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윤 대통령, 미 JFK 재단 수여 2023년 '용기 있는 사람들 상' 수상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양국 정상의 정치적 리더십 높이 평가

  • 웹출고시간2023.10.30 16:42:31
  • 최종수정2023.10.30 16:42:31

윤석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존 F. 케네디 재단이 수여하는 '2023년 용기 있는 사람들 상(Profile in Courage Award)'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공동 수상했다. 사진은 보스턴 JFK 재단 도서관 겸 박물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조현동 주미대사가 대리수상하는 모습.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저녁(현지시간) 미국 존 F. 케네디 재단이 수여하는 2023년 '용기 있는 사람들 상(Profile in Courage Award)'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공동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모두 7명으로 윤 대통령은 특별 국제 수상자 2명에 포함됐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다.

미국 보스턴 케네디 도서관 겸 박물관(Kennedy Library and Museum)에서 개최된 이날 시상식에는 케네디 재단 Caroline Kennedy 명예회장(현 주호주미국대사), Ron Sargent 이사장(현 Staples사 최고경영자) 포함 정·재계 인사 약 450명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조현동 주미대사가, 일 측에서는 Takeo Mori 전 외무성 사무차관이 대리수상자로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사전녹화 영상메시지를 통해 "케네디 전 대통령의 '뉴 프론티어' 정신을 상징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며 "한미일 3국의 강력한 연대를 통해 세계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에 기여해야 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이어 "케네디 전 대통령은 진정한 용기를 가진 사람만이 혁신과 개혁을 이뤄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면서 "케네디 전 대통령의 통찰이 본인에게 큰 교훈을 주었다"고 밝혔다.

공동수상자인 기시다 총리는 사전녹화 영상메시지를 통해 "윤 대통령과의 우정과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한일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용기 있는 사람들 상'은 지난 1990년 이래 민주주의·인권 등 가치 수호를 위해 용기 있는 리더십을 보여준 인사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이번 윤 대통령의 수상은 올해 한일관계 개선에 이어 △대통령 국빈 방미 △한미일 최초 단독 정상회의 개최 등을 통해 강화돼 온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에 대한 미 조야의 평가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역대 수상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2022, 미 국내 수상자 4명과 함께 공동수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2017) △조지 부시(2014) 미국 대통령 △코피 아난 UN사무총장(2002) 등 1990년부터 2022년까지 총 58명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경찰의날 특집 인터뷰 - 윤희근 경찰청장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 23대 경찰청장은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이전만 해도 여러 간부 경찰 중 한명에 불과했다.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총경)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게 불과 5년 전 일이다. 이제는 내년 4월 총선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취임 1년을 맞았다. 더욱이 21일이 경찰의 날이다. 소회는. "경찰청장으로서 두 번째 맞는 경찰의 날인데, 작년과 달리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국민체감약속 1·2호로 '악성사기', '마약범죄' 척결을 천명하여 국민을 근심케 했던 범죄를 신속히 해결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같은 관행적 불법행위에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으로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는 △공안직 수준 기본급 △복수직급제 등 숙원과제를 해결하며 여느 선진국과 같이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다만 이태원 참사, 흉기난동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된 일흔여덟 번째 경찰의 날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