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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여성단체 "미투 연루 인물 공천에서 배제"

  • 웹출고시간2018.04.24 18:45:29
  • 최종수정2018.04.24 20:05:27

충북 여성단체가 2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유행열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 배제를 촉구하고 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충북 여성단체가 "미투(#Me Too)에 연루된 사람은 공천에서 모두 배제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여성정책포럼 등 도내 8개 여성단체는 2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유행열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공직 후보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우리는 촛불혁명을 통해 새로운 정권을 세웠고 새로운 시대, 성 평등 사회가 열리기를 열망하고 있다"며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역 언론을 앞세워 미투를 선언한 피해자의 진실을 호도하고 본질을 흐리는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 예비후보는 미투 선언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즉각 중단하라"며 "민주당은 철저한 성범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성폭력 혐의자를 즉각 공천에서 배제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중앙당은 미투 지지원칙을 어긴 충북도당의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배후를 운운하며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독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언론은 각성하라"고도 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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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