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오는 8월 19일에는 '소중한 아내, 통하는 남편 토크콘서트(소통콘서트)'를 개최한다. 부부가 참여해 아이를 키우며 겪었던 힘든 순간이나 고마운 순간들을 함께 공유하게 된다. 고민상담은 물론 밴드공연 및 연극, 영화 상영 등이 진행된다. 시는 10월 중 기업·단체의 가족친화 우수 사례를 담은 '가족친화 UCC 네트워크 소식지'도 발행할 계획이다. UCC 네트워크는 지역 대학(University), 청주시(City), 기업(Company) 38개의 민·관·학 협력시스템이다. 이 밖에도 시는 미혼남녀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주선하는 '두근두근 프러포즈'를 하반기에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시대적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인구 문제가 더 이상 남의 문제가 아닌 나와 우리 가족의 문제라는 인식이 중요하다"며 "인구 감소에 따른 문제에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8월 20일까지 청주 생태공원 5곳의 체험형 물놀이장을 무료 운영한다. 물놀이장이 운영되는 곳은 문암생태공원, 중흥공원, 원마루공원, 대농공원, 오창문화휴식공원 등이다. 문암생태공원 내 위치한 물놀이장은 풀장 4개, 에어슬라이드 3개, 바운스놀이시설 1개가 설치·운영된다. 매주 금요일 및 우천 시를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하루 3회에 걸쳐 운영된다. 특히 3회차(오후 3시 30분~5시 30분)에는 저소득층, 새터민, 장애아동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우선적으로 물놀이장을 개방한다. 시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요원 15명을 상시 고정 배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야외 물놀이장을 찾는 많은 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점검 및 순찰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8월부터 '부동산 전자계약 제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부동산전자계약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컴퓨터로 접속해 온라인상(부동산거래전자계약시스템 홈페이지: https://irts.molit.go.kr)에서 계약서를 작성하는 방식이다. 부동산 계약의 신청서류를 간소화할 수 있어 이에 따른 문서유통, 보관 등에 필요한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계약 때 등록된 개업공인중개사 여부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공인전자문서센터에 전자계약서가 보관돼 진본확인이 보장되고 이중계약서 작성 등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임차인의 경우 주민센터 방문이나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확정일자도 자동처리 돼 행정기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부동산전자계약서를 사용하는 매수자는 등기수수료 30% 할인과 다양한 대출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우리·신한은행 등의 금융기관은 주택매매와 전세자금 대출금리에 대해 0.2% 포인트 추가 인하 혜택을, 신한·우리카드의 경우는 5천만 원 내에서 최대 30% 신용대출 금리 할인을 각각 제공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공무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수재의연금 3천271만4천 원을 2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번 모금에는 청주시청, 사업소, 구청, 읍면동 직원들 2천900여명이 참여했다. 청주시 전 공무원들은 지난 16일 집중호우 이후 주말과 휴일도 반납하고 피해복구 현장에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재민의 조속한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수재의연금 모금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택 슬레이트 처리비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정폐기물로 분류된 슬레이트는 처리비가 보통 주택 1동당 200여만 원이 소요된다. 이번 수해로 인한 소규모 주택 피해의 경우 재난지원금 지원이 곤란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슬레이트가 방치돼 2차 피해로 이어질 것에 대비해 처리비용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지원대상은 직접적 수해를 입은 주택 중 침수된 건축물 파손이다. 시는 1억4천여만 원을 투입해 가구당 최대 336만 원의 처리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주택과 부속건축물(주택부지에 위치한 울타리, 창고) 등에 한해 지원된다. 건축물용도와 무관하게 실제 주거용도로 사용되는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8월 31일까지 관할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받는다. 시 관계자는 "슬레이트는 장기간 방치되면 토양오염 등을 통해 인체에 위해를 끼치게 되므로 반드시 지원신청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사상 최악의 물난리였다. 수십 년 동안 별다른 풍수해를 겪지 않았던 청주는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었다. 하루 300㎜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진 청주는 인명 피해는 물론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었다. ◇청주 도심지 순식간에 아수라장 지난 16일 하루 동안 청주지역에 쏟아진 비의 양은 290㎜였다. 시간당 91.8㎜의 폭우. 293㎜의 강우량을 기록한 지난 1995년 이후 가장 많은 비가 쏟아졌다. 청주의 젖줄인 무심천은 범람 위기까지 치달았고, 도심지는 삽시간에 잠겼다. 불어난 물에 급기야 석남천은 범람했다. 수마가 할퀴고 간 청주의 상처는 컸다. 25일 현재 인명 피해는 24명에 달한다. 사망 2명, 중경상 4명, 경상 18명 등이다. 이중 5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이재민은 모두 36가구, 94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피해 발생은 6천 건이 넘는다. 주택 피해만 1천648건에 달한다. 산사태는 122곳에서 발생했고 도로 파손 664곳, 하천 유실 126곳에 이른다. 피해액은 현재까지 810억 원으로 집계됐다. 아직 집계되지 않은 사례가 적지 않아 피해 규모는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 ◇관리·점검 한계…예측불가 기후에 무방비 풍수해 대비 점검에 대한 한계가 노출됐다. 청주시는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재난 관리 대상 시설물 746개를 관리하고 있다. 상·하반기 1차례씩 정기 점검 또는 정밀 점검에 나서고 있다. '특정관리대상시설 등 지정·관리 지침'에 근거해서는 모두 1천787개 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다. 이들 시설물에 대한 1차 점검은 눈으로 확인하는 '육안 점검'에 그치고 있다. 도심지 침수에 대한 재해·재난 대비책은 더욱 취약하기만 하다. 특히 침수 위험이 높은 도심지 주택이나 상가 등은 상대적으로 점검·관리에서 소외돼 재해에 무방비인 실정이다. 이번 폭우 피해를 볼 때 농경지 침수에 집중됐던 과거와 달리 도심지 주택·상가 침수나 산사태 등의 피해가 막대했다. 청주지역 저지대 3곳에 설치된 우수저류시설도 국지성 집중호우 피해를 막는데 버겁기만 했다. 예측 불가인데다 변화무쌍한 요즘 기후에 미처 대응하지 못한 사례다. ◇도심지 하천 '위태' 이번 폭우로 도심지 소하천이 범람했거나 범람 위기까지 내몰려 주민들의 불안을 키웠다. 청주지역 국가·지방하천 및 소하천은 모두 197곳이다. 총연장 644.73㎞에 달한다. 지방하천의 경우 이번 폭우로 모두 11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청주 사직동과 석교동 주변 무심천은 체육공원 파손이나 제방 유실이 발생했고 영운천, 율량천, 용두천(오창) 등에서도 법면·제방 유실 등이 속출했다.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됐다가 정비가 마무리 된 몇몇 소하천에서 피해도 잇따랐다. 청주지역의 재해위험지구는 모두 20곳이다. 옥산면 사정지구 사정천과 남이면 외천지구 외천천 등 2곳을 제외한 나머지 18곳은 정비 완료돼 관리 대상에서 제외됐다. 특히 석남천은 이번 도심지 수해를 키우는 주범이 됐는데, 지난 2005년 재해위험지구에서 해제된 하천이다. 이 밖에 용암지구 낙가천, 강서1지구 수석천, 서촌지구 서촌천 등에서도 토사 유출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들 하천 역시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돼 관리돼 오다가 정비 후 해제된 곳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폭우 피해 지원 대책을 손보기로 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피해 보상 범위 확대를 중앙정부에 건의할 것"이라며 "법률 개정을 통해 피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폭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시가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시 '사유시설 피해 재난지원 지원 조례'를 제정키로 했다. 이 조례가 제정되면 침수 주택 주민은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상가와 창고, 공장 등의 침수도 피해 보상 대상에 포함된다. 단전·단수가 발생한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피해액 일부가 보상된다. 시는 이와 함께 '소규모 공동주택에 관한 지원 조례'와 '공동주택 관리 조례'는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공동주택의 공용시설 복구비 일부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수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시는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이자 2% 중 1.5%를 지원하고 청주 사랑-론 이자 지원을 2%에서 3%로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폭우 피해 기업에는 경영안정자금 5억원 이내 융자금에 대해 연 3%의 이자를 시가 특별 긴급 지원한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실질적인 피해 보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법률 개정도 건의하기로 했다. 현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도 민간시설 피해 보상이 미미하다. 건강보험료와 전기요금, 통신요금 감면 등 간접 지원이 사실상 전부다. 이에 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자연재난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의 개정을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8월부터 홈페이지 온라인 통합예약에 순번대기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주시 홈페이지 온라인 통합예약은 시설대관, 교육강좌, 체험견학 등 15종이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12만 명 정도가 이용한다. 특히 평생학습관 강좌신청 시 이용자가 폭주해 접속지연 등으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사용자가 폭주할 때 서버가 처리할 수 있는 요청만큼만 시스템에 들여보내고 그 이상의 접속요청은 잠시 대기를 시켰다가 여유가 생길 때 순차 진입시키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시 관계자는 "홈페이지 접속 시 대기시간과 순번을 미리 알려줘 불필요한 재접속 등으로 인한 트래픽 증가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온라인 예약신청에 대한 서비스가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헌정사상 최초 주민자율에 의한 시·군 통합을 기념하고 시의 새로운 자산을 확보하기 위한 상징사업 아이디어 전국공모를 오는 8월 30일까지 진행한다. 공모주제는 옛 청주시와 옛 청원군의 시·군통합기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상징사업의 아이디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상 및 내용을 자유롭게 선정해 기술하면 된다. 우편(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155 청주시청 상생협력담당관)이나 이메일(011ds@korea.kr), 방문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1명, 300만 원), 우수상(1명, 100만 원) 장려상(5명, 각 20만 원) 수상자에게는 포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01-111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참신하고 소중한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상징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대표 농·특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이 제주도민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청주시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에서의 청원생명쌀 매출은 1억 원이 넘는다. 현재 청원생명쌀을 비롯한 청주지역 쌀이 제주에서 판매되는 곳은 제주 지역 농협하나로마트 매장 중 매출이 가장 많은 제주시농협 등 지역농협 8곳, 홈플러스 서귀포점, 민간이 운영하는 중소형마트 등이다. 올해 초에는 제주시농협에서 조사한 고시히카리 쌀 품위 테스트 결과 청주시 생산 청원생명쌀 고시히카리가 최고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이에 시와 청원생명농협쌀공동법인은 더욱 공격적인 판촉 행사로 판매망을 늘리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 매장 내에서 청원생명브랜드 전속모델 송소희(국악인)씨가 참여하는 고객사랑 감사 팬 사인회를 겸한 홍보 판촉 이벤트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휴가철을 맞아 제주도를 찾은 전국 소비자 1천여 명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청원생명 브랜드 생산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매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판촉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25일까지 수해에 따른 주택, 농경지, 농작물, 축사, 비닐하우스 등 사유시설 피해 신고를 받는다. 수해피해와 관련해 재난지원금을 받고자 하는 시민은 반드시 본인이 지정된 기한 내에 직접 신고를 해야 한다. 피해 신고는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하고 있다. 신고 접수기간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6조의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재난이 종료된 날부터 10일 이내에 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시는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상설 접수처를 운영하는 한편 피해복구로 방문이 어려운 지역에서 요청할 경우 공무원이 직접 방문하여 피해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지원사항은 주택의 경우 △전파·유실 900만 원 △반파 450만 원 △침수 100만 원 등이다. 주 생계수단이 농업인 농가 중 총 소유량의 50% 이상 피해를 본 농민은 생계지원비, 고등학교 학자금 등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다 하더라도 개인이 생각하는 피해액과 정확한 실사를 거쳐 작성되는 피해액의 차이가 많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은 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재난 피해 시 사망 실종은 500만~천만 원, 부상은 250만∼5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주택 피해자는 파손 정도에 따라 450만~900만 원, 주 생계수단이 농·임업에 피해를 입은 경우 1인 42만8천 원, 2인 72만8천800원, 3인 94만3천 원, 4인 115만7천 원의 생계지원비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고등학교 6개월 수업료 면제 △국세, 지방세, 복구자금 융자, 국민연금 납부 일정기간 면제 △농기계 수리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때 추가로 감면 사항은 건강보험료 3개월 경감, 통신요금·전기료·도시가스 요금 1개월 감면, 지역난방요금 기본요금 감면 정도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수해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방역과 농기계 특별 점검을 추진한다. 청주시보건소는 지난 16일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수해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특별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집중폭우로 피해를 입은 가구를 중심으로 매일 초미립자 연무·분무 소독을 실시해 감염병 및 해충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 식중독과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주민들에게 개인위생수칙을 안내하고, 해충기피제 및 살균제 등을 배부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수해 농가에 대한 농업기계장비 특별 점검을 진행한다. 센터 기동수리반은 오는 25일까지 오송, 옥산, 미원, 강서 등을 순회하며 농업기계장비를 점검한다. 지역 농업기계회사와 연계해 합동수리반도 운영키로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도농 방범용 CCTV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 10억600만 원을 들여 3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 142대를 농촌범죄취약지역(35곳)과 도심범죄취약지역(31곳)에 설치한데 이어 오는 10월까지 93대(33곳)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방범용 CCTV 설치 대상지는 대중교통 승강장 주변 및 마을, 아파트, 공원 등 지역적 분석 및 우범지역, 5대 강력범죄 발생 등 범죄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해 선정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할 것"이라며 "각종 사건·사고 및 범죄로부터 도시·농촌 사회적 약자들을 안전하게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청주지역에 설치된 방범용 CCTV는 어린이보호구역 846대, 도시공원·놀이터 448대, 차량방범 95대, 농촌방범 322대, 도심방범 643대, 이동방범 32대, 초등학교 172대, 기타 목적별 602대 등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8월 2일까지 신규 착한가격업소를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음식점, 이·미용업소, 목욕탕, 세탁소, 빵집 등 개인서비스 업종이다. 취미·오락·사행성 업소, 최근 2년 내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지방세 체납 업소, 영업개시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 등은 제외된다. 신청 조건은 지역 평균가격 미만으로 최근 1년 간 가격 인하 또는 동결 업소, 종사자 친절, 영업장 청결, 옥외가격 표시 등 정부시책에 호응한 업소다.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업소대표가 직접 시청 일자리경제과(043-201-1364) 또는 구청 농축산경제과로 신청하면 된다. 직능단체 협회, 소비자단체 등도 물가안정에 기여해 온 업소를 추천 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되면 쓰레기 종량제봉투 등의 인센티브와 소상공인 대출심사 가점부여, 소비자 이용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물가안정 및 경제활성화가 될 수 있는 제도인 만큼 시민들의 주변 착한가격업소의 적극적인 이용 등을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청주에 지정·운영 중인 착한가격업소는 모두 76곳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기록적인 폭우에 한 동안 정신을 못 차리던 청주시가 빠르게 체계를 잡아가고 있다. 초기 상황 파악부터 신속 대응에 실패해 뭇매를 맞았던 시는 현재 시스템 정비를 시작으로 현장 지원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18일 기자실을 찾아 수해 대응 체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상황을 파악해보니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피해조사와 복구 등 2가지였다"며 "이번 주를 피해조사 비상 기간으로 정하고, 오늘부터 현장에 직원을 투입해 피해 상황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꼭 필요한 업무가 아니면 다음 주로 미루더라도 이번 주는 전 행정력을 피해 복구·조사에 동원키로 했다"며 "강릉시장(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게 전화해 복구 장비 요청도 했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본청 부서별 담당 읍·면·동을 지정해 즉시 인력을 투입했다. 재난 상황을 취합할 안전정책과나 공원녹지과, 산림과, 도로시설과 등 이미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는 부서를 제외한 31개 부서에 읍·면·동이 배정됐다. 각 부서 직원들은 2~3명씩 해당 지역에 파견돼 현재 피해 상황을 조사, 취합하고 있다. 특히 청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퇴근은커녕 휴식도 잊은 지 오래다. 대책본부는 폭우 피해가 속출한 지난 16일부터 전 직원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끼니는 모두 배달음식으로 겨우 때운다. 휴식은 저녁 시간에 짬을 내 가벼운 옷차림으로 갈아입는 게 유일할 정도다. 정동열 안정정책과장은 "예상치 못한 폭우에 시민들의 피해가 잇따라 그 규모를 파악하고, 복구 계획을 추진하는데 밤낮을 가릴 새가 없다"며 "대책본부 직원들은 물론 시 전 직원이 수해 조사·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4월 충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하락했다.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충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8(2020년=100)으로 전달 대비 보합, 지난해 같은달 대비 2.7% 상승했다. 올해 도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월 2.8% △2월 3.2% △3월 3.0% △4월 2.7%다.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생활물가지수는 116.34로 전달 보다 0.1%, 지난해 같은달보다 2.9% 각각 올랐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신선식품지수는 133.59로 전달보다 5.1%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16.5% 높았다. 전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는 3.1%, 신선채소는 7.7%, 신선과실은 3.4%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3.9%)를 제외한 신선채소와 과실 모두 각각 10.5%·36.6%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