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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8.29 17:36:29
  • 최종수정2013.08.29 16:35:00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

영국의 어느 회사에서 사무실에 출근 안 하고 집에서 사무실과 똑같은 효율을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 후 그 결과를 살펴보니 사무실 근로자의 연 관리비용이 20% 정도 절감되고 월 평균 30시간, 360유로의 통근 비용 절감이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 증가 및 만족도 증가로 이어져 이직률이 2% 감소하였다고 한다.

사실 직장에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제 이것이 가능한 시대가 열린다. 다시 말해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의 발달과 더불어 근로의 본질이 지식 근로로 바뀌어가고 있고 따라서 시간과 장소에 구속되지 않고 좀 더 자유롭게 ICT를 활용하여 업무를 수행하는 스마트워크가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워크란 ICT 기술을 이용하여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편리하게 네트워크상에서 함께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유연한 근무방식을 말한다.

스마트워크는 현장에서의 신속한 업무 처리를 통해 업무 속도와 생산성이 향상되며, 원격협업을 통한 실시간 협업이 가능해져 신속한 의사결정과 빠른 문제 해결이 가능해진다. 또한 근무형태의 유연화로 여성, 장애인, 고령자 등 근로 취약 계층의 취업기회 확대 등의 사회적 문제 해결의 대안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정부에서도 2015년까지 전체 근로자의 30%를 스마트워크에 종사하게 한다는 목표가 제시되는 등 스마트워크 서비스의 도입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계획이 정부와 민간 부문에서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스마트워크 근무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우선 공무원부터 스마트워크 도입에 앞장서고 이를 민간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을 기획 중에 있다. 또한 이와 관련 대도시 외각에 공공기관 등 유휴 시설을 활용, 영상회의 등 첨단 원격 업무시스템을 갖춘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하기로 하여 올해 공공형 2곳에서 2015년까지 공공형 50곳, 민간형 450곳 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스마트워크 시행에 맞춰 공무원 근태 관리 체계 및 조직, 인사제도를 획기적으로 바꾸기로 했다.

아무튼 이 같은 스마트워크의 유형으로는 근무 장소에 따라 이동/현장에서 모바일 단말을 활용하여 공간 제약 없이 실시간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 자택에서 공간 및 필요한 시설 장비 구비 후 업무를 볼 수 있는 홈 오피스, 사무실 환경과 유사하거나 보다 창의적인 원격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스마트워크센터, 직장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스마트오피스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매일 직장에 출퇴근 하는 일, 그리고 여기서 오는 환경적인 문제나 육체적인 피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인 스마트워크가 제대로 추진되면 수도권의 경우 원격근무 하루당 약 90여분의 출퇴근 시간이 절감되고, 사무직 860만명 동참 시 연간 111만톤의 탄소배출량과 1조 6천억원의 교통비용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자, 여러분도 스마트워크 시대에 맞추어 자기 업무에 꼭 필요한 업무를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스마트워크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여 살 것인지를 익히는 노력을 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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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