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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9.10 20:23:43
  • 최종수정2015.09.10 10:34:54

조동욱

충북도립대교수

우리는 우리 생각에 아주 톡톡 튀는 X세대를 보고 살아 온 베이비부머세대이다. 대략 출생 년도를 기준으로 한다면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1946년에서 1964년 정도에 태어난 세대이다. 우리들은 대부분 못 먹고 못 입고 살아 온 세대이다. 당연히 요즘처럼 많이 먹을 경우 유전자가 못 먹던 시절에 맞추어진 관계로 당뇨병 등에 쉽게 걸리는 세대이다. 이에 비해 X세대는 1965년에서 90년까지 태어난 사람들을 일컫는데 물질적 풍요 속에 자기중심적인 가치관을 형성했으며, 처음에는 TV등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적으로 컴퓨터에 빠져 든 세대이다.

우리들은 X세대 사람들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세대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이제 더 나아가 새로 나온 세대 단어가 하나 더 있는데 이것이 바로 밀레니얼세대이다. 이들은 대부분 베이비부머 세대의 사람들이 부모이지만 완전한 디지털 태생(digital native)으로 우리와는 다른 가치관, 생활방식, 소비 형태를 보이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태생부터 IT에 익숙한 세대로서 오프 라인상의 친구보다는 페이스 북이나 트위터 등과 같은 SNS로 친구를 형성한다. 특히 TV 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자기 취향에 맞는 미디어를 즐기며, 50% 이상은 혼자 살지만 강아지와 고양이 등과 같은 펫을 친구나 식구로 여기고 산다.

또한 SNS를 통해 형성된 친구로 인해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세대이다. 소비보다는 경험을 통해 행복을 누리며, 소유보다는 공유를 통해 효율적으로 비용을 지출한다. 무엇보다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각 종 IT 미디어를 통한 물리적, 정서적 연결성이다. 게임도 팀을 구성하여 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게임을 좋아하며 상품구매조차 광고보다는 오히려 블로그 등을 참조해 상품 구매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더 재미난 것은 자신의 정보가 공개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낮아 오히려 이들을 빅데이터나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데 거부감이 약한 세대임을 알 수 있다. 이제 소비의 주체가 될 디지털 태생인 밀레니얼세대를 어떻게 잘 활용해야 할 지 기업이나 정치권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시기인 것 같다. 그리고 향후는 또 어떤 세대가 나오게 될 지 자못 궁금할 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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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