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을 타고 충북도내 관련기업들의 실적도 사상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인 진천의 세미텍(대표 김원용)은 지난달 월 매출을 잠정집계한 결과 100억원을 처음 돌파한 1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미텍은 올해 매출이 5월 91억원을 달성한 뒤 6월 96억원에 이어 지난달 103억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이 같은 실적호조로 세미텍은 올해 매출 1천160억원에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흑자 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다.특히 기존의 메모리반도체 비율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메모리반도체의 비율이 꾸준히 상승하며 실적개선에도 상당한 역할을 했다.김원용 세미텍 대표는 "올 상반기 총 150억원 규모 설비투자를 단행하면서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대응을 마친데다 매출 비중 역시 기존 하이닉스 비중이 높았던 데 반해, 올해 들어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반도체 개발기업이 각각 40%와 20%, 40%를 차지하면서 공급처 다변화도 실현했다"며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스피커에 적용되는 초소형 멤스(MEMS) 반도체 물량을 본격화하는 등 신규 제품이 추가되면서 올해
"지난해 2월 희성에서 인수 후 임금을 동결하고 단협도 무교섭으로 타결해 회사의 부담을 안 주려 했는데 회사는 특별회계를 만들어 팀장급에 법인카드를 지급하고 교육 공고도 없이 호텔을 잡아 노조와 관련한 집단교육을 시켰다." "이로 인해 현장 장악 등 내부적 갈등 빚어지고 인사권도 반장에게 준다고 해 노조에서 반장을 면담하다 보니 조합원을 한 두 명 씩 회유하며 파업동참여부를 파악해 부당노동행위이니 단협기간에 진행하지 말 것을 수차례 건의했으나 묵살해 갈등이 깊어졌다.""임금보다 회사가 노조 인정하지 않으려는 부분이 가장 크다. 바깥에서 볼 때 파업을 왜하느냐 하는데 그동안 노조와 만근수당 폐지 및 보전수당 폐지와 연월차 축소 및 상여금 축소 등은 노조와의 합의인데 개별교섭 취지로 진행하는 것은 노조를 부정하는 것이다." "실질적인 것은 노조의 주체성 부분이다. 협상에서 임금요구안을 어떻게 다 얻어낼 수 있겠느냐, 다만 사측이 단 0.1%의 조정안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성과가 나오면 상여금을 준다고 하는데 그건 기여금이다.""노조원들은 대한펄프를 사랑하고 생산성 향상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진정성을 갖고 응한다면 24시간 대화의 장은 열려 있다. 그전에
"임금부분은 올해1월 호봉승급분 인상이 있었기 때문에 추가인상은 어렵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며 다만 경영목표를 달성하면 성과급 지급을 검토하겠다.""성과급은 이익이 난다고 무조건 주는 것이 아니지만 목표만 달성한다면 성과급을 지급하겠다. 또 현장근로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인 수당에 따른 임금삭감부분은 잘못된 인식으로 만근수당 부분과 보전수당은 기존사원은 유지하는 것으로 최종안을 냈다." "현재 사무직 비노조원의 경우 지난해 5%를 반납하고도 만근휴가까지 반납했는데 권리만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특히 지난해는 우리 회사 뿐만 아니라 업계전체가 임금을 동결했던 사안이다." "단체협약의 경우도 2년마다 진행하게 돼 있어 만료시한이 내년 3월 31일까지이지만 노조 측에서 협약안을 제시해 임금교섭의 해이지만 노조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다만 회사도 최종제시안에서 논의의 여지는 있으며 서로 교섭 통해 대화를 진행하는 것은 파업을 풀고도 할 수 있다. 장기화는 바람직하지 않다. 만약 끝까지 하겠다면 회사로서도 여러 가지 생각을 고민할 수밖에 없겠지만 서로 양보하는 모습 보였으면 좋겠다.""노조에서는 정상적 조직으로 가기위한 조직 활성화를 놓고 노조를 부정하는
청원군 강내면 대한펄프 청주 공장의 생산설비가 가동을 멈춘 지 오늘로 28일째다.그러나 노사모두 서로의 입장을 좁히지 못한 채 팽팽한 신경전만 펼치고 있어 장기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지난달 4일 대한펄프 노조는 긴급회의를 열고 8일부터 임ㆍ단협 협상 결렬을 선언한 뒤 총파업에 들어갔으며 회사는 최종안으로 제시한 호봉승급 분외 임금인상 불가, 목표달성에 따른 성과금 지금 검토, 만근수당과 보전수당 유지를 제시한 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현재까지 명목상으로는 노사가 10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서로 간 감정의 골이 생기며 실질적이고도 심도 있는 협상은 몇 차례 진행되지 못했다.다만 노조가 제시한 9.58%의 임금인상안은 대화를 통해 충분히 수정가능한 부분이라고 언급한데다 회사 측도 최종안은 대화를 통해 조정가능 한 부분이라고 말해 대화의 장만 마련된다면 조기 정상화도 점쳐볼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한 달여간의 공장가동 중단으로 회사는 약 100억여원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다고 추산했고, 노조원들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정상적인 급여를 기대할 수 없는 피해를 입고 있다.이와 함께 경영정상화는 차치하고서라도 회사의 존립자체도 고민해야 하는 시점에 까지
충북지역의 산업단지 미분양면적이 경북에 이어 가장 많은 반면 올해 상반기 중 분양면적은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해 기업유치를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2일 밝힌 산업단지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으로 충북지역의 미분양면적은 국가산단 34만㎡와 일반산단 73만9천㎡, 농공단지 11만3천㎡ 등 총 119만3천㎡가 미분양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경북의 168만3천㎡에 이은 전국 최고수준으로 미분양면적이 제로인 서울과 대전, 울산 등과 큰 대조를 보인 것이다.경북의 개발면적이 4천882만5천㎡로 충북보다 두 배가 넘기 때문에 사실상 충북의 미분양면적이 비율로 따지면 가장 높은 것이다. 특히 충북의 개발면적인 2천90만2천㎡와 비슷한 규모인 대전의 경우 개발면적 2천240만4천㎡가 6월말 현재 모두 분양이 완료됐으며 충남의 경우도 개발면적 3천604만㎡ 중 101만5천㎡가 미분양으로 남은 것과도 큰 차이를 보였다.전국 산업단지 미분양면적이 682만7천㎡인 점을 감안하면 충북지역의 미분양면적이 1/6에 해당하는 셈이다.반면 시도별 올해 상반기 중 산단 내 산업용지 분양면적을 비교한 결과 충북지역은 지난해 0.9㎢에 이어 올해도 39만7
한국산업단지공단 청주지사 내 청주공장설립지원센터의 공장설립 업무대행이 지역기업인에게 큰 도움을 주며 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산단공 청주지사 내 공장설립지원센터는 지난 2002년 7월 개소 이후 2010년 상반기 기준으로 총 853건에 대하여 공장설립 인ㆍ허가를 대행하는 성과를 올렸다.특히 올해 상반기 동안에는 직접적인 기업체 현장 방문을 포함한 공장설립 인ㆍ허가 업무관련 상담 85건 가운데 83건이 공장설립 인ㆍ허가 절차 승인을 무료 대행한 것일 정도로 호응도 높다.올해 상반기 공장 인ㆍ허가 승인을 받은 공장업종별로는 기계업종(25.6%)과 음식료(14.5%), 전기전자(15.7%), 석유화학(10.8%), 목재·종이(12%), 기타업종(21.4%) 순으로 집계됐다.공장부지 규모별로는 1천500㎡미만이(51.8%) 가장 많았고 1천500㎡~1만㎡미만(36.1%), 1만㎡이상(12.1%) 순으로 집계되었으며,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22.9%), 관리지역(74. 7%), 농림지역(2.4%)순으로 조사됐다.지목별로는 공장용지(80.7%), 잡종지ㆍ대지(7.2%), 전, 답, 임야 등 기타(12.1%)순으로 집계되어 공장용지가 아닌 그 밖의
청원군(군수 이종윤)이 그동안 수납 처리에 불편함을 겪어왔던 주정차과태료 납부방법을 실시간 수납시스템으로 구축했다.군은 주정차과태료의 납부방법 개선을 통해 납부 편의를 도모하고 행정의 효율을 증대하기 위해 '주정차 과태료 가상계좌 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 동안은 주정차 과태료를 고지서 없이 무통장 입금을 통해 수납 처리해 왔으나 이는 하나의 통장에 다수의 납부자가 입금하는 방식으로 입금자 확인과 수납 처리의 불편함 및 입금확인 전화응대 등 업무부담도 가중됐었다.주정차 과태료 가상계좌 서비스란 주정차 과태료 납부자마다 서로 다른 고유의 가상계좌번호를 부여, 고지서에 표기해 납부자가 가상계좌로 과태료를 이체하면 과태료가 납부되는 제도다. 이 서비스의 장점은 납부자가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 폰뱅킹, ATM기기 등 다양한 계좌이체 수단을 활용해 24시간 편리하게 주정차 과태료를 납부 할 수 있다. 또한 주정차 과태료 가상계좌 시스템으로 정확한 수납내역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 납부자가 입금 확인 또는 자동차 압류해제를 위해 일일이 전화하는 수고와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주정차 과태료 가상계좌 서
청주ㆍ청원 통합을 위한 준비 작업이 가시화 되면서 노후화된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의 이전 문제도 다시 공론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그 대상지는 청주시와 청원군이 인접한 강내면 학천리와 석소동 일원으로 전체필요부지 중 공공용지의 비율이 높고 농산물 생산지와의 접근성 등을 감안하면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현재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일원의 도매시장 부지(4만4천88㎡)를 매각할 경우 400억원 이상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어 지난 2008년 재건축을 계획했다가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사업을 전면 보류한 것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현 도매시장은 거래량이 꾸준히 늘어 일평균 300여t 이상의 농수산물이 거래되고 있지만 지난 1988년 건립돼 시설이 노후화 된데다 공간마저 협소해 주ㆍ정차 차량으로 인한 상습 정체구간이기도 하다.이에 따라 지난 2008년 청주시가 재건축을 계획했으나 예산확보의 어려움과 정부의 국비 지원 중단 방침이 겹쳐 통합을 대비한 이전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다.현재 거론되고 있는 이전예상 지역은 확장 이전에 필요한 토지 10만㎡ 중 군유지 2만㎡와 시유지 1만4천500㎡ 등 전체부지의 35% 가량이 공유지에 해당돼 토지
불볕더위가 계속되며 휴가철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반면 부동산시장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가 밝힌 충북지역 시세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충북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 침체가 지속되며 거래가 없는 가운데 2주간 0.03%의 변동률로 2주전(-0.02%)의 미약한 하락세에서 보합세로 바뀌었다. 지역별로는 옥천군(0.27%)과 진천군(0.15%), 음성군(0.04%)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다른 지역은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69-82㎡대 0.11%, 185㎡이상 0.03%, 85-99㎡대 0.02%, 102-115㎡대 0.01% 순으로 상승세를 보인 반면, 152-165㎡대는 -0.01%의 미약한 하락세를 보였다.아파트 전세시장은 2주간 0.02%의 변동률을 기록해, 2주전(0.09%)의 약보합세에서 보합세로 바뀌었다. 지역별로는 제천시(0.12%)와 진천군(0.02%)이 약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다른 지역은 모두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69-82㎡대가 0.06%, 102-115㎡대가 0.03%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다른 면적대는 모두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인진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전문기업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미래나노텍(대표 김철영, www.mntech.co.kr)이 지난달 30일 본사에서 '제 8주년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김철영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연초에 계획했던 올해의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하반기에도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목표달성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그는 또 "신뢰와 믿음이 넘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회사 전체의 역량을 극대화해 나가자" 며 격려했다.한편 미래나노텍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MNT챔피언상, 미래기술인상, 우수사원상 등 총 65 명의 직원에 대해 포상했다./ 인진연기자
현도면 효장학회(회장 오갑진)가 지난달 30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설립 총회를 갖고 현대사회 속에서 잊혀져가는 효사상 전파에 나섰다. 현도면 효장학회는 효사상을 계승하고 묵묵히 효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발굴 표창해 우리 사회에서 효가 살아있음을 알리고자 현도면 노인회, 이장단협의회, 번영회 등 여러 기관과 단체 등이 뜻을 같이했다.효장학회의 창립 기금은 현도지방관리공단에서 지역발전기금으로 기탁한 금액과 여러 독지가들의 모금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고령의 부모님을 모시고 살면서 효를 실천하는 3명(정명분, 송점순, 박희숙)에게 표창패를 전달했으며 어려운 환경속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대학생 7명(오수연, 오민영, 김민정, 안희연, 이성수, 오상훈, 오아름)에게 각각 장학금 50만 원씩을 전달했다. 오갑진 회장은 "전통적인 효사상이 우리사회의 인성교육의 기본임에도 점차 잊혀져가고 있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던 중 지역의 뜻이 하나로 모아져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청원/ 조항원기자
파업 21일째를 맞고 있는 대한펄프 청주공장 노동조합은 28일 "회사 측은 성실한 자세로 교섭에 응하라"고 주장했다.노조원 300여명은 이날 청원군 강내면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회사의 노조말살 정책은 노사관계를 더욱 악화시켜 임금교섭의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며 "조합원들에 대한 억압과 협박을 중단하고 성실한 자세로 임금교섭에 응하라"고 촉구했다.이어 "임금교섭에 임하지 않을 경우 회사의 각종 비리와 불법 행위를 관계 당국에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인진연기자
충북테크노파크(원장 임종성, 이하 충북TP)가 지역 전략산업기업군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 상담제'를 운영해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충북TP는 22일 컨텍센터에서 기업애로 해결을 위한 '전문가 초청 상담회'를 열고 기업들의 애로 해결에 나섰다.특히 충북TP는 이번 상담회를 내실 있게 진행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기업별 애로분야를 사전 확인한 뒤 최적의 전문위원을 초빙해 조기에 애로사항을 극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사전 준비가 철저했던 탓에 상담회장은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열띤 대화가 오고 갔다.분야별 상담 내용도 기업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해외수출 부분이 10여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영/마케팅분야 9건, 특허, 기술 및 생산혁신 분야가 각각 4건, 인사/노무분야 각각 3건으로 집계됐다.충북TP 노근호 기업지원단장은 "사전조사를 통해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구체적이고 다양한 수출 상담이 되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기업현장 방문 상담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기업의 매출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문가 초청 상담제'는 충북TP 기업지원단의 기술·경영
○…반도체 후공정 및 LCD의 부품과 화학재료를 생산하는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네패스가 본격적인 컬러페이스트 사업 전개를 위해 계열사인 이리도스의 주식 60만주를 60억원에 취득해 눈길.이번 주식 취득금액은 네패스 자기자본의 4.69%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지분비율을 50%로 끌어올렸다고 자율공시를 통해 공개.네패스는 인수금액 중 52억1천600만원은 현물출자로 충당하고 현금출자 7억8천400만원은 현금출자하기로 결정./ 인진연기자
청원군 가덕면 내암리의 신대우, 유선옥 부부가 청원군 농업경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한농연 청원군지부는 22일 제 15회 청원군 농업경영인 대회에서 수상할 수상자 명단을 발표하고 23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대상을 수상한 신씨 부부는 가덕면 내암리에서 벼농사 6ha와 밭농사 0.7ha및 방울토마토 시설하우스 0.4ha를 운영하고 있으며 1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특히 지역농업 선도활동으로 우렁이 농법을 이용한 친환경 고품질쌀 재배와 친환경 방울토마토 인증 등 시설하우스 농업기술 정착에도 기여해 왔다.이외에도 매년 경로행사를 두 차례나 진행하는 등 이웃 간의 돈독한 관계 유지에도 한몫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본상수상자로는 창의상에 오창읍 각리의 정상기, 김진화 부부가 자립상에는 오창읍 두릉리의 이남현, 조종인 부부, 노력상에는 현도면 달계리의 강성규, 김재숙 부부, 자조상에는 북이면 옥수리의 오용균, 정광자부부, 근면상에는 강내면 사곡리의 윤정로, 이순덕 부부, 협동상에는 내수읍 입상리의 임수완, 마현옥 부부가 선정됐다.청원군 친환경상에는 옥산면 덕촌리의 이재훈, 이동화 부부와 문의면 도원리의 김태규, 이종숙 부부가 수상의
"우리 문화재 속에는 어떤 과학 원리가 숨어 있을까요· 한글을 비롯해 석굴암과 나전칠기, 측우기, 직지심경 등 과학기술이 숨어있지 않은 문화재는 하나도 없답니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오창캠퍼스에서 때 아닌 학생들의 탄성과 함께 생활 속의 과학을 직접 체험하려는 학생과 설명하는 연구원의 열기로 가득했다.기초연이 연구기관의 첨단장비를 활용해 청소년들에게 직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첨단과학캠프가 오창캠퍼스에서 처음 열렸기 때문이다.22일 오전부터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사전 신청한 전국 각지의 초등학생과 중학생 50여명이 오창캠퍼스에 자리한 질량분석연구부와 자기공명연구부, 환경과학연구부를 각각 돌아보며 그 동안 쌓였던 과학의 궁금증을 쏟아냈다.기존의 딱딱한 수업형태가 아닌 궁금증을 묻고 답하는 자유로운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학생들의 눈동자는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궁금증이 많은 듯 반짝였고, 여기저기서 날아든 질문에 답하는 연구원들도 오랜만의 활기를 느끼며 과학적 원리를 설명하기에 바빴다.이론수업이 끝난 뒤 학생들은 단백질 구조연구 및 신약개발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NMR(Nuclear Magnetic Resonance, 자기공명)을 이용한 생체분
)청원군이 효도청원 실현을 위한 '청원 노인 섬김이'발대식을 22일 가졌다. 청원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청원 노인 섬김이 200명이 참석해 지역 어르신을 내 부모처럼 공경하며 모실 것을 선서했다.청원 노인 섬김이는 민선 5기 이종윤 군수가 효도청원 실현을 위한 사업 중 가장 먼저 추진하는 공약 사업으로 군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전 확인, 가사지원, 일상 생활지원, 서비스 연계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이들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우선대상으로 하며,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외롭고 소외받는 어르신이 없도록 세심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이종윤 군수는 효도청원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청원 노인 섬김이 1호로 위촉되면서 섬김이 역할 및 책임을 강조했다.이 군수는 이 자리에서 "급증하는 노인인구에 따른 다양한 문제와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합심해서 노력할 때만이 효도청원을 실현하는 길"이라고 말하며 군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한편 청원 노인 섬김이는 군내 5천여명에 이르는 독거노인 중 1천700여명을 지원하게 된다.청원/ 조항원기자
LCD 부품 소재업체로 코스닥상장사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미래나노텍이 지식경제부와 KOTRA가 주관하는 2010년도 세계일류상품 'World Champ'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World Champ' 선정은 서류심사와 심사위원회 개최 및 현장실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미래나노텍과 트렉스타, 메디슨 등 총 5개 사가 선정됐다. 선정 기업들은 KOTRA와의 상호협력으로 목표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로드맵 수립 및 R & D, 전문 인력, 해외마케팅을 지원받으며 국내외 KOTRA 인프라 활용을 통해 개별 맞춤형으로 해외진출 패키지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World Champ' 육성사업은 기술 혁신 역량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과 경쟁력이 있는 중견기업을 선정해 세계적인 전문 전략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 인진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6월 1일 0시를 기점으로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방식을 캐시백 형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인센티브가 동시에 지급되는 선불형 방식으로 운영해왔는데 오는 6월 1일부터는 충전된 금액을 사용하면 결제 후 인센티브가 적립되는 후불형(캐시백)으로 변경된다. 시는 6월 인센티브예산으로 12억원을 배정했고, 인센티브 지급률을 7%로 설정했다. 인센티브는 사용금액 30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 즉시 지급된다. 기존에는 충전하는 순서대로 인센티브가 지급됐다면 6월부터는 사용하는 순서에 의해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따라서 월 배정예산이 소진될 경우 종전과 같이 인센티브 지급은 중단된다. 다만 결제 후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캐시백의 특성으로 인해 월별 인센티브 예산의 소진 속도는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방식을 캐시백 형태로 전환하는 근본 목적을 부정유통 방지에 두고 있다. 선불형의 경우 인센티브가 포함된 카드를 불법적으로 거래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에서도 캐시백으로의 전환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청주지역에서는 이러한 사례가 발생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오송참사와 관련해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의 중대재해처벌법 기소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검찰의 기소 여부는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6월 중에는 결정될 것이란 것이 지역정가의 예상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줄여서 중처법은 사업 또는 사업장, 공중이용시설 및 공중교통수단을 운영하거나 인체에 해로운 원료나 제조물을 취급하면서 안전·보건 조치의무를 위반해 인명피해를 발생하게 한 사업주, 경영책임자, 공무원 및 법인의 처벌 등을 규정한 법이다. 오송참사의 발생과 추후 대처에 법적 책임자, 혹은 지역 단체장으로서 김 지사와 이 시장이 제 역할을 했는 지 여부가 관건이다. 현재 검찰은 중처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김 지사와 이 시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며 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처법에선 '중대시민재해' 부분을 따로 정리해두고 있는데 검찰은 △재해예방에 필요한 인력·예산·점검 등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 △재해 발생 시 재발방지 대책의 수립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이행에 필요한 관리상의 조치 등에서 두 단체장이 어떤 책임이 있는가를 따질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