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충주 25.4℃
  • 맑음서산 21.4℃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추풍령 26.0℃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맑음홍성(예) 23.7℃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고산 18.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제천 23.9℃
  • 맑음보은 25.4℃
  • 맑음천안 24.9℃
  • 맑음보령 22.5℃
  • 맑음부여 24.9℃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4.11.26 17:02:13
  • 최종수정2014.11.26 17:02:03

조동욱

충북도립대학 교수

70세 넘어 늦바람 피워 큰 형수님 속을 뒤집어 놓았던 형님께서 애인이 없으셔서 그런지 요즘 툭하면 카톡을 보내주신다.

본인이 쓴 글은 아닐 테고 어디서 본 글을 마치 본인이 쓴 것처럼 가증스럽게 보내주지만 아무튼 내용이 참 좋다. 냉장고에 음식이 있고, 등에 옷을 걸치고, 머리위에 지붕이 있고, 잠을 잘 장소가 있다면 당신은 지구상 인구 75%의 사람들보다 부유한 것입니다.

은행이나 지갑에 돈이 있고, 집 어딘가에 거스름돈이 있다면 당신은 이 세상에서 8%의 부유층에 속합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아픈 데가 없었고 이번 주를 넘기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할 무수한 사람에 비하여 당신은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체포, 협박, 학대, 고문, 죽음의 두려움 없이 신앙의 자유가 있다면 당신은 이 세상 30억의 사람들보다 축복 받은 사람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할 줄 안다면 당신은 축복 받은 사람입니다. 당신이 이 글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두 배의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첫째는 이 글을 보지 못하는 사람에 비할 수 없는 축복이요, 둘째는 이 세상 20억이 넘는 문맹자보다 더 축복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받은 축복을 세어보세요. 우리들 모두가 얼마나 많은 축복을 받고 있는지를 ....에고, 어디서 이런 글을 보았는지 모르겠지만 글의 내용이 참 좋다. 뒤이어 또 보내주신 글..역시 이제는 전공 살려서 여자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데 좀 다른 것은 제목이 아내시리즈이다.

그 내용은 우선 인명재처(人命在妻) : 사람의 운명은 아내에게 있다, 진인사대처명(盡人事待妻命) : 최선을 다한 후 아내의 명령을 기다려라, 지성이면 감처(至誠感妻) : 정성을 다하면 아내도 감동 한다, 처하태평(妻下泰平) : 아내 밑에 있을 때 모든 것이 평안하다, 순처자는 흥하고 역처자는 망한다(順妻者興 逆妻亡者) : 아내에게 순종하면 삶이 즐겁지만 거스리면 칼 맞는다.

더 나아가 금상처화(錦上妻花) : 비단 옷에 부인의 꽃이 피니 옷이 더욱 아름답도다, 사필귀처(事必歸妻) : 모든 일이든 중요한 의사결정은 결국 아내의 결정에 따르게 된다, 고진처래(苦盡妻來) : 힘든 일을 끝내니 부인이 검사하러 오도다, 처화만사성(妻和萬事成) : 부인과의 관계가 화목하면 세상에 안 되는 일이 없도다,

개과처선(改過妻善) : 지난 날의 잘못을 소치고 아내의 선처를 기다려라. 결처보은(結妻報恩) : 아내와 결합하여 그 은혜를 갚으라, 괄처상대(刮妻相對) : 외출을 할 때는 아내가 잘 다듬을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상대하라.

꾸미기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질 것이다, 군계일처(群鷄一妻) : 무릇 수많은 여성들이 있더라도 그들을 닭으로 여기고 오직 당신의 아내만을 바라보라. 이것이 아내시리즈의 내용이다.

그런데 아내시리즈를 읽다보니 민명재권(民命在權)이란 말이 생각나다. 민초의 운명은 권력자들의 손에 달려있다는 의미인데 제발 권력자들이 우리 민초들 좀 불쌍히 여겨주길 소망해 본다.

한 달 남은 갑오년, 이제 부터라도 민화만사성(民和萬事成) 즉, 민초들과의 관계가 화목하면 세상에 안 되는 일이 없다는 것을 정치권이 알아 우리 민초들 좀 행복하게 해 주시길 주께 간절히 기도해 본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