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3.12.05 17:47:28
  • 최종수정2013.12.05 17:47:26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

스마트 폰 시대의 특징은 무엇 일 까· 한마디로 옛날처럼 힘들게 수첩과 필기구를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고 이동 중 중요한 메모나 재미있는 이야기와 장면을 만나더라도 스마트 폰만 한 번 꺼내면 된다. 더 나아가 스마트 폰과 더불어 없어진 용어가 바로 척척박사, 걸어 다니는 사전 등이다. 스마트 폰만 꺼내면 세상 모든 지식을 알 수 있으니 척척박사란 단어가 존재할 수 없는 시대이다. 그러면 스마트 폰 다음은 무엇일 까?

아마도 '입는 컴퓨터(wearable computer, 웨어러블 컴퓨터)'가 될 것이라는 데 이의를 다는 사람은 거의 없다. 입는 컴퓨터란 사용자가 이동 중에도 자유롭게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 소형화. 경량화를 통해 신체와 의복의 일부분으로 착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컴퓨터인데 초기는 미국 군사 훈련용으로 개발이 되기 시작하였지만 지금은 장애인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기술이 되어 버렸다. 예로서 얼굴 근육의 움직임만으로 간단하게 스마트 폰을 제어할 수 있는 KAIST 학생의 개발 연구 결과도 있다. 이는 헤드 밴드 형태로 사지마비 장애인이나 손이 불편한 사람이 제품을 착용하고 어금니를 깨무는 동작을 취하면 사용자의 근육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난 마우스를 움직여 원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개발품이다.

시대의 흐름을 파악한 KAIST에선 이미 9년 전부터 입는 컴퓨터에 대한 경진대회를 열고 있는데 금년에 입상한 작품 들 중에는 사용자의 손가락 움직임을 인식해 전화 받기 등을 할 수 있는 제품, 악기 없이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다양한 악기 연주를 즐길 수 있는 장갑과 신발, 시각 정보를 촉각 정보로 변환해 준 시각장애인용 지팡이, 성범죄로부터 아이를 지켜주는 벨트 등 실로 다양한 제품 등이 학생들 손을 통해 개발되었다. 어찌 보면 영화 아이언 맨도 입는 컴퓨터의 한 분야를 다룬 영화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

그리고 오늘 소개 해 주고 싶은 것은 바로 스키장 개장과 더불어 구글 글래스(Google Glass)이다. 음성 명령어로 작동되는 구글 글래스는 길 찾기, 번역, 내장 카메라, 스마트 폰 연동 등 실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음성 명령어 뿐 아니라 윙크와 터치 등을 통해 조작이 가능한 제품이다. 더 재미있는 것은 구글 글래스를 끼고 스키장에 가면 내 스키의 속도 및 함께 스키를 타고 있는 동료의 위치등도 파악하여 정보를 제공해 준다. 이에 비해 스텔레파시 원은 헤드셋처럼 쓰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우측 눈을 통해 디스플레이 위치나 카메라 및 오디오 기능 제공, 통신 기능 내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모든 조작은 제스처로 이루어지고 있다. 아무튼 입는 컴퓨터가 열어가는 세상, 정말 앞으로가 더욱 더 흥미진진할 것 같다. 기대하시라.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