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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청주시장 후보 가산점 '도토리 키재기'

경선 시 천혜숙 30%, 김양희·황영호 20% 가산
가산점 당락 결정 못할 듯

  • 웹출고시간2018.03.27 18:19:23
  • 최종수정2018.03.27 18:19:23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청주시장 선거 후보 결정을 위한 공천 경쟁에서 가산점이 당락(當落)을 결정짓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경선은 김양희(62) 충북도의장, 천혜숙(62) 서원대 석좌교수, 황영호(58) 청주시의장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

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공천에서 여성과 청년 정치 신인에게 최대 30%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마련하면서 김 의장은 20%(여성), 천 교수는 30%(여성·정치신인)를 경선 시 본인이 얻은 득표수에 가산받게 됐다.

황 의장은 경선 규칙에 따라 국가유공자 가산 20%를 받는다. 사실상 경선에서 후보별 가산점 의미는 없는 셈이다.

이에 따라 3명의 출마자는 공천을 앞두고 본선 경쟁력을 적극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재선 의원이자 충북도의회 사상 첫 여성의장인 김양희 의장은 흥덕구당협위원장을 꿰차며 정치력을 키워가고 있다.

금융 전문가인 천 교수는 첫 선거지만 남편인 이승훈 전 시장의 선거를 경험했다. 또한 이 전 시장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3선 의원인 황 의장은 지역구인 청원구를 기반으로 다져온 인지도와 탄탄한 조직력을 갖고 있다. 1대 후반기 의장을 별 탈 없이 맡아온 점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도당 관계자는 "출마자 모두 가산점을 받게 되고 면면히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특정인이 유리하거나 불리하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경선은 앞으로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일정과 방법이 결정되는 대로 따를 방침"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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