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송 원헬스 융복합센터 건립 시동…종합계획 수립

업체 선정 뒤 9월말 연구용역 의뢰…9개월 간 진행
센터 구축·운영 계획과 로드맵 수립…건립 논리도 개발

  • 웹출고시간2023.08.30 20:24:06
  • 최종수정2023.08.30 20:24:06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원헬스 융복합센터 건립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센터는 바이오 관련 데이터와 소재 등 생명연구자원을 확보 관리하고 이를 유관기관과 공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오송 원헬스 융복합센터 건립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업체 선정에 들어갔다.

도는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한 뒤 9월말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9개월이다.

이번 용역은 최근 사회적 관심과 중요성이 부각되는 원헬스에 대한 체계적이고 중장기적 대응 계획을 세우기 위한 것이다.

산업과 학계에서 수요자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고품질 바이오 연구 소재와 데이터 활용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과제는 바이오 소재·데이터에 대한 국내외 환경 분석, 이를 활용한 분야와 관련 인프라 조사다.

오송 원헬스 융복합 센터 구축·운영 계획과 로드맵을 수립하고, 단계별 추진 전략과 세부 이행 계획을 세운다. 센터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논리도 개발한다.

도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에 원헬스 융복합센터를 오는 2026년까지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사업비는 국비 90억원 등 361여억원이 투입된다. 센터에는 원헬스 바이오소재 통합관리 플랫폼이 구축한다.

센터가 건립되면 바이오헬스케어 신산업 선점과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송 바이오밸리 중심의 유관기관 간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연구 개발물의 제품화 가능성 향상과 신제품 개발이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도는 융복합센터 운용을 위해 전국 규모의 임상 데이터 인프라인 충북형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바이오 기업과 의료·연구 기관에 정밀의료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이 사업은 수요자 중심의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하고, 컨소시엄에 참여한 병원에 활용 체계를 구축한다.

컨소시엄에는 6개 대학병원이 참여했다. 충북대를 비롯해 제주대, 경상대, 창원경상대, 건국대, 한양대 등이다. 총 7천600병상이다.

도는 앞으로 수도권과 지역거점 종합병원, 연구기관 등과 단계적으로 확대해 1만 병상 규모의 컨소시엄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수요자 요구를 데이터에 반영하고 다른 기관의 데이터와 연계한다. 수요자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임상과 유전체, 인체 자원 등 고품질의 헬스케어 데이터를 생산하고 공급하게 된다. 도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바이오헬스 경쟁력 확보와 산업 혁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오송 원헬스 융복합센터가 구축되면 데이터와 실물소재 등 생명연구자원을 관리할 수 있어 바이오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헬스(One Health)는 인간과 동물, 환경의 건강을 하나로 묶는 새로운 개념이다.

신종 감염병으로 생기는 문제들을 의학, 수의학, 환경 과학을 포함한 다양한 학문 분야가 협업해 해결하자는 것이다. /천영준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