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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물포럼 '7월 홍수 원인과 대응' 주제로 정책토론회

  • 웹출고시간2023.11.21 15:56:53
  • 최종수정2023.11.21 15:56:53

충북도와 충북물포럼은 2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2023년 7월 홍수 원인과 대응이란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물포럼은 21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2023년 7월 홍수 원인과 대응'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맹승진·이동주 충북물포럼 공동대표와 물 관련분야를 대표하는 관련기관, 도민, 학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배승종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교수, 맹승진 공동대표, 박기두 경북대 건설방재공학부 교수 순으로 이어졌다.

배 교수는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반영한 농업생산 기반 정비사업 기본계획 수립 방향'을 통해 이상 기후로 수자원 확보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미래 기후변화를 예측한 자료를 활용해 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을 제언했다.

맹 대표는 '괴산댐 상·하류 범람 분석'이란 주제 발표에서 2017년 괴산에서 발생한 홍수를 수리·수문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괴산댐 배수위 영향으로 하천 수위가 높아져 상류 지역에 수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박 교수는 '경북도의 홍수 대응'을 주제로 우리나라와 경북의 수자원 현황, 홍수 피해 사례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기후 변화와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홍수 대응책으로 기반시설 홍수안전 강화, 홍수방어체계 고도화와 도심 침수 관리 체계화 등 홍수관리 방안과 제도를 제시했다.

주제 발표 후 진행된 토론은 김진수 충북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이효상 충북대 교수, 이호선 한국수자원공사 선임연구위원, 문지영 충북연구원 충북재난안전연구센터 전문위원. 김준기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총괄과 사무관 등이 패널로 참여해 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홍수 원인과 대응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도 관계자는 "이상 기후로 물 재해가 반복되고 있고 기후 위기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지속 가능한 물관리가 중요하다"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도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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