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4.05.30 18:02:05
  • 최종수정2024.05.30 18:28:32

김영환(오른쪽) 충북지사와 김관영 전북지사가 30일 충북도청에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에 대한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정부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전에 뛰어든 충북도와 전북도가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김관영 전북지사는 30일 충북도청에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에 힘을 모으기 위한 초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충북도와 전북도는 바이오 분야의 기술 우위 선점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한다.

특화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도 마련한다. '바이오 초광역협력 협의체'를 구성해 장·단기 협력 방안을 도출하고, 정기적인 네트워크 활동으로 협력 과제를 공동 발굴한다.

바이오 소재·장비·인력 양성 인프라 공동 활용 등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정부가 다음 달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지역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양 도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손을 잡은 것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단으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단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비타당성조사 특례 제공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은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국내 바이오산업 메카인 오송을 중심으로 수도권과 강원권, 대전권, 호남권, 영남권을 아우르는 '오송-STAR 플랫폼'을 기획했다.

권역별 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하고 상생발전 계획을 진행하기 위해 전북과 협력을 추진한다.

충북은 오송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6대 보건의료 국책기관과 국가생명과학단지가 둥지를 트고 있다.

260여 개의 산·학·연·병·관이 집적돼 첨단바이오의약품 등 제품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에서 제품화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다.

전북은 탄탄한 그린바이오 기반을 바탕으로 바이오 소재 데이터베이스(DB)와 비임상 분야 연구기관, 상급병원 2곳이 위치해 뛰어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 레드바이오로의 확장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양 도의 이런 강점을 결합하면 국내 최대 첨단바이오의약품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의 성장 동력 및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송은 K-바이오 스퀘어와 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을 추진하는 등 국제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협약이 세계적인 수준의 바이오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까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를 마감했다. 분야는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등 2개다.

전국 11개 지자체가 신청하며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충북과 전북을 비롯해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남이다.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할 정도다.

산자부는 다음 달 특화단지 선정 지역을 최종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천영준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