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정책 실종 비난만 난무 "진흙탕 선거"

도교육감 단일화 실패 책임 '니탓내탓'
여론·교육계 비판… 무관심 우려까지

  • 웹출고시간2018.04.22 21:00:00
  • 최종수정2018.04.22 19:37:48
[충북일보] 충북도 교육감 선거가 초등학교의 반장선거만도 못하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충북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가 예비후보간 비난과 비방, 불신으로 얼룩져 무산되면서 유권자들은 물론 교육계에서조차 진흙탕 선거라는 비난과 함께 무관심을 불러오고 있다.

6.13 충북교육감 선거는 '보수 후보 단일화' 추진으로 교육계와 유권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으나 단일화가 무산되면서 '초등학교 반장선거만도 못하다'는 막말까지 듣고 있다.

단일화 과정에서 예비후보들의 정책은 실종되고 상대후보를 비난에만 열을 올리자 도내 교육계에서는 '그럴줄 알았다'라는 별칭까지 얻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13일 심의보, 황신모 예비후보는 후보 단일화에 합의를 했으나 경선 방식을 놓고 티격태격하다 심의보 예비후보가 먼저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협상이 결렬돼 각자도생의 길을 가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충북좋은교육감추대위원회는 지난 16일 단일 후보로 황 전 총장을 추대했고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은 심 예비후보를 '교육감 후보'로 각각 별도로 선정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양 예비후보는 단일화 실패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며 교육계의 수장 예비후보로서 초등학생도 지키고 있는 기본적인 예의도 벗어난 채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단일화 추진과정에서도 양 예비후보는 겉으로는 단일화를 외치면서 상대 예비후보 비난에 인색하지 않았다.

초등학교의 반장선거도 상대후보에게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상호 비난보다는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이 모르고 있는 것이다.

도내 A교장은 "교육계의 수장이 되려고 하는 후보들이 정책대별보다는 상대후보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는 한 충북교육감 선거는 유권자들로부터 외면 받을 것"이라며 "단일화는 무산됐지만 올바르고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유권자들로부터 심판을 받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