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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경선 준비 잠정 보류(1보)

도당, 유행열 예비후보 '미투 의혹'에
오는 14일 TV 토론회 연기…자체 진위 파악나서

  • 웹출고시간2018.04.12 09:39:16
  • 최종수정2018.04.12 09:39:24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홈페이지 민주자유게시판 캡처 화면.

ⓒ 민주당 충북도당 홈페이지
[충북일보] 속보=더불어민주당이 청주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준비 절차를 잠정 보류했다. <12일 자 2면>

민주당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도당 홈페이지 민주자유게시판에 올라온 유행열 예비후보의 '미투(#Me too)' 의혹과 관련, 글 작성자의 신원과 내용 진위 등 자체 파악에 들어갔다.

오는 14일 예정된 TV 토론회도 연기하는 등 경선 방식 확정을 위한 공관위 논의도 중단했다.

도당은 이번 주까지 경선 방식과 일정 등을 정한 뒤 다음 주 본격적인 경선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지원'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도당 홈페이지에 '미투를 말한다. 유행열은 당장 피해자에게 공개사과하고 청주시장 후보 사퇴하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작성자는 "1986년 4월 초 우암산 산성에서 청주시장 후보 출마자인 유행열이 2학년 후배인 나를 강압적으로 성폭행하려고 했다"며 "피해자에게 공개 사과하고 당장 청주시장 후보를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유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여성의 성폭력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 대응을 포함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지냈으며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한범덕 전 청주시장,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과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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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