 수 있고, 운수업체가 등록한 습득물도 검색할 수 있다. 이 신고센터는 모바일로도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시민 편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분실물 신고센터 운영 1달이 지난 현재까지 성과는 기대 이하다. 지난 7월 10일부터 현재(14일)까지 한 달여 동안 분실물 신고센터에 등록된 분실물은 159건(버스 127, 택시 32)이다. 시민들이 잃어버린 물건을 찾고자 올린 자료다. 분실물 종류별로는 △지갑 74건 △가방 17건 △귀금속 10 △의류 8 △쇼핑백 6 등이다. 운수업체가 올린 습득물은 15건(버스 9, 택시 6)이다. 도서용품 2, 가방 1, 귀금속 1 등이다. 그러나 이들 분실물과 습득물에 대한 수령 확인은 아직까지 전무하다. 운수업체의 협조와 신고센터에 대한 홍보가 미흡해 시민들의 이용은 미미하기만 하다. 한 운수업체 관계자는 "습득물을 일일이 홈페이지에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그만큼 기사들의 관심이 덜한 게 사실"이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잃어버린 분실물을 찾아가는 경우도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신고센터의 활성화를 요구하고 있다. 대학생 송모(24·상당구 금천동)씨는 "최근에 대중교통 내에서 물건을 분실해 어떻게 찾아야 할지 막막했던 경험이 많다"며 "신고센터에서 검색을 해도 습득물자체가 그리 많지 않고, 특히 택시에서 물건을 잃어버리면 차량 조회부터가 어렵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민 강모(여·26)씨는 "신고센터라는 시스템이 있는지 이번에 알게 됐다"며 "모바일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분실물을 등록·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좀 더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분실물 신고센터가 운영된 이후 습득물에 대해 수령확인을 체크한 업체가 아직 없다"며 "미숙한 점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이 시와 업체의 의견 차로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말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협의가 잠정 보류된 이후 현재까지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는 운수업체가 제도 도입의 핵심인 표준운송원가를 합의하면 논의를 재개할 계획이지만 기관 간 의견 차가 커 협상이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운수업체 간 갈등이 준공영제 도입의 발목을 잡고 있다. 시내버스 6개 업체와 시의원, 교통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 준공영제 추진협의회는 시내버스를 운행할 때는 드는 적정 비용인 표준운송원가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의견을 조율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시는 회계 법인에 용역을 의뢰해 산출한 60만1천742원을 제시했다. 버스업계 의견이 일부 반영된 61만4천217원과 업체가 제시한 63만6천65원도 협의안에 포함됐다. 그러나 3개 운수업체는 지난 1월 7차 회의에서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들 업체는 표준운송원가 63만6천68원 이하로는 협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적정 이윤과 차고지 비용을 포함하면 65만원이 훨씬 넘는 금액이다. 이에 따라 준공영제 도입 협의는 전면 보류됐다. 시는 6개 운수업체가 표준운송원가를 정하면 다시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지만 현재까지 운수업체들의 반응은 미온적이기만 하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노선 개편은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15년 3월 지역 내 6개 시내버스 업체와 협약을 맺고 2016년 7월까지 준공영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도입 계획 1년을 넘은 현재까지도 표준운송원가 산정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해외 종합 마케팅 추진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뉴욕 농식품 수출상담회에 7개 기업이 24개 품목을 가지고 처음 진출했는데 4개사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얻었고, 3개사 제품은 가격면 등에 대해 좀 더 논의를 해야겠다는 평을 얻어 성공적이었다"며 "한국의 여러 지자체에서 뉴욕시장을 뚫으려고 많이 오는데 청주시가 좀 늦게 진출을 시도한 것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니 앞으로 잘 교섭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청주기업인협의회가 미국에 팔고 싶은 제품정보를 보내면 뉴욕한인경제인협회가 가능성이 있는 것을 짚어주고, 그 제품들에 대해 미국에서 상담을 할 수 있는 창구를 여는 것에 대해 뉴욕한인경제인협회 회장단과 회의에서 논의했다"며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현재 해외업무와 관련돼 각각 부서별로 추진을 하다 보니 통일이 안 돼 있다"며 "해외업무에 대해 조정을 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 종합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난 달 폭우로 수해를 입은 중소기업체 22곳을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4일 피해기업의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긴급 지원을 위한 수요파악에 나섰다. 그 결과 피해를 입은 107개 기업체 중 39곳은 자금 지원을 희망했고, 나머지 68곳은 피해상황 경미나 담보권 능력 문제 등으로 자금신청을 원하지 않았다. 이에 시는 먼저 지난 9일까지 신청한 22개 업체 62억3천300만 원에 대해 서류 심사를 마치고 지원취지를 감안해 거의 전체금액을 융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융자금액의 3%이자를 3년 동안 보전해 주는 조건이다. 시는 연 1억8천700만 원씩 3년 동안 총 5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부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 신청을 받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9월 고액·고질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한 급여 압류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4일 직장 급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해 급여 압류 예고서를 발송했다. 대상자는 5월 1차 예고에도 세외수입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 135명(2천124건, 2억6천300만 원)이다. 시는 납부의지가 없는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 9월부터 급여를 압류해 강제 징수할 방침이다. 다만 생활이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가 분납을 이행할 경우 분납기간 중 급여압류를 보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징수활동을 통해 성실 납세의식이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청 양궁팀이 지난 8~13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2017 현대양궁월드컵 4차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청주시청 양궁팀은 김우진과 임동현이 이번 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김우진은 김종호(국군체육부대)와 결승에서 맞붙어 6대 2로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우진은 광주여대 최미선과 출전한 남·녀 혼성전에서도 결승에서 맞붙은 일본을 6대 0으로 제압해 대회2관왕에 올랐다. 김우진·임동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이 함께 출전한 남자 단체전에서는 러시아를 5대 3으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양궁대표팀은 출전하지 않은 2차대회를 제외하고, 1차대회와 3차대회에 이어 4차 대회에서도 금메달 4, 은메달 1,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중단됐던 축산 농업인실용교육을 재개한다. 시는 오는 21일 흑염소 번식과 생리 교육을 시작으로 9월까지 흑염소, 친환경 미생물, 한우 등 3분야 7회에 걸쳐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및 각 읍·면사무소에서 축산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 일정은 △8월 21일 흑염소(센터) △8월 25일 친환경 미생물(센터) △8월 28일 한우(남이면) △8월 29일 한우(북이면) 등이다. 9월에는 나머지 읍·면별 한우교육을 3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축산인과 농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교육당일 지정된 장소에 방문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연구 개발된 새로운 축산기술을 보급하고 축산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교육을 추진해 농가소득 증대를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난달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방세 감면 등 다양한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차량이 수해로 멸실·파손돼 폐차·말소하는 경우 수해일로부터 폐차일까지 자동차세가 감면된다. 2년 이내에 대체 취득하는 경우에는 취득세가 면제된다. 자동차의 가액이 종전차량 신제품 구입가액 보다 초과하는 경우 초과부분에 대해서는 취득세가 부과된다. 시는 파손된 건축물과 유실·매몰된 농경지에 대해서는 2017년 재산세를 감면해 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 지원을 적극 추진해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빠른 시일 내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현재까지 차량 취득세 291건 3억3천700만 원, 자동차세 24건 100만 원을 감면했다. 재산세는 184건 6천700만 원에 대해 2018년 1월 31일까지 6개월 징수 유예키로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지난 10~13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35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에서 세계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가 소개됐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지난 11일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직지와 9월 개최 예정인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를 홍보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장은영 부회장을 비롯한 한국학교 교사 4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뒤 축사를 통해 "우리민족의 뛰어난 창의력과 장인정신이 집약된 우리의 문화유산 직지를 세계에 알리는 데 재미한국학교협의회가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 10일 황정하 청주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금속활자 발명국, 코리아'란 특강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에 대한 가치와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번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 기간 동안 청주시는 청주를 알리기 위한 홍보지와 홍보동영상을 제공했다. 직지금속활자 인판, 팔만대장경, 금속활자 주조과정,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인증서 등을 전시하기 위한 별도의 전시장도 운영했다. 직지 인쇄체험 코너를 운영해 인쇄시연 및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이 시장은 애틀랜타 총영사관과 한인회를 잇따라 방문해 청주공예비엔날레, 청원생명축제, 젓가락페스티벌 행사를 애틀랜타 교민들을 비롯해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게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1981년 설립한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미주지역에서 1천여 개의 회원학교에 5천여 명의 교사와 5만명 정도 학생으로 구성된 단체다. 2~3세 교포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역사, 한국어를 교육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4월 충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하락했다.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충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8(2020년=100)으로 전달 대비 보합, 지난해 같은달 대비 2.7% 상승했다. 올해 도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월 2.8% △2월 3.2% △3월 3.0% △4월 2.7%다.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생활물가지수는 116.34로 전달 보다 0.1%, 지난해 같은달보다 2.9% 각각 올랐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신선식품지수는 133.59로 전달보다 5.1%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16.5% 높았다. 전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는 3.1%, 신선채소는 7.7%, 신선과실은 3.4%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3.9%)를 제외한 신선채소와 과실 모두 각각 10.5%·36.6%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