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군, 꼼꼼한 일자리 정책으로 탄탄한 고용망 구축

  • 웹출고시간2024.05.30 11:10:57
  • 최종수정2024.05.30 11:10:56

진천군이 일자리 정책추진으로 탄탄한 고용망을 구축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취업박람회 모습.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꼼꼼한 일자리 정책을 펼치며 고용 창출 선순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8년 연속 1조원대 투자유치를 이어가며 선호도 높은 일자리를 지속 창출하는 한편 청년,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계층도 손쉽게 일자리를 알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고용망을 두텁게 가져가고 있다.

군은 지난해 말 기준 고용률(15세 이상) 70.8%를 달성하며 충북 도내 1위를 지키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연차별 세부 계획을 공시했다. 올해 15~64세 고용률 75.5%, 지역 일자리 지원 1만1천450명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군은 차별화된 진천형 일자리 전략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계층별 일자리 지원, 재정 일자리 사업, 관내 기업 일자리 연계를 진천군 일자리센터에서 통합 운영 중이다. 모든 고용 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어 구인 기업과 구직자 모두의 만족을 얻어 내는 등 취업 문턱을 낮추고 있다.

2022년 진천군 경제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내 제조업 사업체 중 음식료품 사업체 비중은 17.8%로 전체 종사자의 22.6%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수로는 두 번째로 높고, 종사자 수로는 가장 높은 수치로 빈 일자리 문제, 대기업(원청) 대비 열악한 근로 여건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군은 충북도와 괴산군, 음성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지역 주도 이중구조 개선지원 사업'에 공모, 지난 2월 선정됐다.

올해 20억원을 투입해 근로환경 개선, 장려금 지원, 워라밸 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대기업과 협력사 간 이중구조와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식료품 제조업의 구인난 해소, 기업 경쟁력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사무회계 마스터 과정과 영상 제작기술 과정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된 탓에 가계 경제에 힘을 보태고자 하는 대상자들의 참여 열기가 높다.

내달에는 진천상공회의소를 통해 VLLO(블로그 편집기), KINEMASTER(동영상 편집 어플) 활용과 같은 영상 제작 기술과정도 운영해 구직자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중장년 남성을 대상으로는 3t 이상 지게차 운전기능사, 보안직 교육을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으며, 매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구인구직 만남의 날'과 '생거진천 취업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과 기업 모두의 상생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도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와함께 한 해 동안 채용한 근로자와 주민 채용 실적 등을 평가해 고용 우수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로 전년도에는 9개 사를 선발, 올해 안으로 5개 사를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인구 증가와 지역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대표 선순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진천형 일자리 전략을 지속해서 발굴해 일자리가 넘치는 활력있는 경제도시의 면모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