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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전용 서체 '충주김생체' 개발

가독성, 주목성이 좋은 서체 제작, 홈페이지 무료 배포

  • 웹출고시간2023.10.31 11:15:08
  • 최종수정2023.10.31 11:15:08

충주시에서 개발한 전용서체 충주김생체.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전용 서체인 '충주김생체'를 개발 완료하고 무료 배포한다고 31일 밝혔다.

충주김생체는 남북국 시대 명필로 유명한 서예가 김생의 명성을 기리고 홍보하고자 개발한 서체로 한글 2천780자, 영문 95자, KS심볼 985자로 구성됐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 따르면 △김생이 북진애라는 곳의 절에서 승려가 됐다는 기록 △그 북진애가 김생사지가 있는 지금의 충주시 금가면 유송리라는 점을 통해 충주와 김생의 인연을 알 수 있다.

충주에서는 매년 김생서예대전, 김생전국휘호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김생의 서체는 통일신라, 고려, 조선, 현대에도 칭송받고 있을 정도로 훌륭하나 김생의 손수 쓴 글씨는 찾기 어렵고 대부분의 흔적은 그의 글씨를 집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시는 충주지역 서예가들에게 전문적 의견을 구해 한자 서체를 한글로 나타내기 곤란했던 김생 서체의 탁본을 바탕으로 한글 자음, 모음 하나하나씩 연구하고 제작하게 됐다. 시는 이번에 개발한 서체 활성화를 위해 각종 안내판, 기념품, 현수막,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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