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6.1℃
  • 구름많음강릉 22.9℃
  • 흐림서울 18.0℃
  • 구름많음충주 18.3℃
  • 흐림서산 17.8℃
  • 흐림청주 21.0℃
  • 흐림대전 20.7℃
  • 흐림추풍령 20.1℃
  • 맑음대구 23.9℃
  • 맑음울산 20.3℃
  • 흐림광주 21.9℃
  • 맑음부산 19.1℃
  • 흐림고창 21.4℃
  • 흐림홍성(예) 18.5℃
  • 맑음제주 21.6℃
  • 맑음고산 19.6℃
  • 흐림강화 16.2℃
  • 구름많음제천 15.7℃
  • 흐림보은 19.9℃
  • 흐림천안 18.7℃
  • 흐림보령 18.6℃
  • 흐림부여 19.7℃
  • 흐림금산 20.5℃
  • 흐림강진군 20.6℃
  • 구름많음경주시 21.8℃
  • 맑음거제 18.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9.03 10:31:35
  • 최종수정2015.09.03 10:31:31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

2013년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미국의 모 유통업체가 고교생 딸에게 임신부용 물품 할인쿠폰을 보내 온 것이다. 물론 부모는 자기 딸이 임신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결국 유통업체가 딸의 소비습관 및 상품 구매패턴의 변화를 분석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다.

한 마디로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원치 않게 그대로 노출된 한 사건으로 유명한 일화가 되어버렸다. 즉, 빅데이터 시대의 폐해를 보는 사건이기도 했다. 사실 빅데이터는 지난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가 선거에 도입한 기술이기도 하다.

기본적인 유권자 정보 외에 각 종 SNS 등에 올린 글들이나 '좋아요' 등을 클릭한 정보 등을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선거 전략을 구사했고 그 결과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다. 이같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빅데이터는 반면에 디지털 발자국(Digital footprint)라고 불리우는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가 가장 우려되는 문제이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SNS에 올린 글이나 각 종 자료, 인터넷 이용 기록, 카드 사용 내역 등 각 종 데이터가 축적되어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개인 프라이버시가 적나라하게 침해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빅데이터가 발전하려면 빅데이터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 등과 같은 부작용을 최대한 방지하면서 관련 산업을 발전시켜야 하는 동전의 양면을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한 선진국들의 움직임을 보면 미국은 빅데이터 산업 육성 쪽에 보다 방점을 찍은 느낌이며 EU는 기존에는 개인프라이버시를 대단히 중요하게 여기던 분위기에서 최근에는 이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개인정보 보호법, 정보통신망법 등 개인정보보호관련 법률 등이 빅데이터 등 관련 기술이 발전되기 전에 제정된 법률이어서 현재와 같은 상황에선 빅데이터 산업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무리 정부에서 빅데이터 산업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강하게 이를 추진한다고 해도 개인정보보호관련 법률과 상충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아무튼 이제는 빅데이터 산업을 발전시키면서 개인정보보호를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를 심각하게 고민할 시점이 되었다. 그래야 우리 모두가 산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이연희, "100만 청주, 몇 사람이 아닌 청주시민이 함께 그려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