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연속성·친화력… 보완 적임자는

지사·청주시장 러닝메이트 ②자유한국당
박경국 도정 시스템 정통·조직 장악력 의문
천혜숙 시정 연속성 기대·이승훈 前 시장 발목
황영호 뛰어난 주민 친화력·행정 경험 부재

  • 웹출고시간2018.04.16 21:00:00
  • 최종수정2018.04.16 21:34:14
[충북일보] 6·13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충북 여야 정치권이 속속 주자를 확정,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비교적 순탄하게 대진표를 짜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충북지사와 청주시장의 상호 보완적인 러닝메이트 구도가 관전 포인트로 회자되고 있다.

한국당은 일찌감치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은 지사 후보로 확정했다.

박 예비후보는 정통 관료 출신이다.

과거 지방선거·총선 때마다 유력 후보군으로 줄곧 거론됐으나 번번이 정계 진출을 고사하다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격 한국당에 입당한 새내기 정치인이다.

보은 출신의 박 예비후보는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내면서 도정 시스템에도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여권 주자에 비해 지역 내 인지도가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지역 사정에 어둡다는 핸디캡이 있다.

무엇보다 조직 장악력에 의문 부호가 따른다.

청원당협위원장을 꿰차기는 했지만 아직 정치력은 입증되지 않았다.

때문에 박 예비후보 입장에서는 충북 수부도시이자 유권자의 절반이 몰린 청주 표심이 선거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장 후보와의 러닝메이트 구도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한국당 청주시장 주자는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와 황영호 청주시의장 등 2명으로 압축됐다.

천 교수는 박 예비후보와 마찬가지로 이번에 정계에 입문한 신인이다.

남편인 이승훈 전 시장은 그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다.

이 전 시장과 함께 지역을 누비며 선거운동을 한 덕에 지역 내 인지도도 적지 않다.

특히 천 교수는 뉴욕 메릴린치에 입사해 5년 만에 부사장까지 승진한 금융 전문가다.

'유리천장'을 극복한 점은 그의 최대 강점이자 스펙이다.

민선 6기 시정의 연속성도 담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이 전 시장은 그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민선 6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시정이 돼 청주의 새로운 동력과 거리가 멀다는 시각도 공존한다.

황영호 시의장은 천 교수와 캐릭터가 확연히 갈린다.

황 의장은 3선 관록의 시의원으로, 지역 사정에 밝고 주민 친화력도 뛰어나다.

특히 12년 동안의 시정을 꿰뚫고 있다.

황 의장은 정치력이나 조직 장악력 면에서 박 예비후보와 천 교수를 능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엇보다 지역 민심은 관료 출신의 시장에 대한 회의감이 적지 않다. 역대 시장은 모두 관료 출신이었다.

때문에 유권자들은 강한 추진력과 정치적 융화력을 겸비한 황 의장에 거는 기대도 만만찮다.

약점은 행정 경험 부재다.

중부권 핵심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청주시는 중앙부처와의 유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중앙부처에 연줄이 없는 황 의장 입장에서는 적어도 한동안은 충북지사나 조직 내 행정 라인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박경국 예비후보와의 러닝메이트로 청주시장 후보 2명을 비교할 때 누가 우위에 있다고 단정할 수 없을 정도로 캐릭터가 나뉜다"며 "박 예비후보의 천혜숙 교수나 황영호 의장 모두 그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 특별취재팀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