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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한국공예관,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연계 프로그램 다채

상설전·특별전 개장… 체험 행사도

  • 웹출고시간2023.09.03 14:59:55
  • 최종수정2023.09.03 14:59:55

청주시한국공예관 특별전 '사 층, 생각을 더하다' 홍보물.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이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연계해 특별전시와 공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다.

3일 청주공예관에 따르면 상설전 '연초제조창에서 문화제조창으로'가 재단장한 뒤 문을 열었다.

기존 전시물을 보강하고 사진과 영상 등 시각적인 장치를 더해 담배를 생산하던 연초제조창에서 문화의 장으로 탈바꿈한 문화제조창으로의 변천사를 감각적으로 조망한다.

연초제조창이 문을 닫은 뒤 문화제조창으로 조성되는 과정을 송봉화·이재복 작가의 사진으로 기록한다.

공예스튜디오 입주작가 특별전 '사 층, 생각을 더하다'도 주목할 만한 전시다.

올해 3월 문화제조창 본관 4층 공예스튜디오에 입주한 6개 분야 9팀, 총 13명의 작가가 다채로운 작품을 진열대에 내건다.

구체적으로 △박송희 작가는 '지나치는 것들' 연작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예기법인 나전의 타발법, 도자의 상감기법을 적용한 흙나전상감기법을 △임인영 작가는 인간의 얼굴을 모티브로 한 형태에 테라시질라타와 옻을 채색하는 작업을 △토모(정철호·노정숙 작가) 팀은 실크백자로 작업한 도자 오브제와 조명 등을 통해 섬세하고 친근한 흙을 소개한다.

또한 △김예지 작가는 '깨진 거울 조각을 심으면 어떤 식물이 자랄까?'라는 질문 아래 즐거운 상상력을 이끄는 작품 세계를 △전은미 작가는 진공증착기법(PVD)을 활용해 은과 스테인리스 스틸로 브로치 연작을 △유리스튜디오(박영호·이기훈·서성욱·김윤희 작가) 팀은 개인별 개성이 돋보이는 작업 방식과 다채로운 색상으로 영롱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 밖에 △충북도무형문화재 칠장 기능보유자인 김성호 작가는 자개·나전·옻칠 등의 전통 방식을 활용한 숙련도 높은 작품을 △이해은 작가는 검은 비닐과 신문지를 이용한 'Fix&Free' 연작으로 새로운 소재와 질감을 사용해 환경문제에 대한 대안을 △인영혜 작가는 섬유와 재봉, 바느질을 통해 휴식과 위로를 얻어갈 수 있는 작품을 관객에게 전한다.

두 전시는 모두 비엔날레 주전시장인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4에서 진행된다.

비엔날레가 폐막하는 다음 달 15일까지 쉬는 날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비엔날레 기간 주말마다 문화제조창 본관 4층 공예스튜디오에서 '오픈스튜디오 마켓'도 운영한다.

앞서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체험 비용을 낮춰 관람객 접근성을 높였다.

프로그램은 △유리 블로잉 체험 △유리 퓨징·슬럼핑 접시 제작 △금속 키링 만들기 △왁스 카빙 은반지 제작 △도자 오브제 만들기 △옻칠 악세사리 제작 △가죽 선글라스 만들기 등 총 10개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별 운영 시간과 인원, 비용은 모두 다르므로 온라인 신청링크(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915725)를 통한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접수 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공예관 누리집(www.cjkcm.org)과 전화(043-219-1800)로 문의하면 된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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